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마케팅'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9.04.02 Compare : User에게 간택 받으려는 몸부림
  2. 2009.03.12 [인터넷광고]두 자릿수 성장률 꺾였지만, 매체력과 영향력은 각인돼 1
  3. 2009.02.08 Prologue : 검색광고… 광고인가?
  4. 2009.02.08 2009년 인터넷 시장 10대 이슈 예상
  5. 2008.11.21 2008년 온라인 Trend Review & 2009년 Forecasting
  6. 2008.11.06 [여행업을 위한 온라인마케팅] 온라인, 보는 광고가 대세다
  7. 2008.10.29 왜 검색광고는 불황기에 빛을 발하는가?
  8. 2008.10.23 미래의 검색에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
2009. 4. 2. 20:21

Compare : User에게 간택 받으려는 몸부림

Compare : User에게 간택 받으려는 몸부림
 
㈜이엠넷


① Prologue  
② Search     
③ Compare 
④ Action       
⑤ Epilogue 

 

한 때, 맞선이나 연예인간 짝짓기를 하는 TV 프로그램들이 유행한 적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한 명의 여성을 두고 다수의 남성이 경쟁을 벌이는 형식의 프로그램들을 보다 보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선택을 받기 위해서, 외모나 직업 등 외적인 요소를 어필하기도 하고, 화려한 언변과 개인기로 유혹하기도 한다.

광고도 어찌 보면 그러한 과정과 같다. 한 명이라도 더 소비자이 나에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브랜드, 안정성을 내세우거나, 매력적인 CF 모델, 기억에 남는 카피문구를 사용한다.

 

광고라고 하기에는

검색광고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보다 노골적인 경쟁이 이루어지고, 보다 덜 화려한 방법으로 비교당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라! 광고라고 하기에는 너무 초라하지 않은가?

 

지난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소비자는 외적인 자극에 의해서이건, 내적인 필요에 의해서이건 검색엔진을 찾게 된다. 물론, 어느 브랜드의 어떤 제품을 특정사이트에서 구매하겠다고 생각하고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소비자가 검색엔진을 사용한다는 것은 정보를 얻기 위함이다. 소비자는 자신의 판단이 정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정보를 검색하고, 비교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광고가 보여지는 방식은 정보지향적일 수 밖에 없으며, 화려할수록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일례로 검색광고가 활성화 되지 않았던 초창기에는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배너(468*60)가 주요 광고 형태였던 적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3년 Y 사이트의 검색(광고) 결과 화면 : “도메인으로 검색했을 때 상단에 관련 배너가

 

하지만 이러한 형태의 검색광고는 검색광고가 시장에 정착하면서부터 자취를 감추었다. 왜그럴까? 인터넷 이용자들은 일반적으로 Display 형태의 광고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항목

평균

표준편차

인지적 회피

인터넷 광고를 주의 깊게 보지 않는다.

인터넷 광고를 별 생각 없이 본다.

인터넷 광고에 집중하지 않는다.

5.56

1.15

기계적 회피

광고창이 뜨면 마우스를 이용해 곧바로 창을 닫는다.

6.42

0.99

물리적 회피

강제적으로 광고가 나타나면 사라질 때 까지

다른 행동을 한다.

5.80

1.45

전 체

 

5.92

1.27

※ 출처 : 인터넷 광고 회피에 대한 연구, 광고학 연구 제16 1.  이정아 . 2005.

※ 조사 내용은 7점 척도로 강하게 회피하는 경우가 7

 

검색광고가 이러한 회피 경향을 보이지 않고, 점점 더 활용도가 증가하는 것은 검색스럽기때문, , “보성을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사용자에게 정보로 인식될 수 있는 텍스트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검색광고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검색광고의 Creative : T&D (Title & Description)

초라한 형태의 광고이기 때문에 대충 정보만 나열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검색광고의 가장 기본적인 효과 측정에 사용되는 CTR (Click Trough Rate : 클릭률). CTR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위치와 T&D이다. 예전에는 광고가 노출되는 위치가 절대적인 요소였기 때문에 광고주간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지금도 일부 업종은 치열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T&D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소비자가 영민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검색 후 위에서부터 하나씩 클릭했다면, 지금은 T&D를 통해 걸러 낼 것을 걸러낸 후 클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User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정답은 없지만, 몇 가지 일반적인 규칙은 있다.

