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9.04.04 [IT 지각변동] 개인정보유출의 불안감을 없애 주고, 신뢰를 주자 - 개인 중심 컨버전스 시대의 성공 전략
  2. 2009.04.01 [생존 게임] 살기 위해 뭉친다! 기업 불황탈출기!
  3. 2009.03.25 2009년 3월3주 "스포츠신문" 분석
  4. 2009.02.19 [인터넷과 경영 2편] ‘위키노믹스’, ‘위키매니지먼트’가 기업을 바꾼다
  5. 2009.02.08 블로거, 1인 기업 시대의 Interactive Marketing 1
  6. 2008.12.18 2008년 웹사이트 동향 결산
  7. 2008.10.19 [뉴스클리핑] 가격 비싼 생필품 쇼핑 온라인으로 몰려
  8. 2008.10.17 옥션의 G마켓 인수와 그 영향
2009. 4. 4. 12:15

[IT 지각변동] 개인정보유출의 불안감을 없애 주고, 신뢰를 주자 - 개인 중심 컨버전스 시대의 성공 전략

[IT 지각변동] 개인정보유출의 불안감을 없애 주고, 신뢰를 주자 - 개인 중심 컨버전스 시대의 성공 전략


개인 중심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기업들은 다양한 모험을 진행하고 있다. U헬스, U교육, U재무관리 등 상상 속에서만 그려지던 새로운 사업도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개인 중심 컨버전스 시대 기업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당연한 듯한 말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개인별 맞춤형으로 만든 콘텐츠의 함정은 ‘과연 소비자가 그것을 필요로 하는가'에 있다. 광고의 과잉, 내 정보가 임의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불안감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뢰 구축이 선결돼야 하는 이유다. 
 

월드와이드웹 창시자가 온라인 사기 당해
- 인터넷 역기능에 대한 우려

얼마 전 외신에 ‘월드와이드웹'을 창시한 팀 버너스 리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가 등장했다. 현재 미국 MIT 컴퓨터 사이언스 교수인 버너스 리가 온라인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온라인 몰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문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선물이 배달되지 않더라는 것. 그는 영국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사기 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정부가 일반 범죄 못지않게 사이버 범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버너스 리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 연구원 시절 <정보 관리(Information Management)>란 논문을 통해 월드와이드웹을 제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온라인 사기를 당했다는 것은 사이버 범죄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우리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작년 한 해 인터넷의 역기능을 보여 주는 커다란 사건들이 무차별적으로 터졌다. 간단한 조작으로 다른 사람의 개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대기업과 대학교 사이트, 업데이트 과정의 오류로 메일 내용과 신상 정보를 유출시킨 포털과 교육청, 호기심으로 유명인의 신상 정보를 함부로 뒤지는 공공기관 직원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할 사건들이었다.

 


개인 중심 컨버전스 시대의 키워드는 ‘신뢰'

린든랩이 만든 세컨드 라이프(현실 세계의 일상을 그대로 인터넷에 구현한 3D 가상 현실 웹사이트)가 최근 외설, 폭력, 도박 등을 통제하기로 한 것은 신뢰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다. 자유분방함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만큼 세컨드 라이프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추방돼야 할 ‘악(惡)'이 너무나 쉽게 실현되고 있다. 외설 문제가 심각해지자 사용자 이탈 현상까지 나타났다. 결국 세컨드 라이프는 외설을 비롯한 성인물을 특정 지역에서만 허용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U헬스, U재무관리, U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유비쿼터스 세계는 ‘빅 브라더(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의 소설 <1984년>에서 비롯된 용어. 긍정적 의미로는 선의 목적으로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 부정적 의미로는 음모론에 입각한 권력자들의 사회통제 수단을 말한다)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U헬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위해 개인의 건강상태, 운동이력, 식사이력 등 건강 기록 정보를 웹 서버에서 관리하자는 게 기본 골격인데 편리함의 이면에는 정보 유출에 대한 치명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예컨대 미국 정보기관의 컴퓨터까지 해킹할 수 있는 구글 검색 엔진의 크롤링 기술이 언제 개인 건강 기록을 보관한 웹 서버에 침투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금융, 의료,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전문 기업들이 서로 협력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원하고 있지만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이들 기업이 지식 및 생활 서비스 영역에서 획득한 개인 정보를 활용해 교차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이다. 이에 동의할 소비자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시민단체들은 병원, 통신사, 백화점 등 개인 정보를 수없이 갖고 있는 기업들이 서로 개인 정보를 교환하기보다는 칸막이를 만들길 원하고 있다.

‘광고 과잉'도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지금껏 광고는 특정 매체, 특정 공간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웹 기반의 컨버전스 시대가 다가오면서 소비자는 무차별적인 광고 공세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예컨대 명동 골목을 지나가다가 느닷없이 휴대전화에서 맛집 삼계탕을 광고하는 팝업이 뜰 수도 있다. 사용자의 카드 사용 내역을 통해 그가 삼계탕집을 자주 간다는 정보가 통신사에 전달되고, 통신사는 맛집 삼계탕과 연계해 광고를 내보내는 것이다.

 


광고 같지 않은 광고로 신뢰 쌓기

개인 중심 컨버전스와 관련해 성공적인 두 가지 사례는 위젯 마케팅과 애플 앱스토어(AppStore)다.

