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3.13 미디어로 변화하는 개인블로그
  2. 2008.12.23 [퍼옴]100분토론 400회 특집쇼 늦은 후기 - 4. 랭크쇼(3)
  3. 2008.12.22 [퍼옴]100분토론 400회 특집쇼 늦은 후기 - 2. 랭크쇼(1)
  4. 2008.12.18 2008년 웹사이트 동향 결산
  5. 2008.12.08 오바마, 승리를 부른 '인터넷 네트워크 활용
2009. 3. 13. 19:26

미디어로 변화하는 개인블로그

미디어로 변화하는 개인블로그


최근 블로그는 대안미디어, 1인미디어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면서 새로운 뉴미디어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블로그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Content Management System 툴의 개념을 넘어서 블로그를 활용한 브랜딩, 마케팅, PR과의 접목을 위한 다양한 시도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의 특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없는 성급한 접근은 오히려 모래 위에 성을 쌓아 올리는 격이어서 쉽게 허물어지기 쉽다. 블로그 매체의 성격과 본질을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제 블로그를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블로그비즈니스의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1인미디어 블로그의 등장과 성장

2007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 블로그 이용자는 40%에 육박한다. 적극적으로 블로그 콘텐츠를 생산하는 인구가 전체 인터넷 사용자 중 절반에 육박한다는 의미다. 물론 미니홈피를 블로그의 범주에 포함하는 것이 다소 무리가 따르긴 하지만 블로그 인구는 점진적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한국인이 블로그 콘텐츠를 소비하는 횟수는 어느정도일까. 블로그산업협회의 분석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은 일주일에 평균 2.03회 정도 블로그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영국, 프랑스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정치인과 언론인, 공공문제에 대한 집회에 참여하는 등 공공담론 형성에 영향력을 미치는 영향력 행사자가 블로그 콘텐츠를 소비하는 횟수는 주당 평균 3.06회로 일반 이용자보다 더욱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블로그 콘텐츠가 단순한 정보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시민 저널리즘의 등장

2008년 대한민국은 광우병, 멜라민 파동 등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과 미국발 외환위기와 경기침체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매스 미디어가 주도하고 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던 여론의 흐름은 아고라, 블로그 등 이른바 소셜 미디어로 불리는 뉴미디어로 분산됐고, 다양한 형태의 의제 설정은 물론, 수용과 소통, 전파되는 과정이 순수 대중들에 의해 이뤄지는 시민 저널리즘의 꽃을 피웠다.

이런 경향은 정치나 공공문제에 대해서 사실과 의견을 제대로 구분해 전달하지 못하고, 다소 편향되거나 왜곡된 보도형태로 일관하는 일부 주류언론의 구태의연한 행태를 바로잡고자 하는 욕구의 표출인 동시에 기성언론에 대한 불신과 냉소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아고라의 참여형 게시판과 풀뿌리 저널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1인미디어, 블로그가 있었다.

블로그 서비스의 국내 등장과 성장 되짚어보기

ㅣ블로그 서비스의 등장과 발전ㅣ

국내에 처음 블로그가 소개된 2001년 12월이래로 블로그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일부 IT종사자들에 의해서 시작된 블로그는 2003년 5월 각종 포털사이트들이 경쟁적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한국형 블로그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2003년 7월에는 포털뿐만 아니라 주요 언론사들도 블로그 서비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월간지 전자신문을 필두로 2004년 3월에 중앙일보, 2004년 8월에는 조선일보, 2005년 들어 오마이뉴스, 연합뉴스, 한겨레 등이 블로그 서비스 대열에 합류하며 블로그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또한 블로그플랫폼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이글루스, 태터툴즈 등의 서비스들도 잇따라 오픈했다.

대형포털과 중소형포털, 언론사뿐만 아니라 전문 블로그 업체까지 합세한 2005년은 1인미디어 시장 내 쟁탈전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였다. 포털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형언론사들이 블로그에 관심을 보인 것은 블로그 서비스가 커뮤니티 속성이 강한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뿐 아니라, 자사의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를 확인하고 독자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블로그가 성장하고 콘텐츠가 비약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하자 포털과 언론사, 전문블로그업체뿐만 아니라 흩어져있는 블로그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유통해 줄 메타블로그 서비스들도 등장했다. 2003년 10월 블로그코리아를 시작으로 2004년 9월에 올블로그, IT전문 메타서비스인 블로그전자신문 버즈가 2005년 8월 오픈했다.

포털 역시 블로그콘텐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다음은 2006년 5월 개발형 블로그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오픈하면서 블로그플랫폼을 통한 콘텐츠경쟁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2006년 9월에는 포털서비스 최초로 미디어다음 내에 블로거뉴스라는 별도의 메타블로그 형식 서비스를 오픈하며 블로그콘텐츠와 뉴스서비스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블로그 미디어의 가능성을 실험하기도 했다.

ㅣ블로그 미디어의 특징과 성장동력ㅣ

블로그는 웹에 개인의 일상을 담아내는 일기형식의 개인 홈페이지로 시작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존의 홈페이지와는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

첫째, 단순한 생각들을 저장할 목적으로 생성된 웹로그 형식의 블로그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홈페이지에 비해 개인의 다양한 관심사를 콘텐츠 단위로 잘게 쪼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쪼개진 단위는 고유주소를 갖고 발행되고 이 고유주소를 통해 링크와 인용 댓글, 트랙백 등을 통해 폭넓은 형태로 소통하고 소비된다.

