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21. 00:51

개인의 스토리와 집단의 스토리를 조화시키기

개인의 스토리와 집단의 스토리를 조화시키기

 

인간은 보다 큰 스토리의 일부가 되는 데서 의미를 찾는다. 따라서 팀이나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을 집단의 스토리에 연결시키고 집단의 스토리를 보다 큰 조직의 스토리에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일에 대한 깊은 의미는 우리의 행동이 보다 광범위한 목표에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에 의해 생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의 일이 가치 있는 목표를 가진 광범위한 활동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되면, 보다 작은 우리의 활동도 소중하게 보이게 마련이다. 집단의 구성원들은 스스로 스토리를 창출할 때, 자신이 기여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렇게 되면 집단에서 그들은 그저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며, 그들의 스토리는 집단이 보유한 보다 큰 스토리와 상호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1.      집단에 이름을 붙이라.

아무리 무미 건조한 이름도 없는 것보단 낫다. 집단 스스로 이름을 정하도록 허락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상상력을 활용할 기회를 준다면, 구성원들에게 주인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

2.      집단이 자신만의 업무 공간을 갖도록 하라.

이러한 방식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그 공간에 대한 주인 의식을 불어넣을 수 있다. 구성원들이 아무 때나 출입할 수 있는 클럽 하우스 등의 물리적인 공간이 될 수도 있지만, 웹 사이트와 같은 가상 공간을 만들어서 팀원들이 레이아웃과 콘텐츠 게시 방식에 대해 발언권을 갖도록 만들 수도 있다.

3.      똑 같은 물건을 소유하도록 만듦으로써 팀워크를 강화하라.

스포츠 팀이나 항공사 승무원, 군부대 등의 집단은 똑 같은 유니폼을 채택할 수 있지만, 이것이 실현 불가능하거나 부적절한 집단도 많다. 그러나 모자나 T-셔츠, 가방 등의 물건을 공유함으로써 집단의 정체성을 강화하도록 할 수 있다. 배타적인 만족감을 생성시켜 정체성에 도움을 준다.

4.      집단이 함께 사교 활동이나 스포츠 행사에 참여하도록 하라.

함께 사교 활동을 하는 것은 스토리를 공유하는 기회를 창출하며, 따라서 집단의 정체성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업무 시간이 너무 길어서 업무 후 사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일이 오히려 사생활을 방해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깨뜨리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상황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적절한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

5.      성공적인 팀이라면 구성원이 바뀌지 않도록 힘쓰라.

대다수의 조직들은 성공한 팀의 팀원들을 유지하는 일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다. 훌륭한 팀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발전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가 있는데도 말이다. (, 연구 개발팀의 경우 반드시 새로운 사람을 유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팀원들은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지내면 서로를 잘 알게 될 뿐만 아니라 팀의 스토리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다.

이러한 모든 단계에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팀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일이 의미 있는 과제를 대신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과제 자체가 신경 쓸 가치가 없다거나 집단의 성과에 대해 조직이 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으면, 위에서 언급한 조치들도 본질적으로 나쁜 상황을 보기 좋게 치장하는 행위로 비춰져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집단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인의 스토리와 집단의 스토리가 조화롭게 서로 연계될 수 있을 때,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하는 모든 활동은 특정한 의미를 갖게 되고, 이것은 구성원들의 활력을 톡톡히 북돋워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 참고 자료: 스티븐 데닝 저 스토리 텔링으로 성공하라.’

 

출처 : !★KEN그룹=한국 전자사업자 네트워크(케이이엔그룹) - www.seri.or.kr/forum/ken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