위젯 마케팅은 홈페이지에서 시작해서 블로그로 진행된 기업 인터넷 마케팅의 최종(물론 또 다른 방식이 등장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진 최종이다) 버전이다.

위젯은 블로그 등 사이트 한쪽에 붙어 날씨나 시간 알림, 게임 등을 제공하는 일종의 웹 액세서리로, 마케팅용 위젯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것은 작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W 위젯'(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제작)이다.

W 위젯은 서비스 8개월여 만에 3만여 명의 블로거들이 내려 받았고 누적 페이지 뷰가 8,500만 회를 웃돈다. 세계 최초의 마케팅 위젯인 ‘유니클락'(작년 6월 일본 패션업체 유니클로가 제작)이 세계 85개국 3만 4,000개 가량의 블로그에 설치돼 누적 페이지뷰가 1억 3,000만 건에 달한 것과 버금가는 수준이다.

마케팅용 위젯은 일종의 ‘자발적으로 퍼 가는 광고'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홈페이지에 홍보하고 싶은 콘텐츠와 놀이 기능을 함께 묶어 위젯을 만들어 놓으면 네티즌들이 이를 내려 받아 블로그, 카페, 미니홈피에 올려 놓는다. 나중엔 네티즌들끼리 상대방의 블로그 등에서 내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확산 속도가 빠르다.

위젯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은 광고 같지 않다는 점이다. 네티즌을 유혹할 재미있는 기능을 우선 고민하고 전달하고 싶은 이미지나 정보 전달은 그 다음에 있는 듯 없는 듯 처리한다. 구전 효과를 노린 블로그 마케팅만 해도 혹시 블로거가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글을 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생기면서 오히려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위젯 마케팅은 그럴 염려가 없다는 얘기다.

 


자신에게 맞는 어플리케이션, 골라 쓰기만 하세요

앱스토어의 성공도 소비자 선택을 중요시한 결과다. 앱스토어란 ‘어플리케이션 스토어(Application Store)'의 약자로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등을 사고 파는 온라인 장터를 일컫는다. 애플은 2008년 자사의 아이폰, 아이팟 등에서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사고 팔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Apple AppStore)를 출범시켰고, 작년 말 현재 5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와 10억 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애플은 이미 자사의 온라인 음악 시장인 아이튠(iTunes)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등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강자로 굳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차세대 콘텐츠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본 경쟁사들도 앞다퉈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최근 ‘G폰'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며 차세대 스마트폰 전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구글은 자사의 모바일 전용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미 서비스 중이고, 윈도우와 PC로 대변되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차세대 모바일 전쟁에 가세하며 미국시각으로 지난 3월 11일 ‘윈도우 마켓플레이스'의 구체적 운용 방침을 발표했다.

이러한 ‘앱스토어'는 오픈마켓 형식으로 각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소비자는 자기에게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골라 쓰기만 하면 된다. 앱스토어 시장이 이미 블루오션이 아닌 레드오션이 돼 버렸다는 주장도 있긴 하지만 애플의 앱스토어는 컨버전스 시대에 소비자에게 어필하려면 무엇이 중요한지를 보여 준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다. 개인 중심 컨버전스 시대의 성공 키워드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구축, 그리고 소비자의 선택권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로 하여금 스스로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얘기다.

- 박동휘 / 한국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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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 20:46

[생존 게임] 살기 위해 뭉친다! 기업 불황탈출기!

[생존 게임] 살기 위해 뭉친다! 기업 불황탈출기!


전 세계가 사상 유례없는 경제 위기를 겪는 지금,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심상치 않게 들린다.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서로 뭉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 식당, 기숙사까지 공유하며 불황 타개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일부 대기업은 국적을 넘어 다른 기업과 손을 맞잡으려 하고 있다. 불황기 ‘뭉치면 산다'는 진리를 믿고 손을 맞잡는 기업들의 속내와 그 시사점에 대해 알아 보자. 

유통업계 짝짓기 한창, 백화점과 쇼핑몰 공동판매 

경기에 가장 민감한 업종 중 하나인 유통업계 내 짝짓기가 한창이다. 합작법인보다는 경쟁사 물건을 공동 판매하는 방식이다. 서로 으르렁대던 백화점 업체들이 경쟁사 유통 물건을 판매하는가 하면 인터넷몰과 백화점이 서로 제휴를 맺는 모습도 보인다.

애경백화점은 지난해 말부터 인터넷몰 제휴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G마켓에 이어 인터파크와도 업무제휴를 맺고 온라인 몰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인터파크에 ‘애경백화점관'을 만들어 입점하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애경백화점관에서 구로본점, 수원점, 삼성플라자에 입점 중인 300여 개 브랜드의 3만여 개 상품을 G마켓과 인터파크 애경백화점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애경백화점 측은 오픈마켓과 협의를 통해 상품구색 및 마케팅을 강화해 상호 시너지를 높임으로써 연 매출 1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매출 부진으로 고민 중인 백화점도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현대백화점도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널을 통해 수입하는 미국 캐주얼의류 ‘갭(GAP)' 매장을 미아점에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연내에 추가로 한두 개 점포에 갭 매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단독 수입 브랜드 ‘훌라'도 지난해 10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문을 연데 이어 현대백화점 천호점에도 매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2005년부터 단독 직수입해 온 프랑스 캐주얼웨어 ‘꼼뜨와 데 꼬또니에'를 자사 아홉 개 점포에서만 판매해 왔지만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 다른 백화점에 한두 개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미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은 현대백화점에서 독점 공급해 온 브랜드인 ‘쥬시 꾸뛰르'를 입점 시켰다. 이 제품은 현대백화점이 2007년부터 독점 수입해 압구정 본점 등 네 개 점포에서만 판매하던 것이다.