둘째, RSS의 구현이다. 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 혹은 Rich Site Summary의 약자로 웹사이트의 갱신된 정보를 요약하고 인터넷으로 발행하기 위한 문서포맷을 말한다. 기존의 홈페이지가 갱신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사이트를 재방문하고 검색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반면, RSS는 갱신된 정보를 능동적으로 알려줌으로써 갱신주기를 RSS정보 (RSS Feed)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잘개 쪼개진 콘텐츠의 생성과 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RSS정보의 결합으로 블로그는 콘텐츠와 콘텐츠 사이의 교류와 확장을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정보의 자가증식 및 전달의 메커니즘이 현저히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개인의 지극히 사소한 콘텐츠가 이런 기술적 특성을 활용한 서비스들과 결합해 더욱 교류가 활발해지고 확장된 것이 현재의 블로그 성장의 동인이다.

블로그 이용자의 성향 및 요구분석

한국형 블로그의 특징

ㅣ포털 종속적인 성격ㅣ

2007년 7월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는 네이버와 다음 등의 거대포털 내 블로그 서비스다. 양대 포털에서 개설된 블로그 수만 전체 블로그 인구의 70%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이는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블로그로 대표되는 1인미디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일찌감치 총력전을 펼친 결과의 산물이다. 양대 포털의 통합검색시스템은 자사 블로그 콘텐츠 결과물을 검색 최상단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전문블로그업체와 타포털의 콘텐츠는 검색결과에서 제외하거나 하단에 배치함으로써 블로그 콘텐츠 사이의 교류와 소통을 단절시키는 다소 폐쇄적인 구조를 띄기도 했다. 또한 사용자에 의한 실질적인 콘텐츠의 생산이 아니라 기성 언론의 기사를 스크랩하거나 타블로그의 콘텐츠 스크랩을 조장하는 형태의 UI는 개인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생산을 저해하거나 저작권문제에 취약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물론 이런 포털 종속적인 특징이 가져온 장점도 있다.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다소 어려운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손쉽게 이용가능한 형태로 발전시켜 블로그의 저변을 확장하고 단기간에 블로그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한 것이 그것이다.

ㅣ커뮤니티 성격ㅣ

한국의 블로그 이용자들의 보편적인 특성은 웹에 로그를 남긴다는 블로그 본연의 모습에 가장 부합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한국형 블로그의 특화된 형태라고 불리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인적 네트워크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젊은 세대들의 요구와 취향을 잘 간파한 히트 상품 중 하나이다. 일촌맺기 기능을 이용한 네트워크 관리는 미니홈피의 대중화를 가속화시킨 동력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의 블로그 역시 미니홈피의 소셜 네트워크 특성에 영향을 받아 이웃맺기 기능 등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 특성을 일부 차용한 커뮤니티 성격이 강하다. 다만 이러한 커뮤니티 성격이 특정 포털서비스나 블로그 전문 서비스안에서만 형성되고 소통되는 단조로운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블로그의 독립성과 개방성이라는 특징을 저해하는 요소라는 이견도 존재한다.

ㅣ멀티미디어 활용한 블로그ㅣ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보편화와 더불어 디지털카메라, 카메라폰, 캠코더 등의 보급이 활발해졌다. 이는 UCC의 제작과 유통이 특정 전문가만의 전유물에 머물지 않고 보편화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누구나 손쉽게 멀티미디어 창작물을 게시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촛불집회에는 멀티미디어 기기를 앞세워 실시간으로 집회현장을 생중계하는 블로거들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블로그 이용자의 욕구 분석

한국 블러그들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블로그 이용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블로그에서 사용자들이 누리는 효용은 무엇일까를 함께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ㅣ자기만족의 욕구ㅣ
PR전문업체인 에델만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통계자료(2006년)에 의하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생각과 경험, 지식 등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실제로 자유로운 표현 도구인 블로그를 기억과 생각의 보관장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자별로 작성된 포스트는 차곡히 쌓여 그 자체가 개인을 기록하는 역사가 된다.

ㅣ소통의 욕구ㅣ
블로깅의 가장 큰 재미를 상호교류를 통한 소통으로 꼽는 블로거가 많다.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표출하는 도구인 동시에 댓글과 트랙백, 링크와 인용 등을 통해서 가치를 확장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콘텐츠를 단순히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활발한 교류과정을 통해 콘텐츠를 수정, 보완하고 확장함으로써 경험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한다. 쌍방향의 소통을 통해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고 비슷한 관심사와 공통의 주제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한다. 온라인상의 유대는 온라인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확장되기도 하고, 팀블로그 형태의 연합된 형태를 띄기도 한다.

ㅣ수익추구의 욕구ㅣ
블로그라는 매체가 보편화되면서 블로그로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수익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다.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요구와 더불어 블로그 매체를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려는 기업의 노력들이 새로운 형태의 시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블로거들은 구글의 애드센스를 필두로 다음의 애드클릭스, 올브로그의 올블릿 등의 문맥형 디스플레이 광고형태의 집행으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다음의 블로거뉴스AD처럼 배너 디스플레이광고집행으로 고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블로거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블로거 얼이어답터를 활용한 블로거 체험단이나 리뷰어 모집 등으로 자사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려는 기업의 마케팅 역시 블로그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정 분야의 전문 블로거들은 언론이나 잡지에 기고하거나 강연 등을 통해서 부가적인 수익을 실현하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

ㅣ인정의 욕구ㅣ
블로거들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나 실제 활동하는 분야에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실제로 특정분야에서 오랜 기간 블로깅을 통해서 전문성을 인정 받은 블로거를 롤모델로 삼고, 자신 역시 분야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인정받고 싶어한다. 실제로 이러한 자아실현의 욕구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들이 늘어가고 있다.