수백에서 수만개의 키워드에 모두 동일한 T&D를 사용할 수는 있겠으나 효과적이지 못하다.  지난 글에서 효과적인 검색광고를 위해 키워드를 그룹핑 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는데, 여기에 따라 크리에이티브 전략도 달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 사용자가 의도한 바가 T&D에 반영되어 있느냐가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단순하게는 사용자가 검색한 키워드가 T&D에 포함이 되는 것이 좋으며, 기타 내용도 관련된 내용이 보여질수록 좋다. “신용대출이라는 일반적인 키워드와 신용대출 싼곳”, “믿을만한 신용대출을 검색하는 User의 의도는 다르기 때문이다.

, 검색광고는 시행착오의 연속이라고 하였는데, T&D도 그러하다. 여러 개의 T&D를 사용해 보면서 최적의 T&D를 찾아나가야 한다. 다행히 검색광고를 관리하는 도구에서는 이러한 테스트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해외의 검색광고 관련 서적이나 칼럼의 Creative 전략을 설명한 부분을 보면, 유머를 사용하라던지, 의문형일수록 호기심을 자극한다던지, 운율을 맞춰야 한다던지 하는 Tip들을 보게 된다. 하지만 국내의 실정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는 통합검색이라는 독특한 형태, 광고에 대한 불명확한 고지, 인터넷 정보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도 때문에 정형화된 검색 결과의 형태를 벗어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어찌 보면 광고의 역할은 노출로 끝나게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기반의 광고는 점차 그 이후의 과정에 주목하게 된다. 오늘 다룬 비교 후 선택은 그 첫 단계이다. 다음은 사용자의 클릭 행동과 그 이후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출처 : i-alliance.co.kr

2009. 3. 12. 22:00

[인터넷광고]두 자릿수 성장률 꺾였지만, 매체력과 영향력은 각인돼

[인터넷광고]두 자릿수 성장률 꺾였지만, 매체력과 영향력은 각인돼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인터넷 광고비는 디스플레이 광고비가 5천억 원, 검색 광고비가 8천225억 원 등 1억3천22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9.6% 증가한 수치로, 그 동안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해 왔던 인터넷 광고 시장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형국이다. 2009년 역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인터넷마케팅협회는 내다보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실물 경제 침체로 이어지면서 성장을 낙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2008년은 베이징올림픽 등 각종 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광고시장의 성장이 둔화되었다.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았고, 예기치 못한 국내외 변수들이 전체 광고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에 따르면 2008년 전체 광고 시장은 당초 예측치인 8조 3천억 원에서 5천200억 원 가량 하향 조정된 7조7천80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체 광고시장이 이렇게 축소되는 분위기 속에서 인터넷 광고는 나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이 5천억 원, 검색 광고 시장이 8천22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대비 약 9.6% 증가한 수치로, 그 동안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해 왔던 온라인 광고 시장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형국이다. 광고주별로는 SK텔레콤, 지마켓, 삼성전자 등 전통적으로 상위에 올라 있는 광고주들이 2008년도에도 많은 광고비를 지출하였다. 하지만 광고비 자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는 많이 감소했음을 볼 수 있다.

업종별로는 경기에 민감한 패션과 음료 부문에서 전반적인 감소세가 나타났다. 패션업계는 34%, 음료업계는 39%의 인터넷 광고비가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와 주유소 등 운송 및 에너지 관련 인터넷 광고비는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엿볼 수 있었다. 이 분야에서 인터넷 광고비가 증가하였다는 사실은 이제 인터넷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으며 인터넷의 매체력도 그만큼 인정받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2008년 대한민국 온라인을 강타했던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 지난해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대표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소통’이었듯이 온라인 마케팅에서 2008년도의 핵심 키워드 역시 소통과 교감이 아니었나 싶다. 촛불시위가 한창이었던 당시, 토론 공간으로서 다음 아고라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인터넷 개인방송이었던 아프리카의 페이지뷰가 급증했던 현상들은 온라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어린 학생들부터, 거리 문제로 촛불시위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지방거주자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을 통해 자신들의 의사를 소통한 결과이다 . 이런 현상들이 온라인 시장에 긍정적 역할만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실로 온라인의 위력을 실감케 했던 사건 중의 하나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공유하고 교감하고 재미 주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의 득세