 


도요타, 미쓰비시 등 바이오연료 개발

이웃나라인 일본도 한국과 사정이 비슷하다. 옥수수, 사탕수수 등 전 세계 식량난에 영향을 미치는 원료가 아닌 폐목재나 나무줄기, 해조류, 비식료 식물 등을 이용해 새로운 자동차용 연료를 만들어 내는 제 2세대 바이오연료 개발에 신니폰석유,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중공업, 화학업체 도레, 가지마건설, 삿포로 엔지니어링 등 일본 대기업 여섯 개 사가 공동 개발키로 결정한 게 대표적 사례이다.

이들 회사는 ‘바이오 에탄올 혁신기술 연구조합'을 설립, 농작물 경작에 적합하지 않은 토지에 바이오연료에 쓰일 비식료용 작물을 재배토록 할 계획이다. 이 조합은 오는 2015년까지 연간 20만 킬로리터의 바이오연료를 대량 생산, 1리터 당 40엔 정도로 생산 단가를 낮춰 기존 가솔린 연료와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도 정했다. 현재는 1리터에 150∼200엔 가량의 비용이 필요하다.

조합 측은 “지구온난화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바이오연료에 대한 중요성은 높아졌지만 이에 대한 개발비용이 만만치 않아 업체 단독으로는 개발에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조합 설립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바이오연료 개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도요타는 원료생산을, 가지마는 연료 수확·운반·저장을, 미쓰비시는 원료 열처리를, 도레는 효소 분해를, 삿포로는 효모 발효를, 신니폰석유는 제조 모든 공정을 담당하는 등 회사별로 책임 분야를 나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일본-대만 반도체 연합전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오랜 시간 한국이 전 세계 주도권을 잡아 온 반도체 D램 산업에서도 ‘짝짓기'가 한창이다. 전 세계 D램 업계 3위인 일본 엘피다가 대만 최대 메모리업체인 파워칩, 렉스칩, 프로모스와 영업을 통합할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통합사가 지주사가 되면 이 지주사가 엘피다와 렉스칩을 자회사로, 파워칩과 프로모스는 손자회사로 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반도체 기업이 외국 회사와 통합을 결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일본 엘피다의 절실함을 엿볼 수 있다. 만약 D램 업계 3위인 엘피다(15.8%)와 대만 3사가 합치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점유율이 22.9%로 올라 하이닉스(19.2%)를 제치고 삼성전자(30.1%)에 이어 업계 2위로 올라선다.

반도체 산업은 그동안 ‘치킨게임(상대방이 포기할 때까지 출혈경쟁을 지속하는 것)'을 펼쳐 왔다. 이런 출혈경쟁 와중에 경제 위기가 찾아오면서 수요가 급감, 그동안 공급량을 늘려 온 업체들, 특히 국외 업체들의 손실이 엄청났다. D램 세계 5위권인 독일 키몬다는 파산했고, 대만과 일본 기업 역시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한 상태다.

일본 엘피다는 부채가 65억 달러를 넘어섰고, 대만 파워칩, 난야, 프로모스 등도 각각 최소 20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대만 정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자국 반도체업계를 통합시킨 뒤 일본 엘피다와 연대전선을 펴는 안을 제안했고 일본 엘피다가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적과의 동침'은 현실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일부 대만 반도체 기업이 사실상의 국유화에 거부반응을 보이면서 진척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통합안이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려 무산될 수도 있지만 해외 반도체 D램 업체들 경영상황이 워낙 안 좋은 만큼 엘피다와 대만 3사의 영업 통합과 비슷한 형태의 ‘짝짓기'는 계속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접점 못 찾은 기계적 합작은 실패 가능성 커

기업들이 국적까지 넘어서며 제휴에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독자적으로 신규 사업에 뛰어들거나 사업을 확장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경기가 회복됐을 경우 시장 지배자가 되려면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선뜻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경기가 언제 회복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나중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 간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크다. 전문가들은 특히 “기업 간 짝짓기는 불황기일수록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합작을 비롯한 기업 간 짝짓기가 마냥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안겨 주는 것은 아니다. 기업 간 접점을 찾지 못한다면 합작이나 제휴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김정혁 / 매경이코노미 기자

