2008. 10. 29. 18:14

왜 검색광고는 불황기에 빛을 발하는가?

왜 검색광고는 불황기에 빛을 발하는가?

(주) 이엠넷

요즘은 신문의 경제면을 펼치기가 두렵다. 아니, 경제 관련 기사가 1면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문이 놓여 있는 테이블을 보는 것 만으로도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이미 10여년 전 우리는 불황기에 광고 업계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은 과거의 경험으로만 유추해 낼수는 없는 일이다. “불황일수록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현실을 감안하였을 때 모든 광고주를 만족 시킬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의 합리적인 선택은 비용 대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즉, ROI 높은 마케팅 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적”이라는 단어보다는 큰 효과, 높은 ROI가 매우 합리적으로 받아 들여 질 것이다. 즉 ROI가 높은 매체 위주로 광고주 제안이 이뤄져야 하고 정확한 효과 측정으로 매체비용 집행에 대한 최적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불황이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의 구매와 인지도를 이어가기 위해서, 그리고 (삭감된 예산으로 집행된) 다른 매체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 검색광고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검색광고가 불황기에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검색광고의 특징에서 찾을 수 있다.

Targ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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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광고의 타깃팅 방식은 “원하는 사람에게만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다른 모든 매체와 마찬가지로 검색광고 매체 역시 인구통계학적인 측면에서의 타게팅이 가능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정보를 찾고 있는 사람이 먼저 자신의 존재, 그리고 현재 찾고 있는 정보 또는 제품의 키워드를 검색창에 입력하였기 때문에 굳이 인구통계학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광고 노출을 제한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시간도 있고 돈도 있고 찾고 있는 물건도 있는데 굳이 타깃층이 아니라고 해서가게에서 나가라고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나이트 클럽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에 배너광고를 3플러스 축적 빈도수로 노출하는 것이 아무리 정교하고 과학적인 타깃팅이라고 해도 관심 검색어를 입력한 소비자에게 답변을 해주는 검색 광고의 타깃팅 보다는 효율이 떨어 질 것이다.

Tracking

검색광고는 마케팅을 통한 직간접적인 효과를 거의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투입된 마케팅 자원(비용, 시간 등등)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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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al & Error

검색광고는 오랜 기간 기획해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음 캠페인을 기약하는 긴 호흡으로 집행되는 매체가 아니다. 위의 Tracking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들은 감상용이 아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의 광고 집행으로 어느 정도 추이가 나타난 후에는 지속적인 개선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때문에 검색광고는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자조섞인 우스개도 하게 되지만,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검색광고의 매력이다.

Tossed by…

‘*** 검색창에서 ***를 쳐보세요’ 같은 캠페인은 TV,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이미 너무도 익숙한 마케팅 방법이 되었다. 성급한 사람들은 “IMC의 중심에 검색광고가있다”고 할 정도로 그 효과는 많은 사례를 통해 검증되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반드시 광고기획자의 의도대로 행동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검색엔진과 검색어를 지정해 줄 필요가 없다. TV CF 등을 통해 제품이나 브랜드에 흥미와 욕구를 갖게 된 소비자가 어떤 키워드를 통해 검색을 하게 될 것인가 예측하여 검색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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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검색광고는 불황기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특성을 갖는 것이 아니다.  물론 다양한 확장과 활용이 가능하지만, 검색광고 캠페인은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특징으로 집행된다. 불황이든 호황이든 높은 ROI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불황일 때 더 큰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호황기에 인지도와 브랜딩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업체라면 더더욱 불황기에는 검색 광고를 활용하여 노력에 대한 수확을 해내길 바란다.

출처 : www.i-alli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