2009년 블로고스피어 전망

전문가 블로거들의 약진

2008년의 블로거스피어는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소신이나 신념을 콘텐츠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았다. 블로그콘텐츠 유통의 메카인 다양한 메타블로그서비스 역시 블로거들이 쏟아내는 생각과 의견들이 제대로 공유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다.

이런 경향들은 자칫 블로고스피어가 이슈 종속적으로 흐르고 시의성있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가 생성되고 소비되는 공간으로 한정될 염려를 낳았다. 블로그의 다양한 기능성과 전문성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메타서비스들은 스스로 변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의 블로거뉴스는 시사분야뿐만 아니라 사는이야기, 문화연예, IT과학, 스포츠 등 블로거들이 관심이 집중되거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의 카테고리별 UI개편을 통해서 블로고스피어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블로그코리아는 다양한 분야의 카테고리별 포스트를 수집해 노출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들이 스스로 관심분야의 채널 개설을 통해 특정분야의 전문블로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최대 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 역시 블로그의 미디어 측면을 중시한 기존의 서비스 형태를 탈피하고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포스트들이 주목받고 교류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 개편을 준비중이며, 분야별 전문가 블로거들이 인정받고 부각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2009년은 이처럼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한 형태의 블로그 콘텐츠 생산과 소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구조적 변화와 함께, 개별 블로그가 블로거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블로거들이 2008년에 비해 더욱 많이 부각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양한 블로그마케팅의 출현

블로그라는 매체가 주목받고 조명되면서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서두에서도 이야기한 바 있듯이 블로그라는 매체에 대한 이해없이 단순히 블로그를 통제가 가능한 광고판 정도로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블로거들의 강력한 저항을 경험하기도 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대신 자사 브랜드에 해가 되는 부정적 여론에 직면하기도 한다. 독립적이고 개방적인 블로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데서 발생하는 부작용은 장기적으로 기업이나 광고주의 입장에서 해가 될 뿐만 아니라, 블로그 자체에 대한 신뢰를 깍아내리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2009년은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을 살리고, 블로그 이용자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블로그 마케팅 기법들이 다양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단순히 블로그 이용자에게 수익 분배를 통한 참여동기를 제공하기보다는 블로거 스스로 참여가능하고 참여를 통해서 고정적인 수익이 부장되는 형태의 다양한 서비스가 기획들 것으로 보인다.

IM, 2009 02


2008. 12. 23. 12:13

[퍼옴]100분토론 400회 특집쇼 늦은 후기 - 4. 랭크쇼(3)

4. 랭크쇼 (3)

자 이어서 올해 기분 좆섰던 뉴스~ 나를 존나 짱나게 했던 뉴스~

니들한테 그냥 제목만 물어봄.(워리어질 하지 말라고..)

기분 좋은 뉴스부터 하라능~


우주괴물 이소연 침공도 기분좋고, 시각장애인 최 영 씨의 사법고시 합격도 기분 좋았어요.



저는 한국야구 9전 전승 금메달이 좋았던 듯..

웅얼웅얼

석희 : 한가지만 말씀하세염.


(이젠 별 시덥잖은 얘기다 싶으면 카메라 줌도 안땡겨주는 수꼴워리어)

아까 올림픽 7위는 얘기했고, 한미간의 비자협정문제가 우왕 하더라..난 친미파니까♡


저는


역시 김연아 선수가 기분이 좋아요 '-' 일편단심이라능~


(술이 과한 뒷총각..)

기분 좋은 뉴스가 있을뻔했는데..김정일이가 죽었으면 기분 무진장 좋았을낀데~

갔으면 거 일일이 국방위원장이라고 안불러도 되고 참 좋았을텐데~

화나는건 참 많아요.

석희 : 고건 좀 있다 하겠습니다.

Check : 뭐 공교육 뭣부터 해서 숭례문 불난것까지~ 정말 팔짝팔짝 뛸 노릇입니다.

석희 : 이 새끼야 지금 기분좋은 뉴스 하잖나여.

Check 꺼지고 워리어 진 하라능;



저도 취향이 유 장관님하고 같아가지고 '-'

요나 킴 짱이라능~

아사다 마오도 좋은데 그건 스포츠같고

요나 킴이 하면 예술이구나 싶음.

하여간 나 요나빠라능 '-'


즐거운 뉴스는 뭐 기억은 잘 없고

장미란이랑 박태환이 메달딴게 좀 낫더라..

(방청객이란 자고로 저렇게 익사이팅하게 웃어줘야 제 맛이다.)

난 뭐 엘리트주의 스포츠 이런거 다 싫고 딱히 좋은거 없어보인다.

굳이 하나 뽑자면 넥스트 신보 나왔다능;;


(男 : 어이 아가씨..쟈가 가수여? 女 : 그런가봐요.)

석희 : 예 뭐 잘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해철 : 자 악플 2만개~

저도 뭐 올림픽이요 '-'

뭐니뭐니해도 승엽이 홈런쳐서 좋아요. 금메달 제가 받아서 저희 집에 있다능!!



3개 나왔네요.

나머지는 3위 문근영 등 기부문화 확산

5위 종부세 감면 등 세제개편안

(아니 5위는 뭐 저따위냐?)


울 이쁜이가 5위 얘기하자마자

석희 : 나의원께서 좋아하시겠군요 '-'




제동이 요즘 야구 열심히 하나요? 연예인 야구팀이 있죠?


예예 지금 하고 있습니다. 타율이 좀 나아져가지구요. 다행입니다.

석희 : 포지션은 지금 뭘 맡고 있나요?

동 : 나가라고 그럴때 나갑니다.

석희 : 대타도 하시고 대주자도 하시고?