2009. 3. 25. 20:22

2009년 3월3주 "스포츠신문" 분석

2009년 3월3주 "스포츠신문" 분석


3월 3주의 성별/연령별 인터넷 이용 패턴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0대 초반 연령대에서 인터넷 이용량이 전년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분석 결과에서는 방문 사이트 수나 페이지 뷰에 비해 체류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보아 인터넷 이용자의 사이트에 대한 충성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3월 3주에는 한국의 WBC결승전 진출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WBC에 관련된 검색어 다수가 상위에 랭크 되었다. 또한 여전히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환율’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되었으며, 연예인 ‘장자연 자살’과 관련하여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검색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터넷 익스플로러8’의 출시와 관련하여, 속도는 빨라 졌지만, 안전성과, 웹표준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었다는 기사와, 구글 스트리트뷰의 사생활 침해 논란에 관련된 기사가 있었으며, 다음에서 실시간 방송 연동 ‘TV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20대 여성의 방문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종합포털과 쇼핑몰, 그리고 언론사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고, 블로그와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의 선호도가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경제적 불황이 계속 되면서, 언론사 사이트의 순위가 높게 나타났으며, 경제신문, 종합일간지 등과 같은 언론사 사이트의 이용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쇼핑몰 중에서는 오픈마켓의 두 강자 중 G마켓의 순위가 높게 나타나며 해당 연령층에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신문 소분류의 3월 3주 성별 방문자 분석 결과, 남성이 66.1% 여성은 34.0% 로 남성 방문자가 여성 방문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이용 비율 분석에서는 30대 이용자들의 이용 비율이 3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가 20.2%로 해당 소분류의 주 이용자는 2/30대 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스포츠신문 연령별 이용은 30대>20대>40대>50대>10대 순으로 이용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스포츠신문 소분류의 일평균 방문자수는 900만 여명에서 1,000만 여명으로 증가하였고, 최근 3주 동안의 주간 Traffic은 전반적으로 상향세를 나타냈다. 이는 K리그의 개막과, 한국야구대표팀의 WBC대회 결승진출로 인한 국민들의 높아진 관심과 한 연예인의 자살과 함께 사회적인 이슈가 된 연예계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서 연예관련 뉴스의 비중이 많은 스포츠신문 분야의 트래픽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랭키닷컴
2009. 2. 19. 22:28

[인터넷과 경영 2편] ‘위키노믹스’, ‘위키매니지먼트’가 기업을 바꾼다

[인터넷과 경영 2편] ‘위키노믹스’, ‘위키매니지먼트’가 기업을 바꾼다


‘위키노믹스'가 왜 시대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가. 그것은 인터넷을 매개로 이루어지고 있는 협력 방식이 지금까지 보아 온 그 무엇보다 강력하며, 무한대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1억 명을 모을 수 있는 힘. 그 무한한 연결성이 인터넷의 힘이다.

이러한 인터넷의 힘을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위키노믹스의 원리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 사례를 살펴보자. 


창조적 협력의 오랜 역사

참여와 협업을 키워드로 하는 이른바 ‘위키노믹스(Wikinomics)'에 대한 관심이 높다. 탄생 5년 만에 200년 역사의 브리태니커를 압도한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사례는 이제 경제·경영 전반에 벤치마킹 되면서 ‘위키노믹스', ‘위키매니지먼트(Wiki-management)' 등의 신조어를 일반 트렌드로 자리잡게 했다.

물론 ‘협업을 통한 창조적 활동'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인류의 역사 자체가 협업의 산물이다. 키스 소여 워싱턴대 심리학과 교수가 저술한 <그룹 지니어스(Group Genius)>에 따르면 근대 발명품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전신, 비행기, 텔레비전 등은 모두 수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협력하여 이룬 결과물이었다.

한 사람이 썼다고 생각했던 세기의 작품들도 실제로는 협력을 통해 탄생한 경우가 많았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이 탐독하고 영화로도 큰 성공을 거둔 환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도 저자인 톨킨과 루이스가 옥스퍼드 재학시절 ‘잉클링스(The Inklings: 모호하고 완성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들이라는 뜻)라는 창작그룹의 멤버들과 수많은 지적 논의를 거치면서 만들어 낸 것이었다.

이처럼 인류의 위대한 발명이나 창작물은 작고 평범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많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속에 보석으로 다듬어진다. 작은 아이디어가 협력을 통해 놀라운 혁신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지금까지 보아 온 그 무엇과도 닮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지금 유독 ‘위키노믹스'가 시대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가. 그것은 인터넷을 매개로 이루어지고 있는 협력 방식이 지금까지 보아 온 그 무엇보다 더 강력하며, 무한대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는 기본적으로 ‘불특정 다수 무한대'의 사람들과 연결되는 데 드는 비용이 거의 제로(0)에 가깝다.

가령 직원이 만 명인 기업이 있다고 하자. 이 기업이 하루 8시간 가동한다면 8만 시간이 가치 창출을 위해 투자된다. 만약 여기서 사람 수를 늘리고 시간을 줄이면 어떻게 될까? 100만 명일 경우 한 사람당 4분 48초, 만약 1억 명이라면 직원 1만 명이 하루 8시간 일할 때 창출되는 가치를 단 3초에 만들어 낼 수 있다. 순식간에 1억 명을 모을 수 있는 힘. 그 무한한 연결성이 인터넷의 힘이다.

이러한 인터넷의 힘을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위키노믹스의 원리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보자.


위키노믹스에 기반한 생태계 조성: 구글과 애플

구글 혁신의 기본 철학은 개방과 공유에 있다. 구글 검색은 물론 구글맵, 유튜브, 모바일 서비스, 학술 지식 정보에 이르기까지 구글의 서비스들은 대부분 이용자 또는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확대 재생산 되는 메커니즘을 갖는다. 전 세계에 거미줄처럼 방대하게 뻗어 있는 이용자들의 클릭 속에 ‘구글 세계'는 더욱 더 풍성해진다.

새로운 협력의 생태계를 만들어 기존의 경쟁법칙을 바꾼 경우도 있다.

애플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아이폰에서 활용할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온라인 마켓 ‘앱스토어'를 함께 출시했다. 출시 이후 앱스토어의 인기는 기존의 ‘아이튠즈' 서비스를 능가했다. 누구나 스스로 만든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게 개방형 정책을 취함으로써 현재 앱스토어에는 2만 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었으며, 다운로드 횟수는 5억 회를 상회하고 있다.