이러한 현상은 마케팅 내에서도 반영되었다. 드라마나 스포츠처럼 함께 공유하고 교감하고 재미를 주는 광고 형태가 온라인 광고의 한 축을 형성한 것이다. 일명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라 하는 것으로, 15초 안에 모든 메시지를 담아야 하는 TV매체의 한계를 극복, 온라인 매체로서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광고 형태라 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콘텐츠 형식을 시도한 LG 엑스노트의 ‘여름날’은 현빈, 신민아, 류승범 3인의 삼각 관계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온라인 사이트 등의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혼합한 형태로 총 7편의 에피소드가 제작됐다. 온라인 동영상의 경우 250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한편 LG텔레콤 ‘오주상사’의 경우는 시트콤의 형식을 띤 온?오프라인 광고를 전개했다. TV로 표현하지 못한 시트콤 풀버전을 인터넷에서 1천만 명 정도가 시청했다고 한다.

이처럼 온라인 상에서도 동영상 광고가 증가하는 것이 2008년도 온라인 마케팅의 또 하나의 특징으로 자리잡았다. 동영상 광고가 온라인 상에서 효율적으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툴로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온라인 광고회사에서 제작한 동영상의 퀄리티도 점차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용으로 제작된 광고물이 오프라인을 통해 방영되는 사례도 나타나게 되었다. 모토로라의 Z6M 광고가 대표적인 사례라 할 것이다.

지난 7월 한 네티즌의 순수 창작물로 시작한 빠삐놈, 빠삐송 열풍은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것은 또 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성해 냈으며,




롯데삼강에서는 이 UCC 덕분에 매출이 40%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소비자들에게 재미있는 UCC는 비록 그것이 광고의 형태를 띤다 하더라도 온라인 상의 입소문을 통해 전파돼 일반 직접 광고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웹2.0 시대,
영향력 강화되는 UCC와 블로그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성화되고 진화된 또 다른 하나는 바로 블로그다. 소비자들은 블로그를 통해서 웹 2.0시대에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온라인 구전을 끊임없이 창출해 내고 있다. 소비자들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지만 주어진 옵션들은 너무 많아 제품 정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구매한 제품을 가치 있게 이용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제품을 이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궁금해하고 공유하고 싶어한다. 이와 같이 소비자들은 자신이 관심을 보이는 브랜드와 소통 및 교감을 하고 싶어하며 그러한 공간으로서 블로그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각 기업들이 이런 블로그를 활용하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늘리고 있으며, 수많은 콘텐츠를 생성해내는 파워 블로거들의 영향력도 점차 커져가면서 이들과의 관계도 변화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소통의 키워드는 대세였다. 미국 대통령 당선자 버락 오바마가 웹2.0 도구를 통해 대통령 선거에서 우위를 차지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오바마의 승리는 인터넷 선거 전략의 승리라는 말도 있다. 인터넷 지지 사이트만 해도 20만개가 넘었고, 인터넷 자원 봉사자의 수는 310만명을 상회했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오바마 선거 광고를 본 사람만 해도 1천450만명에 이르렀다. 오바마는 온라인 상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과 소통, 교류를 하였고, 당선 이후에도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국민과의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에 힘입어 온라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와 공유를 이끌어냈던 것이 2008년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그러나, 2009년도는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에서는 올해 온라인광고시장의 규모를 1조5천173억원으로 전망했다. 성장은 하되, 전반적인 성장률은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다. 정부에서는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대로 관측했고,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실물 경제 침체로 이어지면서, 기업에서도 꼭 필요한 곳에만 예산을 지출할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기회 요인은 분명히 있다. 소비자 행동을 유발하고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매출로 연계되는 온라인 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다. 또한, 불황기 속에 소비자들은 더 신중한 소비를 위한 정보 탐색을 강화할 것이다.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앞으론 더욱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고 따라서, 블로그와 같은 미디어를 통해서 소비자들은 스스로 더 확신을 가지려 할 것이기 때문에, 이 분야가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불황기 더 신중해지는 정보탐색,
신뢰감 있는 콘텐츠가 마케팅의 큰 축 될 듯