동 : 예 뭐 그렇습니다. 타율이 5푼 7리라서;;

석희 : 저도 뭐 참고로 아나운서 야구할때 출루율이 70% 쯤 됐습니다. 너무 놀래진 마십시오. 걸어나간적도 많이 있으니까요. 허허~

아까 기부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제동씨도 기부를 많이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잘 알려지지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불우이웃이다!!

석희 : 예 알겠습니다. 기부를 안하시는 모양이로군요?

대충가수 : 예.


이제 올해 화나는 뉴스.

보톡스 경은부터..

난 숭례문 찜.

여러개 하면 혼낼거같아서 한개만 '-'


나는 명박이가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고 해놓고 유모차 맘 잡아들인게 제일 화가 나더라..


나는 조낸 무개념 수꼴이니까 노개구리 측근 비리 얘기 나오는게 제일 화가 나더라~


순위에는 없을거같은데, 인순이씨 내가 참 좋아하는데..그 예술의 전당 대관 안되는거 왜 안 빌려주는지 모르겠음.


무슨 이런거 하는것만 예술이고 듣는 사람들을 참 많이 행복하게 하는 가수인데 왜 안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MBC에 큰거 있으면 하나 빌려주십시오.

석희 : 여기밖에 없는데요? 여기에서 하시겠다면 봐주실수도 있겠지요 MBC에서? 헤헤~


Checking Now?

이건 순위 밖에 있는것임.

미국 부시 대통령께서 북한을 테러 지원국에서 해제한 것. 이게 제일 기분 나쁘고 짱 싫다능!!


(워리어 어택 레벨3 업 완료!)

저는 뭐 요즘 교과서 왜곡 문제 있잖습니까? 일본에서도 우익들이 교과서 가지고 자꾸 시비를 거는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는 그 사실 자체가 좀 짜증나구요. 얼마전에 들었더니 서울시 교육청인가 강의를 조직을 해가지고 애들을 대상으로 '역시 경제발전하는데는 선진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라고 얘기를 하면서 일제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했다 라는 소위 '식민지 근대화론' 이런 것들을 정부차원에서 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이 사실 자체가 좀 짜증납니다.


촛불시위때 일어났던 단상들이 아주 짜증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식당마다 가면 요즘 뭐 원산지 표기를 하는데..

그런 얘기들을 하데요.

"야 몇달전에 왜 그렇게 난리를 폈냐고.."

그래서 뭐 촛불집회가 정부의 대처 잘못이라던지, 그리고 뭐 시민사회의 성숙 뭐 위세 이런것도 있지만 결국은 핵심은 소고기 문제였는데 결국 우리 사회가 비과학적인 그런 근거없는 낭설에 의해서 사회적 아젠다가 감정적으로 형성되고, 그만큼 사회가 취약하다 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아니었나..해서 씁쓸하게 생각합니다.

(역시 웃는건 호탕하게 웃어야지 훌륭한 방청객으로 성장할 수 있는거야..)

전반적으로 정치인들이 보여준 그 자질이라던가 오늘도 뭐 지금도 치열한 전쟁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국회의원 여러분들의 모습을 볼때 여당/야당 을 막론하고, 청소년들이 보기에 그다지 모범적인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엉뚱한 동방신기나 비를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할것이 아니라 국회 자체를 유해장소로 지정하고 뉴스에서 차단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금입니다"


해철형은 이제 많은 안티를 돌리려고 노력하는 듯?

나는 먹거리 파동이 좀 싫음.

멜라민이라던지 뭐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다른 사람이 얘기할 줄 알고 안했는데 그냥 지나가네? 나 하나 더 할래요.

KBS 사장 강제해임하고 YTN 사장에 대한 낙하산 같은게 상당히 화가 나더라..


석희 : 시민논객도 말해보아요.


음주남!



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오늘 국회에 실망을 엄청 많이 하고 치욕스러움을 느꼈는데, 난 국회 전기톱 사건이 짱 나쁘더라능;;

석희 : 진짜 짱 싫었던 모양.


3개 나왔네요.


(니가 순간캡쳐에 어쩔거냐능;;)

1위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침체
2위 안양 초등학생 유괴사건

이제 랭크쇼 집어치우고 본격적으로 아가리 파이팅에 돌입하겠다!!

출처 : ydhoney.egloos.com
2008. 12. 22. 18:11

[퍼옴]100분토론 400회 특집쇼 늦은 후기 - 2. 랭크쇼(1)

- 대충 간략간략하게 :-) -

2. 랭크쇼 (1)


무겁게 생각하지말고 자세 풀라는..

뽀뽀라도 해줄까요?


올 한해 가장 큰 이슈가 뭐 같나요?



거기 100분토론 처음 나오는 신입?


어우 저 신입이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아무래도 금융위기가 아닌가..



순위에 있나효?



1위 31%



금융 위기에 따른 경제 침체



신입 꼬꼬마 자식이 처음 나와서 첫 질문 했더니 제일 쉬운거 맞춰버리면 선배님들 힘들잖나요!

이거 생방이라 다시 할 수도 없고 이거..방송을 영 모르네..



아이고 선배님들 죄송합니다. 굽신굽신 (_ _)



아희 ㅅㅂ 이제 뭐 얘기하지..?

큰일났네..나 먼저 시킬 줄 알았더니..



* 석희횽 *

너무나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셔서 이런걸 보고 이렇게 부르지..


반!


토!


막!



거기 눈업ㅂ는 신입 꼬꼬마야.

딴따라들은 먹고 살 만 하니?



자꾸 몇개씩 줄어들고 있구요. 허허~

그래도 우리는 그나마 나은 쪽 입장이지 이걸로 저희가 힘들다고 얘기하기는 너무 염치없는 일이구요..