앱스토어 성공 이후 휴대전화 업계의 경쟁모델은 게임기 사업과 유사해졌다. 단말기 자체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얼마나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한 경쟁 축으로 등장한 것이다. 즉, 외부의 풍부한 개발자 네트워크의 확보가 성공의 중요한 열쇠로 부상한 것이다.

 


지식 공유를 통한 신사업 발굴: BP

영국 석유화학기업 BP는 온라인상에 ‘전문가를 위한 공간'을 개설하여 경영자들이 서로 기술을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BP의 모든 경영자들은 업무 시간의 15%를 계열사 간, 혹은 사업부문 간 지식공유 활동에 할당해야 한다.

이러한 지식공유의 장은 아이디어를 사고파는 오픈마켓이 된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전문기술을 찾아내는 감각을 기른다. 일례로 BP의 경영자들은 새로운 e-비즈니스에 관한 아이디어와 전문기술을 공유하며 100개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를 만들기도 했다.


사운을 건 변신 노력: P&G

외부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Connect & Development' 전략으로 유명한 P&G는 사실 폐쇄성이 강한 회사였다. P&G가 변신을 하게 된 것은 혁신에 대한 위기감 때문이었다.

5년마다 혁신 속도가 두 배로 빨라지는 소비재 업계에서 내부 R&D만으로 업계 리더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내부 R&D에 투자하는 금액도 크고 수많은 특허를 내고 있지만 그 중 10%도 제품에 적용하지 못한다는 자체 조사 결과도 나왔다. 내부 R&D 인력은 9,000명에 달했지만 외부의 수많은 전문가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P&G는 C&D라는, 당시로서는 급진적인 전략을 도입하게 된다. 그 결과 오늘날 시장에 출시되는 P&G 신제품 중 35%, 제품 개발 계획의 45%가 외부 아이디어에서 나오게 되었다. P&G는 이 전략을 통해 비용은 줄이는 대신 R&D 생산성은 60% 가량 증가했고, 기업 가치도 상승했다.

 


전 세계가 하나의 R&D 부서

지금까지 언급한 사례들은 위키노믹스가 말하는 협업의 파워를 잘 보여 주고 있다. 과거 그 어느 때도 이렇게 광대하고 집약적인 협업을 통한 가치 창출이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특히 근래에 볼 수 없었던 세계 경제의 위기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내부 중심의 사고만으로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향후 10년의 미래를 예측하는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는 미국 미래연구소(IFTF)는 올해 보고서 집필 방식을 바꾸어 외부 전문가 6,000여 명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토론을 거쳐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보다 많은 사람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미래의 혜안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이다.

바야흐로 세계를 하나의 R&D 부서처럼 생각하고 전 세계에서 아이디어와 혁신, 독특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 권기덕 / 삼성경제연구소 기술산업실 수석연구원

출처 : 삼성(www.samsung.co.kr)

2009. 2. 8. 15:35

블로거, 1인 기업 시대의 Interactive Marketing

(주)브릿지 래보러토리


지난해 12월 8일 오전 9시. 소형 오븐 전문 기업 컨벡스코리아의 홈페이지가 갑자기 다운됐다. 네이버 블로그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 (http://blog.naver.com/shriya)’ 과 함께 진행한 공동구매에 갑자기 많은 주문자가 몰리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채 두 시간이 되지 않아 준비한 물량 300대가 모두 동났다. 컨벡스 코리아는 긴급히 추가 상품을 확보, 겨우 5일간의 공동구매 이벤트 약속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 회사는 주부 블로거로 유명한 문성실씨의 블로그를 통해 닷새 만에 1300대의 오븐을 판매했다. 예상보다 네 배가 넘는 물량이었다. 문 씨는 공동구매 이벤트를 마감하면서 “이렇게 주문이 폭주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1월 14일 오전 10시. 네이버 블로그 ‘베비로즈의 쿠킹앤리빙(http://blog.naver.com/jheui13)’에는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순식간에 방문객 수가 5000명을 넘어서고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비록 사람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 인터넷이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한 공간에 모인 이들의 열기가 컴퓨터 화면 밖까지 전해졌다.

이날은 ‘살림의 여왕’ 이라는 별명의 블로거 베비로즈 현진희 씨가 진행하는 공동구매 이벤트의 D-데이. 주방에 놓고 쓸 수 있는 소형 행주 살균기 ‘두두e크린’ 을 시중가격보다 30%가량 싸게 내놓는 날이었따. 드디어 두두e크린 공동구매 화면으로 연결되는 링크 창이 공개되고 기다리던 이들이 일제히 주문 버튼을 눌렀다. 베비로즈는 이날 공동구매 계획을 수일 전부터 예고한 터였다.

폭발적인 호응은 오후 늦도록 계속됐다. 판매사인 두두월드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주문이 폭주했다. 이 회사 정기석 부장은 “베비로즈와 진행한 네 번의 공동구매 이벤트가 모두 대박을 기록했다” 면서 “이벤트를 위해 이윤을 낮췄지만 많은 주부에게 제품을 보급할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미디어 가치 급상승 ‘영향력 UP’
 
인터넷 상의 1인 미디어 블로그가 새로운 유통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별 주목을 받지 못하던 중소기업 제품이 블로그를 통해 히트 상품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무수한 입소문의 진원지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때로는 TV홈쇼핑 못지않은 실적을 올리는 매장으로, 신문 방송 광고 못지않은 미디어의 역할을 해내기도 한다.