포털 순위 1위를 달리는 네이버의 변화는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올해 네이버는 포털의 개념을 종합 서비스 제공에서 개방형 정보 유통 플랫폼으로 바꾸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오픈캐스트이다. 기존의 블로거가 콘텐츠 생성자 역할을 했다면, 캐스트는 바로 생생한 콘텐츠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2009년도에는 바로 이러한 오픈캐스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원하는 콘텐츠를 접하고 공유하고 소통을 하게 될 것이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2009년 온라인 마케팅의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 영역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2008년 SK브로드밴드의 양방향 광고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IPTV의 특성을 살린, 양방향 광고의 활성화가 예상이 된다.

2009년도의 대내외적 광고 환경이 어려울 것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환경의 변화, 소비자 니즈의 변화, 광고주 니즈의 변화 등은 인터넷 광고가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 영향력을 한 단계 더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회를 어떻게 잡느냐가 2009년도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것 같다.


1. 스토리텔링 콘텐츠 형식을 시도한 LG 엑스노트의 ‘여름날’은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온라인 사이트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혼합한 형태로 총 7편의 에피소드가 제작됐다.
2. 2008년에는 온라인 동영상 광고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용으로 제작된 광고물이 오프라인에서 방영되는 사례도 나타나게 되었다. 사진은 모토로라의 Z6M 광고.
3.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소통 및 교감을 하는 공간으로서 블로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출처 : 한국방송광고공사
2009. 2. 8. 15:32

Prologue : 검색광고… 광고인가?

㈜이엠넷

 

      Prologue

      Search

      Compare

      Action

      Epilogue

 

사실, 검색광고가 광고인가 아닌가는 마케터의 입장에서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검색광고가 마케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미가 있느냐 없느냐만이 중요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모적으로 보이는 논제를 끄집어 내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전통적인 매체의 광고에 익숙해 있는 사람이 인터넷 광고, 특히 검색광고를 마주대하게 될 때 기존의 광고에 대한 개념으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존의 광고의 개념과는 다른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보려고 한다.

 

전통적인 광고에서의 기본 개념인 구매행동단계(AIDMA)에서부터 검색광고는 엇나가기 시작한다. 이는 Mass Marketing Targeting, 단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의 구매 행동]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제일기획, P세대의 소비자 구매 행동 변화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검색광고는 인지, 흥미, 욕구, 기억의 단계를 거친 후에 출발한다. 검색 이전의 단계는 소비자의 자의적인 욕구(“핸드폰 액정이 깨졌네. 새로 사야 할텐데 어떤 핸드폰이 좋을까?”)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외부적인 자극(“전지현 CF 나온 핸드폰이 좋아보이던데, 기능이나 가격이 괜찮으면 이번에 핸드폰 바꿔야 겠다.”)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전체 마케팅 캠페인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주의를 끌 수 있을까 등, 전체적인 관점에서 기획부터 효과측정까지 진행되어야 하겠지만, 검색광고는 Search 단계에서부터 관심이 시작된다.

 

Search

Search 단계에서 생각할 부분은 수용자이다. 검색광고의 수용자는 능동적이다. 검색광고는신문 기사를 보다가, 보고 싶은 TV프로그램을 기다리다가, 포털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우연히 보게되는 광고가 아니다. 적어도 몇 글자를 타이핑을 하는 노력을 한 후 내 광고를 보기 위해서 일부러 찾아오는 수용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주의 입장에서 내가 광고하려는 키워드 만이 아니라 수용자의 입장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한 검색 키워드까지 고려가 되어야 한다.

 

Compare

검색광고는 광고주간 공정한 경쟁을 하게 된다. 일부 예외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광고 위치를 선점하거나 독점할 수도 없다. 여러 경쟁사 가운데 내 광고가 노출이 되기 위해 경쟁해야 하고, 노출된 일정 개수의 광고중에서 내 광고가 수용자의 간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그것도 몸값 높은 CF 모델이나, 감성을 자극하는 카피라이팅이 아닌 사실적 정보를 나열하는 수준으로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다.