지금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모든 금융위기나, 또는 위에서부터 발생하는 위기들은 사실 가장 먼저 하층부터 친다는것이 가장 그 어떻게 보면 비극적인 일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어디를 보던지간에 저를 제외하고, 연예인을 제외하고서라도 사실 저희들이 볼 수 없는 곳에서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요.



유시민 전 장관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마조마하게 보고 있습니다.



보톡스기 빠진 나경원씨 다음 문제 풀어보라능;;


아직 생각 못했는데..

어버버버;;

당에 피해는 주지 말아야겠고..어..



소고기랑..

에..

이거 하나만 말하면 안 쳐줄려나?



그로 인해서 촉발된 촛불좀비 아닌가효?



2위!! 17.7%


광우병 파동과 촛불 정국!


너무 당연하잖아. 니들이 ㅄ같아서 그런거야. 문제가 너무 쉽네..



보톡스 경원은 촛불 정국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어..말 잘못하면 또 좆되니까 조심해야지..)

어..일단 촛불정국의 1차적 책임은 우리 정부 당국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역시 소통의 부재..가 중요핸..한..원인의 하나라고 생각을 하구요.

(아 거짓말 하려니까 말이 자꾸 더듬어지네..)

근데 또 그 과정에서 정보의 왜곡이나 그런게 조낸 아쉬워요!!

(아 그치 이거야!!)

촛불 정국을 거쳐서 소고기 추가협상도 하고 나라가 좀 그래도 추가협상도 해서 잘 마무리되어서 좋은거같애효.



촛불 사이에서 좀 한따까리 했던 중권 워리어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에이 뭐 쇠고기는 뭐 가치평가의 문제니까 조금 의견이 다를수도 있는거임.

나는 쇠고기보다는 시위 형태라던지 그런게 좀 더 관심이 가효.

근데 정부는 뭐 주동자를 찾고 허위정보에 홀린 좀비들이다 이런식으로 처리를 해버리잖아요.

그게 현 정부의 한계다.

지휘나 명령이 아니라 개별 주체가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내는가를 봐야하는데 거기까지 못봐서 아쉽다.



어우 그랬쪄염?

촛불을 하나로만 보지 말고 촛불이 처음하고 6월 넘어서부터하고 성격이 다르고 정부가 문제삼는건 촛불이 불법이다 라는것과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묻는것이다. 우리는 법치국가라능 '-'



토론이 조금 필요할 것 같은데요.

우리 옷 이상하게 입고 나온 대충가수 독설 해철씨 말해볼까요?


명박이는 포용성이 없어요.

이를테면 촛불시위가 불법으로 변질이 되었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런걸 포용하려고 하느냐 아니면 겁주고 체포하고 색출하고 하는 방향으로 나가느냐 하는건데 일단 포용성이 조낸 없어요.

국민들의 눈에 보기에는 상당히 위협적으로 보인다.


Hey! Check!!


명박이가 조낸 헛발질한듯.

인수위때부터 되도않는 공약을 내놓고는 인사를 개판으로 해서 국민이 막 싫어한 듯.

쇠고기는 명분일 뿐이다.

폭력은 일부 불순, 주도세력들이 부추긴건 확실하다.

불법시위는 조져야된다.

순수한 앞의 시위는 그것까지 우리가 나무라서는 안된다1

새로운 패러다임? 먹는건진 몰라도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겠다.



됐고 정부가 PD수첩을 어떻게 했나 보시라.

쇠고기때문에 재협상까지 하고 대통령이 사과를 두번이나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PD수첩에 대해서
조사를 하였지 않느냐

이명박이가 북악산위에 올라가서 촛불을 봤다는둥
자식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못했다는 둥
두번이나 사과를 했는데도

결국은 유모차 엄마까지도 수사를 해버리는 모양새를 보면!

시위의 불법성 정도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맡고 있는 민주주의의 발전에 대한 이해가 없는것 같다.



패러다임 얘기 자꾸 하는데 그게 우리 사회가 시민사회가 강해졌다 그렇게 볼 수도 있는것 같은데요.

촛불보면 국가는 약해지고 시민은 강해졌다.

그럴수록 시민사회가 책임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그래서 무책임한 정보의 유포라던지 그런게 처벌된 예도 있는데,
그런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게 책임 좀 져라.

촛불할때 좀 그랬는데, 민주당도 함께 뛰어나갔는데
국회가 없을때이긴 했지만, 그래도 의회가 좀 완충역할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얘기는 둘이만 하면 길어질것 같긴 한데, 하여간 좀 더 얘기할 필요는 있겠다,

그런것들이 지금 아직 통과된건 아니지만 뭐 사이버 모욕죄 이런것도 나온것 아닌가 하는데..



촛불에서 본 바람직한 것, 어두운 것이 있는데..

바람직한것 : 자주적으로 생각하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시민들이 많아진 것이다.

어두운 것 : 시위과정에 불법이 있었던것은 법으로 제제하더라도 무슨 말을 하고싶은 사람들의 그 마음을 대통령이 안받고 그냥 불법이라고 해버렸고, 법치주의가 훼손되었다. -> 권력자가 헌법과 권력에 따라서 행사하라는 것이다.

법 앞에서의 평등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무너지면 법치가 없는것이다. 이런 점에서 대한민국이 법 앞에서의 평등이라는 헌법의 대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어우 이건 뭐 면상도 보기 싫은데?)

여러분이 한말씀 하길래 나도 한말씀 하겠다.

촛불이 긍정적인건, 새로운 정치참여 어쩌고 하는걸 한거다. 권위주의 리더쉽으로는 국가를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을 일깨운것 같다.

촛불이 부정적인건, 대의정치가 실종되고 국회의원들이 거기에 편승한건 옳지 않다.