이런 변화는 블로그의 확산과 기업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블로그가 늘어나고 이를 찾는 방문자가 늘자, 기업들이 블로그를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목 좋은 곳에 시장이 서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또 한편에선 ‘쌍방향’을 뜻하는 인터랙티브 마케팅(Interactive Marketing)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화, 공유화, 상호작용화의 3가지 특징을 가지는 인터랙티브 마케팅은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 블로그를 통해 기업과 고객, 고객과 고객 사이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된 것이다. 한때 붐을 이루던 체험 마케팅, 프로슈머 마케팅도 블로그로 옮겨가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이 모든 블로그에서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루 수천 수만 명의 방문자를 불러 모으는 ‘파워 블로그’ 가 주인공이다.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일수록 유통 채널로서의 가치와 위상이 높게 매겨진다. 대중에 노출 빈도가 많고 스크랩을 통해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는 고정 고객이 많다는 의미와도 연결된다. 기업들 입장에선 당연히 영향력 강한 블로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소소한 일상과 취미를 기록하는 인터넷 상의 공간이었던 블로그가 이제는 마케팅의 최전선으로 변신한 것이다.

특히 와이프로거( ‘아내’를 뜻하는 와이프와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을 뜻하는 ‘블로거’ 의 합성어)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기업들도 주부와 관련된 제품군에서 가장 활발한 블로그 마케팅을 펴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파워블로거가 늘어나면서 블로그의 유통 채널화를 이끌고 있다.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여러 사람에게 보급한다” 는 취지로 공동구매 이벤트를 기획,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는 사례가 적지 않다.
 
기업 러브콜 줄이어…새 비즈니스 등장
 
주부 관련 상품을 내놓는 기업들에게 인기 파워블로거의 블로그는 타깃 시장이나 다름없다. 기업이 원하는 고객들이 고스란히 모여 있기 때문이다. 또 비용 대비 효율이 높아 매력적인 마케팅 창구 역할을 한다. 미디어로서 가치가 높아지면서 영향력도 상승일로에 있다.

오랫동안 쌓아온 블로그의 신뢰도를 등에 업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유명인이 선택하는 패션이나 스타일에 열광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파워블로거가 선택한 제품이라는 점만으로도 품질에 확신을 갖는 효과다.
이런 특징이 부각되면서 기업들이 블로그를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다각도로 블로그 마케팅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가전, 식품 분야 대기업의 행보가 가장 빠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하우젠 버블’ 을 출시하면서 블로그 마케팅을 실시했다. 100명의 주부 블로거로 체험단을 구성해 6주 동안의 체험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도록 한 것이다. 대신 이들에겐 160만원 상당의 제품을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혜택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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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제품 성능이 좋다는 리뷰가 쏟아지면서 지난 8월 말 출시 후 두 달 만에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돌파해 역대 최단시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블로그 마케팅이 접목된 마케팅의 결과여서 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중소기업들도 블로그 마케팅의 효과에 눈을 뜨고 있다. 밀폐 용기로 잘 알려진 락앤락의 경우 ‘락앤락 서포터즈’ 를 운영하면서 블로그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이스라엘산 과일 스위티를 수입하는 프룻뱅크는 지난 1월 5일부터 한달동안 블로그 마케팅을 시작하고 직접적인 효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회사 최재림 차장은 “광고대행사를 통해 블로그 마케팅을 제안 받고 처음으로 시도했는데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베비로즈와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두두월드는 앞으로 블로그 마케팅의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기석 부장은 “몰랐던 시장에 눈을 뜬 셈” 이라고 말하고 “오픈 마켓에 비해 훨씬 폭발력이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고 밝혔다.


블로그 마케팅의 관건은 공신력 유지와 운영자의 이미지 관리에 달려있다. 신병철 브릿지래보러토리 대표는 “블로거의 비즈니스 진출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면서 “블로거의 욕구가 어디까지냐에 따라 블로그는 계속 변신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위 글은 (주)브릿지 래보러토리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편집한 기사입니다.
원본 출처 : 한경비즈니스 2009. 1. 26~2.2 설 합본호(68p~71p)
         '1인 기업 시대의 신데렐라 와이프로거 집중 탐구', 박수진 기자

Posted by 브릿지_박주민

출처 : i-alliance.co.kr

2008. 12. 18. 10:12

2008년 웹사이트 동향 결산

2008년 웹사이트 동향 결산


올해 인터넷 업계에는 서비스 도입이나 개선 등에 의한 내부 경쟁보다 외부의 사회정치적 분위기에 의해 만들어진 화제가 유난히 많았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www.metrix.co.kr, 대표 조일상)는 네티즌의 인터넷 이용행태 분석을 통해 2008년 한해 동안의 국내 웹사이트 주요 이슈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개인정보 보호 이슈 전면화
온라인 쇼핑몰과 포털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계속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이슈가 전면화됐다.