 

Action

전통적인 광고에서 수치적으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통계적 방법을 사용한 대략적인 광고 노출수(시청률, 구독률 등) 정도이다. 검색광고는 노출 뿐만 아니라 노출 이후 내 매장(사이트)에 방문한 사람은 몇 명인지, 방문자 중 몇 명이 물건을 구입했는지 까지를 통계적 방법이 아닌 실제 수치로 측정할 수 있다. 조금 더 노력한다면 그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까지도 측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수용자 행동의 측정은 검색광고의 최적화로 이어지게 된다.

 

문제제기의 차원에서 기존 광고와 검색광고의 다른 관점을 몇 가지 나열해 보았다. 다음부터는 각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위에서도 여러 번 표현이 되었지만, 앞으로 이어지는 내용에서도, 검색광고를 기존광고와 다르게 보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높은 관여도를 가진 능동적 수용자이다.

2009. 2. 8. 15:28

2009년 인터넷 시장 10대 이슈 예상

2009년 인터넷 시장 10대 이슈 예상

주) 스트라베이스


Key Message

2009년에도 인터넷 시장을 관통할 이슈는 상당 부분 ‘불황’과 직간접적 관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Yahoo!의 독자 노선 포기 가능성,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IT 기업으로의 사세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Amazon의 위상 변화 등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이슈들도 예상되고 있다. 

2009년 인터넷 시장의 10대 이슈 예상

1. 블로그 증가
    - 불황으로 인해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늘수록 인터넷 블로그의 증가 속도는
       빨라질 수 있음

2. Google 헤게모니 지속
    - 이미 압도적인 검색시장 점유율은 올해에도 완만하게나마 증가할 것이
        유력하며,블로그 증가는 Google의 광고 서비스인 AdSense의 성장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단, 광고시장 전반의 침체와 실업 증가로 인한 클릭률 저하로 인해
         AdSense의 상반기 매출이 다소 정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3. Linked-In(비즈니스 SNS 사이트)의 가파른 성장세 예상
   
-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대거 인맥 강화에 나서면서 Linked-In 등
       일부 서비스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
     - 전문가 일각에서는 Linked-In이 Microsoft에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4. Amazon, 인터넷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
    - Amazon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분야에서 사실상 Google을
      앞선 것으로 평가됨
    - 참고로 Amazon의 소매사업 부문은 작년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연말 성적을 올려 여타 경쟁업체와 대조를 보였음

5. Facebook, 기존 강자인 MySpace 제치고 SNS 시장의 주도적 사업자로 등극
   - 써드파티와의 폭넓은 협력 확대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사용자 규모 확대에 유리함

6. 온라인 금융 서비스 E*Trade 매각 예상
  
 - 현재로서는 Goldman Sachs로의 합병 가능성이 비교적 유력한 것으로
       파악됨
     - E*Trade의 시가총액은 6억 달러 미만이므로 자금력이 탄탄한 일부
       기업들에겐 그다지 비싸지 않은 상대임

7. 온라인 광고시장, CPA(cost-per-action) 방식의 계약 확산될 듯
   
- 불황으로 인해 광고의 실질 효과를 중시하는 기업이 늘면서 기존
       CPC(cost-per-click) 대신 CPA(cost-per-action) 방식의 광고계약이 확산될
       수 있음
     - CPA의 경우, 소비자의 광고 클릭이 특정 행동(실제 구매 등)으로 이어질
       경우에만 광고료가 지급되므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을 수 있음

8. 도마 위에 오를 ‘웹 익명성’
     - 위치확인 기술의 전방위 확산을 악용한 범죄행위(온라인 스토킹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상의 익명성이 다소 제한될 수 있음
      -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SNS의 성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도 있음  

9. 일부 인기 사이트의 수익 고민 여전할 듯
   
 - 광고 적중도와 실효성을 가시적으로 높이지 않는 한 YouTube, MySpace,
        Facebook 등의 막대한 사용자 규모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임
      - 단, 트래픽 증가에 힘입은 소폭의 매출 성장은 기대할 수 있음

10. Yahoo!, 독자 생존 대신 M&A 택할 수도
     - 연이은 부진으로 수세에 몰린 Yahoo!가 자사 검색부문을 Microsoft에 매각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됨
     - 검색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 대해 Google이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으나, 이 경우에는 美 법무부 등 관할당국의 반독점
       심사가 관건임