평화적인 집회는 보장하지만 불법적인건 안된다. 선진화해야하는데 후퇴했다.



퀴즈나 다시 풉시다.

거기 아직 말 한마디 안한 이승환 변호사님도 문제를 풀어보아요.



아 앞에서 캐쉬운거 두개 했네요.

저는 김뽀글이 건강악화 문제가 아닌가..

아..왠지 말해놓고도 없을거같애요. 제 생각에는 중요한 사건 같은데..헤헤~



아이구 그러세요? 낄낄~

확인해보겠습니다.




땡!!

석희 :

어허허허~

맞추셨습니다.

없다는걸 맞추셨습니다~


(퀴즈 못풀고 똥씹은 표정의, 강만수 닮은 이승환 변호사)

...

석희 : 다른 분? 우리 중권워리어 풀어보아요.



중워 : 국내? 국외? 국외라면 오바마 당선이 가장 큰 이슈 아닐까..

석희 : 국내 말고 국외를 또 더 보시는군요

중워 : 전 이번 대선에서는 미국 대선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껄껄~



말씀 한마디 한마디 뼈가 없는 말씀이 없으십니다.

그럼! 있을까요?


5위! 7.0%



44대 미국 대통령 오바마 당선



맞추긴 맞췄는데 이걸로 님하들 워리어질 할 일은 없을듯?

뭐 이 정도로 하고 넘어가도록 하죠.

어..어? 수꼴워리어 할말 있어염?



미국 국민들이 부시의 뒤를 이은 맥케인을 찼다는건 부시의 대내적 경제정책, 그리고 미국의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쉽을 상실했잖나요? 하드파워를 가지고 이라크 전쟁질하고 한 것에 대한 국민적 심판 등이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국제 금융위기가 발생 안했으면 맥케인하고 오바마하고 백중지세가 아니었나 하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너무 쉽게 져서 재미없는 대선이 아니었나 해서 조낸 아쉬워염 '-'


석희 : 한쪽은 재미있다 그러고 한쪽은 재미없다 그러고..



(워리어 어택 레벨1 업 완료!!)

명박이가 하려는게 부시가 실패한거잖나요. 한나라당 좀 곤혹스럽지 않을까?



이제 신자유주의는 세계적으로 하향 트랜드예염.

아까 문제틀린 변호가가 왜 아까 한 얘기..오바마 당선이 되면 남북관계도 좀 나아질거임.



문제 못맞춘거 가지고 여전히 시무룩..



어후 님하들 워리어질의 달인이예여.

오바마 당선된거 가지고 한나라당 어려울거같다는 얘기까지 하고..



전여옥인가요? 처음에 오바마는 좌파라고 했다가 나중에 당선되고 나니까 이제 오바마 좌파 아니라고 막~ 저는 막 으헤헤헤~ 하고 뒤로 넘어졌거든요? 으헤헤헤~

(워리어 어택 레벨2 업 완료!!)




왜 우리도 생각이 다 있다니까? 왜 남여의 벽과 인종의 벽 중 뭘 먼저 깰것인가 얘기가 있었는데 이제 인종의 벽이 깨졌으니가 곧 남여의 벽이 깨질 수 있을테고 우리 한나라당에 왜 유력한 여성 후보분들이 계시니까 또 왜 응? 이렇게까지 얘기하면 우리도 유리한거 있다니까?


우리 명박이랑 오바마랑 전화통화도 했다능;;



(워리어 아머 레벨1 업 완료!)

일반적으로 미국 민주당하고 한국 민주당이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라는건 기본 상식이잖나요.

애쓰는거 보이는데 거기서 왜 인정받고싶은 욕구라던지 보면 조낸 안스러운 느낌이 들어효.

그냥 갈등이 있다고 인정하면 안되는가?



(요~ 요~ 체크! 체크! 발동!!)

아니..아니..아니..

어..

석희 :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체크 : (...)



오바마로 워리어질 할게 없지 않냐 말씀드렸는데 전혀..제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저 왼쪽 남자분은 보면서 음주 하셨나요?)

민주당끼리, 뭐 공화당하고 한나라당끼리 궁합이 맞다 그러는데 뭐가 어떻든간에..

미국의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미국의 이익이 문제됐을때 공화당은 도리어 고립주의를 택했지만 민주당은 개입주의를 택한 당이예요.

오바마라고 해서..별수 없을겁니다.

오바마가 당선됐다고 대단히 한나라당이 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오산이고..

웅얼웅얼웅얼웅얼~ 웅얼웅얼웅얼웅얼~ 웅얼웅얼웅얼웅얼~


저 얘기는 한나라당하고 민주당하고 별로 다를것 없다 라고 하는 얘기랑 다를바 없는 얘기예요.


자 여기서 끝!!

출처 : ydhoney.egloos.com
2008. 12. 18. 10:12

2008년 웹사이트 동향 결산

2008년 웹사이트 동향 결산


올해 인터넷 업계에는 서비스 도입이나 개선 등에 의한 내부 경쟁보다 외부의 사회정치적 분위기에 의해 만들어진 화제가 유난히 많았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www.metrix.co.kr, 대표 조일상)는 네티즌의 인터넷 이용행태 분석을 통해 2008년 한해 동안의 국내 웹사이트 주요 이슈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개인정보 보호 이슈 전면화
온라인 쇼핑몰과 포털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계속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이슈가 전면화됐다.