올해 초 옥션에서 있었던 해킹사고로 총 1,08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4월 하나로텔레콤에서는 무려 600만명 분의 고객정보가 텔레마케팅용으로 무단 사용됐다. 7월에는 다음 55만 회원의 이메일 내용이 무작위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9월 초순에 터진 GS칼텍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자회사 직원의 공모로 1,125만명의 마일리지 사용 고객 정보가 전량 유출됐다.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은 명의도용이나 보이스피싱 등에 지속적으로 이용될 수 있어 피해 대상자들의 염려는 더욱 컸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유출 여부 확인 공지를 띄웠던 옥션에는 평소 주간 방문자수의 약 1.5배에 달하는 1,451만명의 이용자가 몰렸고, GS칼텍스의 마일리지 사이트인 KIXX 또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공개된 당시 평소의 2배가 넘는 이용자(162만명)가 사이트를 방문해 누리꾼의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나타냈다.

[옥션 주간 방문자수 추이(단위: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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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KIXX 주간 방문자수 추이(단위: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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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시장 지형 변화
지난 2월 SK텔레콤은 G마켓과 옥션이 양분하고 있는 온라인 오픈마켓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K텔레콤이 오픈한 11번가는 2월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여 11월 현재 방문자수 1,109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픈마켓 1, 2위를 차지한 옥션(1,838만명), G마켓(1,806만명)과는 아직 상당한 방문자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5월에는 SK컴즈가 운영하던 싸이월드 마켓이, 12월에는 GS이스토어가 오픈마켓 사업을 종료했다.

최근에는 옥션의 최대주주인 이베이가 G마켓 지분 인수를 공정위로부터 허가 받으면서 오픈마켓 시장에 또 한 차례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11월 현재 옥션과 G마켓, 양 사이트의 통합 방문자수는 2,273만 명으로, 이는 오픈마켓 전체 이용자의 96.1%에 이르는 수치다.

[주요 오픈마켓 월간 방문자수 추이(단위: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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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디지털 시민의 목소리

5월 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시작된 촛불집회가 6월까지 지속되면서, 온라인 토론과 이슈 생산의 중심에 섰던 미디어다음과 아고라의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 시위 현장을 생중계하는 일부 파워 블로거들이 개인과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촛불집회는 1인 저널리즘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경제불황과 함께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이버 경제논객 미네르바도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미네르바의 경제 비관론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더욱 누리꾼의 지지를 받고 있다.

[미디어다음, 아고라 1인당 페이지뷰 추이(단위: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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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다음 뉴스 공급 중단
촛불집회로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던 미디어다음은, 다음카페를 주축으로한 광고불매운동을 이유로 7월 조∙중∙동 3대 신문사로부터 뉴스 콘텐츠 공급 중단을 통보받았다. 이어서 8월에는 매일경제도 미디어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했다.

조∙중∙동 뉴스 콘텐츠는 공급이 중단되기 직전인 6월, 각각 미디어다음내 페이지뷰 점유율 0.8%, 0.5%, 0.6%를 차지했고, 조∙중∙동 뉴스 공급이 중단된 7월 이후에도 눈에 띄는 페이지뷰 급감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들 3사의 뉴스 공급 중단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상징적인 의미에서 타격을 주었으나 트래픽 감소와 매출 감소 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어다음내 조∙중∙동 뉴스 콘텐츠 이용률(단위:백만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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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인 인터넷 규제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포털의 인터넷 유해정보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련 사고 발생시 사업자 과태료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하루 접속자수가 20만(인터넷 언론)~30만명(포털 등) 이상 사이트를 대상으로 도입했던 제한적 본인 확인제도 기준을 10만명으로 낮추어 국내 37개 사이트에서 100개 이상 사이트로 확대예정이다. 또한 사이버 모욕죄가 신설돼 무분별한 악플에 대한 사법처리도 검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내어놓고 있어 법안 개정에 한 차례 진통이 예상된다.

[제한적 본인확인제 시행 내용(2008년 12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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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온라인에도 그대로 반영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 경기 침체는 온라인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사회, 정치, 과학 등 경성 뉴스 이용의 감소와 구인∙구직, 포인트, 중고차, 온라인복권 사이트 등의 이용자 증가를 불러왔다.

대표적인 포털 뉴스인 네이버 뉴스와 미디어다음의 사회, 정치, 과학 섹션 페이지뷰는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기 시작한 6월 이후 각각 48.9%, 56.7%, 29.2%의 페이지뷰 감소를 보였다. 반면 연예와 경제 섹션 이용량은 9.6%와 6.2% 감소에 거쳐 가볍에 읽을 수 있는 연성 기사에 대한 선호와 어려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10월 잡코리아와 사람인, 커리어 등의 구인∙구직 사이트와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 보배드림은 2월 이후 연중 방문자수 최고치를 기록했고,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는 11월 방문자수 74만명으로 1월 대비 164%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였다.

[네이버 뉴스와 미디어다음의 섹션별 페이지뷰(단위:천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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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잇따른 국내 진출

1월에는 유튜브가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4월에는 마이스페이스가, 7월에는 페이스북이 한글판 서비스를 오픈했다.

유튜브는 11월 현재 방문자수 317만명으로 동영상 서비스 카테고리 9위에 랭크 중이다. 페이스북은 후발주자로 한글 서비스를 오픈했으나 11월 방문자수에 있어서는 마이스페이스를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국내 대표 SNS 서비스라 할 수 있는 싸이월드 이용 규모(11월 방문자수 1,954만명)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내 진출한 주요 글로벌 서비스 월간 방문자수 추이(단위: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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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방문자수는 각 서비스의 영문사이트 이용자 포함

출처 : i-alliance.co.kr

2008. 10. 19. 23:49

[뉴스클리핑] 가격 비싼 생필품 쇼핑 온라인으로 몰려

가격 비싼 생필품 쇼핑 온라인으로 몰려

 

국제가격에 비해 월등히 비싼 것으로 지적된 일부 생필품이 온라인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공간으로 몰리고 있다.