본 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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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1. 17:48

2008년 온라인 Trend Review & 2009년 Forecasting

2008. 11. 6. 10:30

[여행업을 위한 온라인마케팅] 온라인, 보는 광고가 대세다

[여행업을 위한 온라인마케팅] 온라인, 보는 광고가 대세다


오버추어코리아와 네이버는 ‘검색광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온라인마케팅서밋(Online Marketing Summit 2008)’을 지난 2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했다.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소위 검색광고를 좀 다룰 줄 안다는 사람들에게 시장상황이나 광고운영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세분화된 주제로 총 3개의 트랙을 구분해 검색광고의 경향과 신규상품 등을 소개해 관심분야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여행사의 마케팅과도 무관하지 않은 새로운 광고상품도 소개 됐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읽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진화된 지도검색이었다. 이미 국내에는 야후가 ‘거기’라는 지도검색 서비스를 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구글맵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지도검색은 실제 거리와 인근지역까지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가 상용화된다면 자유여행을 하는 여행객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추어코리아는 동영상 검색과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검색+동영상을 응용한 새로운 비디오매치상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의 ▲구매경험 ▲T&D(Title & Description) 선택영향요인 등의 자료는 <표>와 같았다.



여행신문 tktt@traveltimes.co.kr
2008. 10. 29. 18:14

왜 검색광고는 불황기에 빛을 발하는가?

왜 검색광고는 불황기에 빛을 발하는가?

(주) 이엠넷

요즘은 신문의 경제면을 펼치기가 두렵다. 아니, 경제 관련 기사가 1면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문이 놓여 있는 테이블을 보는 것 만으로도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이미 10여년 전 우리는 불황기에 광고 업계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은 과거의 경험으로만 유추해 낼수는 없는 일이다. “불황일수록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현실을 감안하였을 때 모든 광고주를 만족 시킬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의 합리적인 선택은 비용 대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즉, ROI 높은 마케팅 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적”이라는 단어보다는 큰 효과, 높은 ROI가 매우 합리적으로 받아 들여 질 것이다. 즉 ROI가 높은 매체 위주로 광고주 제안이 이뤄져야 하고 정확한 효과 측정으로 매체비용 집행에 대한 최적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불황이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의 구매와 인지도를 이어가기 위해서, 그리고 (삭감된 예산으로 집행된) 다른 매체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 검색광고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검색광고가 불황기에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검색광고의 특징에서 찾을 수 있다.

Targeting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색광고의 타깃팅 방식은 “원하는 사람에게만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다른 모든 매체와 마찬가지로 검색광고 매체 역시 인구통계학적인 측면에서의 타게팅이 가능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정보를 찾고 있는 사람이 먼저 자신의 존재, 그리고 현재 찾고 있는 정보 또는 제품의 키워드를 검색창에 입력하였기 때문에 굳이 인구통계학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광고 노출을 제한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시간도 있고 돈도 있고 찾고 있는 물건도 있는데 굳이 타깃층이 아니라고 해서가게에서 나가라고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나이트 클럽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에 배너광고를 3플러스 축적 빈도수로 노출하는 것이 아무리 정교하고 과학적인 타깃팅이라고 해도 관심 검색어를 입력한 소비자에게 답변을 해주는 검색 광고의 타깃팅 보다는 효율이 떨어 질 것이다.

Tracking

검색광고는 마케팅을 통한 직간접적인 효과를 거의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투입된 마케팅 자원(비용, 시간 등등)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ial & Error

검색광고는 오랜 기간 기획해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음 캠페인을 기약하는 긴 호흡으로 집행되는 매체가 아니다. 위의 Tracking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들은 감상용이 아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의 광고 집행으로 어느 정도 추이가 나타난 후에는 지속적인 개선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때문에 검색광고는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자조섞인 우스개도 하게 되지만,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검색광고의 매력이다.