올해 초 옥션에서 있었던 해킹사고로 총 1,08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4월 하나로텔레콤에서는 무려 600만명 분의 고객정보가 텔레마케팅용으로 무단 사용됐다. 7월에는 다음 55만 회원의 이메일 내용이 무작위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9월 초순에 터진 GS칼텍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자회사 직원의 공모로 1,125만명의 마일리지 사용 고객 정보가 전량 유출됐다.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은 명의도용이나 보이스피싱 등에 지속적으로 이용될 수 있어 피해 대상자들의 염려는 더욱 컸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유출 여부 확인 공지를 띄웠던 옥션에는 평소 주간 방문자수의 약 1.5배에 달하는 1,451만명의 이용자가 몰렸고, GS칼텍스의 마일리지 사이트인 KIXX 또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공개된 당시 평소의 2배가 넘는 이용자(162만명)가 사이트를 방문해 누리꾼의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나타냈다.

[옥션 주간 방문자수 추이(단위: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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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KIXX 주간 방문자수 추이(단위: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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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시장 지형 변화
지난 2월 SK텔레콤은 G마켓과 옥션이 양분하고 있는 온라인 오픈마켓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K텔레콤이 오픈한 11번가는 2월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여 11월 현재 방문자수 1,109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픈마켓 1, 2위를 차지한 옥션(1,838만명), G마켓(1,806만명)과는 아직 상당한 방문자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5월에는 SK컴즈가 운영하던 싸이월드 마켓이, 12월에는 GS이스토어가 오픈마켓 사업을 종료했다.

최근에는 옥션의 최대주주인 이베이가 G마켓 지분 인수를 공정위로부터 허가 받으면서 오픈마켓 시장에 또 한 차례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11월 현재 옥션과 G마켓, 양 사이트의 통합 방문자수는 2,273만 명으로, 이는 오픈마켓 전체 이용자의 96.1%에 이르는 수치다.

[주요 오픈마켓 월간 방문자수 추이(단위: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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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디지털 시민의 목소리

5월 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시작된 촛불집회가 6월까지 지속되면서, 온라인 토론과 이슈 생산의 중심에 섰던 미디어다음과 아고라의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 시위 현장을 생중계하는 일부 파워 블로거들이 개인과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촛불집회는 1인 저널리즘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경제불황과 함께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이버 경제논객 미네르바도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미네르바의 경제 비관론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더욱 누리꾼의 지지를 받고 있다.

[미디어다음, 아고라 1인당 페이지뷰 추이(단위: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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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다음 뉴스 공급 중단
촛불집회로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던 미디어다음은, 다음카페를 주축으로한 광고불매운동을 이유로 7월 조∙중∙동 3대 신문사로부터 뉴스 콘텐츠 공급 중단을 통보받았다. 이어서 8월에는 매일경제도 미디어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했다.

조∙중∙동 뉴스 콘텐츠는 공급이 중단되기 직전인 6월, 각각 미디어다음내 페이지뷰 점유율 0.8%, 0.5%, 0.6%를 차지했고, 조∙중∙동 뉴스 공급이 중단된 7월 이후에도 눈에 띄는 페이지뷰 급감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들 3사의 뉴스 공급 중단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상징적인 의미에서 타격을 주었으나 트래픽 감소와 매출 감소 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어다음내 조∙중∙동 뉴스 콘텐츠 이용률(단위:백만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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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인 인터넷 규제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포털의 인터넷 유해정보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련 사고 발생시 사업자 과태료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하루 접속자수가 20만(인터넷 언론)~30만명(포털 등) 이상 사이트를 대상으로 도입했던 제한적 본인 확인제도 기준을 10만명으로 낮추어 국내 37개 사이트에서 100개 이상 사이트로 확대예정이다. 또한 사이버 모욕죄가 신설돼 무분별한 악플에 대한 사법처리도 검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내어놓고 있어 법안 개정에 한 차례 진통이 예상된다.

[제한적 본인확인제 시행 내용(2008년 12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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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온라인에도 그대로 반영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 경기 침체는 온라인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사회, 정치, 과학 등 경성 뉴스 이용의 감소와 구인∙구직, 포인트, 중고차, 온라인복권 사이트 등의 이용자 증가를 불러왔다.

대표적인 포털 뉴스인 네이버 뉴스와 미디어다음의 사회, 정치, 과학 섹션 페이지뷰는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기 시작한 6월 이후 각각 48.9%, 56.7%, 29.2%의 페이지뷰 감소를 보였다. 반면 연예와 경제 섹션 이용량은 9.6%와 6.2% 감소에 거쳐 가볍에 읽을 수 있는 연성 기사에 대한 선호와 어려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10월 잡코리아와 사람인, 커리어 등의 구인∙구직 사이트와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 보배드림은 2월 이후 연중 방문자수 최고치를 기록했고,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는 11월 방문자수 74만명으로 1월 대비 164%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였다.

[네이버 뉴스와 미디어다음의 섹션별 페이지뷰(단위:천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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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잇따른 국내 진출

1월에는 유튜브가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4월에는 마이스페이스가, 7월에는 페이스북이 한글판 서비스를 오픈했다.

유튜브는 11월 현재 방문자수 317만명으로 동영상 서비스 카테고리 9위에 랭크 중이다. 페이스북은 후발주자로 한글 서비스를 오픈했으나 11월 방문자수에 있어서는 마이스페이스를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국내 대표 SNS 서비스라 할 수 있는 싸이월드 이용 규모(11월 방문자수 1,954만명)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내 진출한 주요 글로벌 서비스 월간 방문자수 추이(단위: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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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방문자수는 각 서비스의 영문사이트 이용자 포함

출처 : i-alliance.co.kr

2008. 12. 8. 19:17

오바마, 승리를 부른 '인터넷 네트워크 활용


 
오바마, 승리를 부른 '인터넷 네트워크 활용
태터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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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후보 youtube 페이지 -http://www..youtube.com/user/barackobamadotcom?ob=4


미국 최초의 네트워크 대통령 탄생


11월 4일, 미국은 최초의 '네트워크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오바마라는 이름 앞에 수많은 수식어가 붙곤 하지만, '네트워크'만큼 그를 잘 드러내는 단어는 없을 것이다. 미국의 어느 한 전문가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 구호였던 "경제야 이 바보야'에 빗대 "네트워크야 이 바보야"라고 논평할 정도다.