23일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18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의 조사 발표에서 와인과 청바지, 분유, 돼지고기, 쇠고기, 포도, 휴대전화 등 7개 품목의 국내 소비자가격이 조사대상 28개국 중 상위 5위에 올랐다는 내용이 보도된 뒤 이들 상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이 19일-21일 온라인 거래가 불가능한 와인을 제외한 6개 품목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이전(16-18일)에 비해 판매량이 최고 20% 증가했으며 작년 동기(9월 4째주 주말)에 비해서는 최고 97%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수입산 청바지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00%의 신장률을 보였고 돼지고기(97%), 포도(74%), 쇠고기(70%)도 작년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옥션 측은 이들 품목의 온라인 가격이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옥션에서 해당 품목의 평균 가격은 소시모가 발표한 오프라인 매장 평균 가격에 비해 평균 4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옥션 측은 전했다.

한우 1등급 안심의 경우 옥션에서는 1kg 기준 4만9천원선으로 소시모 발표 자료(8만6천600원)에 비해 43% 가량 저렴했고 수입 돼지고기도 돈가스용 1kg에 3천900원으로 발표 자료(1만1천100원)에 비해 최대 67% 가량 싸게 판매되고 있다.

포도는 옥션에서 500g에 1천390원선으로 소시모 발표자료(5천183원)에 비해 70% 가량 낮았다.

옥션 CM실 전항일 실장은 "생필품의 경우 가격민감도가 높은데 온라인쇼핑의 경우 중간유통체계가 간결한 편이라 가격이 20∼40% 가량 저렴하다"며 "농수축산물의 산지직거래 방식을 계속 확대해 가격거품을 빼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22일부터 쇠고기, 돼지고기, 포도 등 국내에서 비싼 품목 중 대표품목 10여개를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푸드마켓' 행사를 시작했으며, 25일부터는 `저물가 대한민국 만들기' 행사를 열어 리바이스, 트루릴리전 등 수입청바지, 햅틱폰 등 최신형 휴대전화, 씨밀락 수입분유 등 30여종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기사 발췌 연합 뉴스 2008-09-23  >>원문보기

2008. 10. 17. 21:28

옥션의 G마켓 인수와 그 영향

옥션의 G마켓 인수와 그 영향


- 옥션, G마켓 통합 방문자수 2,356만 명으로 오픈마켓 이용자의 98.5% 차지
- 전자상거래업계 인수합병 놓고 시장 독과점 여부에 대해 논란
- 인터넷 광고 매출 감소 가능성으로 포털 업계도 긴장

최근 옥션 최대주주인 이베이가 G마켓의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어, 초대형 오픈마켓이 탄생할지 인터넷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옥션과 G마켓은 최근까지도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국내 오픈마켓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8월 현재 오픈마켓 시장내 이용자 도달률이 각각 83.6%, 72.3%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쇼핑몰 월간 방문자수 추이 2003~2008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8월 현재 옥션과 G마켓의 통합 방문자수는 2,356만 명으로 오픈마켓 전체 이용자의 98.5%에 이른다. 이는 전체 웹사이트 5위인 엠파스(방문자수 2,122만 명)를 훌쩍 넘는 것은 물론, 종합쇼핑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파크(방문자수 1,336만 명) 1.8, 오픈마켓 3위인 11번가(방문자수 923만 명)보다 2.6배 많은 수치다.

 

                         [인터넷 사이트 Top10 2008년 8월)]

                                                                           (단위: )

순위

웹사이트

방문자수

페이지뷰

1

네이버

31,374

35,102,230

2

다음

29,635

23,205,838

3

싸이월드

25,385

20,182,843

4

네이트

24,891

5,005,821

*

옥션+G마켓

23,557

5,410,880

5

엠파스

21,219

2,059,842

6

옥션

19,991

2,406,776

7

티스토리

19,520

182,437

8

야후

18,794

4,300,789

9

G마켓

17,306

3,004,104

10

파란

15,865

1,940,868

 

이베이는 지난 6월 공정위에 기업결합 사전심사를 청구한 상태로 공정위 사전심사가 오픈마켓만 보느냐, 아니면 전자상거래 시장 전체를 보느냐에 따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판정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처지다. 이에 대해 전자상거래업계에서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 시장 1-2위를 점유하고 있는 두 사이트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이베이가 국내 온라인 시장을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포털 매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옥션과 G마켓 양사의 포털 배너광고 집행 비용은 약 35억 원(출처:리서치애드)에 달한다. 옥션의 G마켓 인수가 성사되면 디스플레이 광고뿐 아니라 검색 광고 비용까지도 감소할 수 있다. 그리고 포털의 광고주들이 옥션이나 G마켓으로 이동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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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포털을 통해 오픈마켓으로 들어오는 방문자수와 자체사이트 유입방문자수는 대략 6 4 정도로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그 동안 포털에 1.5~2%에 달하는 연계 수수료 및 디스플레이/검색 광고 비용을 지불해 왔다.

 

 

출처 : www.i-alli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