Tossed by…

‘*** 검색창에서 ***를 쳐보세요’ 같은 캠페인은 TV,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이미 너무도 익숙한 마케팅 방법이 되었다. 성급한 사람들은 “IMC의 중심에 검색광고가있다”고 할 정도로 그 효과는 많은 사례를 통해 검증되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반드시 광고기획자의 의도대로 행동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검색엔진과 검색어를 지정해 줄 필요가 없다. TV CF 등을 통해 제품이나 브랜드에 흥미와 욕구를 갖게 된 소비자가 어떤 키워드를 통해 검색을 하게 될 것인가 예측하여 검색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검색광고는 불황기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특성을 갖는 것이 아니다.  물론 다양한 확장과 활용이 가능하지만, 검색광고 캠페인은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특징으로 집행된다. 불황이든 호황이든 높은 ROI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불황일 때 더 큰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호황기에 인지도와 브랜딩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업체라면 더더욱 불황기에는 검색 광고를 활용하여 노력에 대한 수확을 해내길 바란다.

출처 : www.i-alliance.co.kr

2008. 10. 23. 11:42

미래의 검색에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

"미래의 검색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 의도에 맞는 랭킹, 검색 결과를 보여줄 인터페이스의 세가지가 어떻게 진화할지에 달려있습니다."

서범석 네이버 검색서비스관리실장은 21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온라인 마케팅 서밋 2008' 컨퍼런스에서 '미래의 검색엔진'에 대해 이와 같이 전망했다. 서 실장은 또 이 세가지가 진화하기 위해서는 각각 인공지능과, 감성, 3D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검색광고 업체 오버추어코리아(대표 김제임스우)와 NHN(대표 최휘영)의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가 함께 연 이번 컨퍼런스는 'Search AD 2.5: 검색광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국내외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들이 '검색광고 트렌드' '검색광고 전략 및 사례 연구' '검색광고 미래' 등 3개 트랙 아래 총 18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제임스우 오버추어코리아 사장은 "온라인 마케팅 시장이 고속 성장하면서 다양한 마케팅 방식과 플랫폼이 등장함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최적화 방안 모색이 각 기업의 큰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며 "거시적 차원에서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이를 마케팅 전략에 효율적으로 접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날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상황에 최적화된 온라인 마케팅 방법론에 대한 다양한 모색들이 진행됐다.

서범석 네이버 검색서비스관리실장

손현호 오버추어코리아 차장은 '브랜디드 퍼포먼스 마케팅(Branded Performance Marketing)'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배너광고와 검색광고가 사용자의 온라인 관여도(이용시간 및 페이지뷰) 및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배너광고와 검색광고를 동시에 집행했을 때 광고효과가 가장 높았다"며 "구매전환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유형의 광고를 고집하기보다는 두 가지 광고를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적 검색의 어제와 오늘' 주제발표자로 나선 위의석 NHN 검색본부장은 "초기 인터넷 검색 서비스는 단순히 검색어가 포함된 웹 사이트를 찾아주는 역할에 그쳤지만, 현재에는 사용자의 의도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여 최소한의 검색 시도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검색 서비스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사용자에게는 의도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광고주에게는 의도에 맞는 정보성 광고를 정확한 타깃 소비자에게 적절한 시점에 보여주는 이상적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히로아키 키타노(Hiroaki Kitano) 야후! 재팬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바셀 오제(Bassel Ojjeh) 야후! SDS(Strategic Data Solutions) 부사장이 해외의 ‘온라인 광고 추세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오버추어코리아가 13~49세의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네티즌 인터넷 검색행태'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조사 결과,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제품군은 '전자제품'(90.3%), '의류/패션잡화'(86.3%), '게임/도서/음악/영화’(78.3%) 순이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경험이 가장 많은 제품군은 '의류/패션잡화'(69.1%), '게임/도서/음악/영화'(51.8%), '전자제품'(44.9%) 순으로 나타났다. 또, 키워드 검색 결과 요소 중 네티즌의 웹사이트 선택(클릭)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사이트의 이름 및 제목'(46.6%), '사이트에 대한 설명'(28.4%), '사이트의 나열 위치'(16.5%) 순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온라인 마케팅 서밋'은 오버추어코리아가 2004년부터 매해 한 차례씩 개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온라인 마케팅 컨퍼런스이다.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네이버와 공동 주최하는 등 행사 전반에 변화를 시도해 800여명의 호응을 얻었다.

김윤미 기자

출처 : 중앙일보 JOINS(http://news.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