'네트워크 효과'란 본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구성원의 수가 증가하면 모든 구성원의 효용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고전경제학의 기초인 '수확체감의 법칙'에 대비되는 경제학적 개념이다. '수확체증의 법칙'을 일컫는 용어이기도 하다.

오바마를 '네트워크 대통령'이라고 칭한 이유는 조직도 자본도 부족했던 비주류 정치인인 그가 불과 1~2년 만에 주류의 핵심으로 등극한 과정을 설명해내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촛불집회가 아고라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효과를 발산한 과정과도 닮았다.

오바마 소셜 미디어를 장악하다

촛불집회 '네트워크 효과'의 발원지가 아고라였다면 오바마발 '네트워크 효과'의 발원지는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포함한 소셜 미디어였다. 블로그 미디어인 RWW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말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오바마를 언급한 블로그 포스팅은 무려 5억 개에 이르렀다. 반면, 맥케인은 같은 기간 1억5000만개에 그쳤다.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인 '트위터'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대선이 치러질 때까지 오바마의 트위터에 친구를 맺은 네티즌은 무려 13만여명. 그가 맺은 친구수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5000여명 수준에 그친 매케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수치다.

블로그는 대선 당일 젊은층을 투표장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저작권법의 권위자이자 CCL로 널리 알려진 로렌스 레식 교수조차도 대선 전날 블로그를 통해 오바마 지지자들에게 자신을 글을 널리 퍼뜨릴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지지자들이 문자를 보내며 투표를 독려한 상황을 연상시킨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의 오바마 추종자는 단연 돋보이는 수준이었다. 페이스북의 오바마 홈페이지에는 3백만명이, 마이스페이스에선 84만명이 그를 친구로 등록했다. 특히 마이스페이스에선 대선 당일인 11월 3일과 4일 1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오바마를 친구로 삼는 등 폭발적인 역동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셜 미디어의 선택을 받은 오바마는 이를 기반으로 폭넓은 '풀뿌리 지지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 소셜 미디어는 오바마의 확성기 역할을 했으며 이를 통해 지지세력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었다. 오프라인 인맥의 빈곤에 시달린 오바마를 온라인 인맥이 메워준 셈이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네트워크 효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선거자금도 모았다. 지난 1월 기준으로, 오바마가 모금한 3200만 달러 가운데 90%인 2800만 달러는 모두 온라인으로 모금됐다. 선거가 끝날 무렵까지 페이스북에서만 무려 93만2000여명의 소액기부자가 자신의 주머니를 열었다.
블로그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는 오바마의 탄생에도 기여했지만 결과적으로 수혜를 입은 미디어이기도 했다. 단적으로 친민주 성향이 뚜렷했던 블로그 사이트 '허핑턴포스트'는 대선 기간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주류 언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닐슨 온라인이 발표한 지난 10월 데이터에 따르면, 허핑턴포스트는 월 순방문자수 810만명을 기록, 지난해 동기대비 무려 44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위도 그 전달 20위(740만명)에서 18위로 2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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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사이트 1위를 차지한 허핑턴포스트 - http://www.huffingtonpost.com/


'칼 로브' 시대의 종언과 크라우드정치의 탄생

2008년 미국 대선은 오프라인 선거의 대명사인 칼 로브식 캠페인의 종말을 상징한다. '부시의 제갈공명', '부시 정부의 설계자'라고 불리운 칼 로브는 자신이 확보한 투표자 명단, 폰뱅킹, 메일 등 'Offline-Tool'을 이용해 부시를 대통령으로 주조해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웹2.0' 정치가 싹튼 시대엔 비용이 높고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맥케인은 이를 간파하기엔 노회했고, 그의 선거캠프도 변화된 흐름을 가슴으로 수용하기엔 촉수가 무뎠다.

오바마가 당선된 지금, 칼 로브식 전략은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전략으로 대체되고 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와 아젠다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실험됐고, 이 전략이 당선의 밑거름이 됐다. 나아가 오바마는 인수위 기간 동안 'Change.gov'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크라우드소싱 정치'의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민과의 직접적인 쌍방향 소통으로 정치의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과 세력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안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기술, 민주주의에 기여하다

'크라우드소싱 정치'의 탄생은 기술이 민주주의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느냐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다. '크라우드소싱 정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네트워크가 형성돼야 하며 그 성패도 네트워크의 규모에 달려있다. 참여자가 많을수록 대변의 깊이가 깊어지고 폭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관건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창구로서 소셜 미디어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것. 특히 대중의 지성과 자발적 참여로 작동되는 '소셜 미디어'가 '대의정치'의 구조 하에서 소외받고 대변되지 못한 계층과 세력을 얼마나 끌어안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낮은 진입장벽이라는 잇점으로 인해 미 대선 과정에서 블로그를 포함한 소셜 미디어가 이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첨예한 이슈가 사라진 정치 비수기에도 정부의 역할을 대신할 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하지만 비관할 이유는 없다. '네트워크 효과'와 '크라우드소싱 정치'가 가능태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의 모델로 우뚝 섰다. 성공적인 실험도 마쳤다. 남은 건 대선을 통해 대중의 이목을 끈 소셜 미디어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민들에게 친군한 툴로 다가가느냐이다. 대중은 지금 소셜 미디어의 친근한 품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 www.i-alli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