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7. 21:28

옥션의 G마켓 인수와 그 영향

옥션의 G마켓 인수와 그 영향


- 옥션, G마켓 통합 방문자수 2,356만 명으로 오픈마켓 이용자의 98.5% 차지
- 전자상거래업계 인수합병 놓고 시장 독과점 여부에 대해 논란
- 인터넷 광고 매출 감소 가능성으로 포털 업계도 긴장

최근 옥션 최대주주인 이베이가 G마켓의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어, 초대형 오픈마켓이 탄생할지 인터넷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옥션과 G마켓은 최근까지도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국내 오픈마켓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8월 현재 오픈마켓 시장내 이용자 도달률이 각각 83.6%, 72.3%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쇼핑몰 월간 방문자수 추이 2003~2008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8월 현재 옥션과 G마켓의 통합 방문자수는 2,356만 명으로 오픈마켓 전체 이용자의 98.5%에 이른다. 이는 전체 웹사이트 5위인 엠파스(방문자수 2,122만 명)를 훌쩍 넘는 것은 물론, 종합쇼핑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파크(방문자수 1,336만 명) 1.8, 오픈마켓 3위인 11번가(방문자수 923만 명)보다 2.6배 많은 수치다.

 

                         [인터넷 사이트 Top10 2008년 8월)]

                                                                           (단위: )

순위

웹사이트

방문자수

페이지뷰

1

네이버

31,374

35,102,230

2

다음

29,635

23,205,838

3

싸이월드

25,385

20,182,843

4

네이트

24,891

5,005,821

*

옥션+G마켓

23,557

5,410,880

5

엠파스

21,219

2,059,842

6

옥션

19,991

2,406,776

7

티스토리

19,520

182,437

8

야후

18,794

4,300,789

9

G마켓

17,306

3,004,104

10

파란

15,865

1,940,868

 

이베이는 지난 6월 공정위에 기업결합 사전심사를 청구한 상태로 공정위 사전심사가 오픈마켓만 보느냐, 아니면 전자상거래 시장 전체를 보느냐에 따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판정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처지다. 이에 대해 전자상거래업계에서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 시장 1-2위를 점유하고 있는 두 사이트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이베이가 국내 온라인 시장을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포털 매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옥션과 G마켓 양사의 포털 배너광고 집행 비용은 약 35억 원(출처:리서치애드)에 달한다. 옥션의 G마켓 인수가 성사되면 디스플레이 광고뿐 아니라 검색 광고 비용까지도 감소할 수 있다. 그리고 포털의 광고주들이 옥션이나 G마켓으로 이동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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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포털을 통해 오픈마켓으로 들어오는 방문자수와 자체사이트 유입방문자수는 대략 6 4 정도로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그 동안 포털에 1.5~2%에 달하는 연계 수수료 및 디스플레이/검색 광고 비용을 지불해 왔다.

 

 

출처 : www.i-alli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