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바이럴마케팅'에 해당되는 글 16건
- 2009.04.02 Interactive 마케팅에서의 블로그 활용 트렌드
- 2009.03.18 소비자와의 공유 그 두 번째 이야기; 바이러스 마케팅 (Virus Marketing)
- 2009.03.13 미디어로 변화하는 개인블로그
- 2009.03.06 블로거의 찾아가는 응원, '하하하 응원클래스'
- 2009.02.08 블로거, 1인 기업 시대의 Interactive Marketing 1
- 2008.12.24 2008년 블로그 특징 및 2009년 블로그 전망
- 2008.12.23 2008년, Viral Marketing을 돌아보다
- 2008.12.08 [2008 KNP 세미나 자료] CGM의 개념과 파워블로거를 통한 블로그 마케팅
- 2008.11.21 진정한 소문 만들기
- 2008.11.21 블로그 광고 시대의 PR 비법
- 2008.11.20 구전마케팅 기획하기
- 2008.10.29 드럼세탁기의 거품, 버블로 잡다
- 2008.10.25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 운영의 노하우
- 2008.10.17 WOM & Viral Marketing_2.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실행전략
- 2008.10.17 WOM & Viral Marketing_ 1.개념과 의의
- 2008.10.14 WOM(Word Of Mouth)의 힘~!
Interactive 마케팅에서의 블로그 활용 트렌드
㈜브릿지래보러토리
인터넷 상의 1인 미디어 블로그가 급부상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때로는 신문 방송 광고 못지않은 미디어의 역할을 해내기도 한다.
블로그를 Interactive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경우나 마케터, 연구원 등의 내부 직원 캐릭터를 활용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제주항공의 '제이제이가 떳다' 블로그 |
농심의 '이심전심' 블로그 |
2008년 11월 한경비즈니스의 조사에 의하면 300대 기업 중 약 10%인 30여개 기업이 블로그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또한, 2008년 12월 DMC 미디어가 1,650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38.7%가 기업 블로그에 가입, 정보를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Interactive 마케팅에 블로그를 활용하는 두 번째 방법은 파워 블로거와의 협업이다.
파워 블로거들은 자신만의 특정 분야에서 이미 전문성을 확보하고 방문자나 블로그 이웃(구독자)이 많아 목표 타겟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Influencer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요 포털사이트들도 파워 블로거 유치와 이탈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는 2008년말 전체 네이버 블로그 중 1,100여개의 파워블로거를 선정하고, 2009년 1월 개편된 메인 화면에서 오픈캐스트의 베타 테스트 권한을 부여하고, 유지비 지원,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이탈을 막고 있다.
다음의 경우는 블로거 뉴스를 통해 파워 블로거를 양산하고 있다. 특히 2009년 5월부터는 블로거 뉴스를 `다음 뷰`로 명칭을 바꾸고, 메인 화면에 박스 형태로 전진 배치하는 등 주력 서비스의 하나로 삼을 방침이다.
DMC 미디어의 조사 결과에서 인터넷 이용자의 48.5%가 파워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구독,즐겨찾기 등록, 정보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기업 블로그에 비해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Interactive 마케팅에 블로그를 활용하는 마지막 방법은 블로거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하는 방법이다.
신제품이나 리뉴얼 제품이 출시되면 블로거 중 목표 타겟 특징, 제품 카테고리 특징 등을 반영하여 블로거를 체험단으로 선정하여 운영함으로써 제품 후기나 상세 정보 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DMC 미디어의 조사 결과에서 블로그 체험단을 신청, 참여하거나, 체험 블로거의 후기를 참고하는 등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0.5%로 집계되었다. 특히 카테고리 별로는 가전, 디지털 기기, 컴퓨터(43.5%), 의류, 패션, 화장품(41.1%), 공연, 영화, 여행(37.5%) 순으로 체험단의 블로거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 됐다.
[참고자료] 와이프로그를 중심으로 한 여성 블로그 서비스 이용 현황(DMC미디어, 2009년2월)
출처 : i-allia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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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의 공유 그 두 번째 이야기; 바이러스 마케팅 (Virus Marketing)
인터넷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있어 가장 어려운 요인 중 하나가 기존의 오프라인 마케팅과는 달리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하여 적극적인 소비자의 판단과 선택 활동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고 유통시킬 수 있는 미디어로 활용하게 되고, 초기 인터넷 등장 시기와 비교해 이러한 참여가 더 적극적인 형태를 띄게 됨에 따라 실제 기업의 마케터들은 더 머리를 싸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실 인터넷의 모든 비즈니스 중심은 이제 소비자에게 넘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은 소비자의 니즈(needs)를 넘어 원츠(wants)가 무엇인지를 고민하여야 하는데, 이것 또한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인터넷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밤낮 머리를 싸매고 있는 마케터들에 의해 신종 마케팅 기법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것이 그 중 하나인 바이러스 마케팅(Virus Marketing)이다.
바이러스 마케팅(Virus Marketing)는 비즈니스의 중심인 소비자들이 인터넷 상에서의 특정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컨텐츠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특성을 이용한 마케팅 기법이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 마케팅 기법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인터넷 사용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컨텐츠(동영상, 그래픽,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는 손쉽게 복제와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과, 또 하나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전달 욕구 특성이 그것이다.
바이러스 마케팅의 기본 개념은 기업의 마케팅 메시지 - 흥미나 호기심을 유발하는 광고나 컨텐츠 -를 접한 고객이 인터넷 상의 여러 수단을 통해 인접한 고객에게 전달하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을 전달받은 고객이 또 다른 고객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형태가 마치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형태를 닮았다 하여 이를 바이러스 마케팅이라고 칭하였다고 한다.
바이러스 마케팅은 오프라인 상의 구전(口傳)과 유사한 개념으로, 소비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짐으로써 별다른 광고 투자 없이도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법을 말한다. (예전 필자가 썼던 스토리텔링 기법과 유사하다.) 구전은 기업측에 의한 상업적 형태가 아닌 소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으로서 비상업적 특성으로 인해 메시지 내용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바이러스 마케팅 역시 인터넷 상에서 이메일(e-mail)이나 메신저, 커뮤니티, 덧글 등의 수단을 통해 다른 고객이나 홈페이지로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높은 설득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러스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필요하다.
1. 가치 있는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고객의 관심이나 흥미를 끌 수 있는 가치 있는 기능이나 서비스,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2. 인간의 지식 확보•전파 욕구의 자극
바이러스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보다 앞서서 지식을 획득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성을 자극해야 한다. 또한,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거나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인간의 심리를 최대한 마케팅 기법에 반영해야 한다.
3. 전달의 용이성 확보
고객들이 별다른 노력 없이 다른 사람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 방법이 간단 명료해야 하며, 광고 카피가 필요할 경우 기억하기 쉽도록 간단하고 함축적으로 제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단한 그림이나 동영상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좀 더 복잡할 경우 윈도우 상의 화면보호기, 또는 소프트웨어의 형태로 만들어 퍼뜨릴 수 있다.
4. 현존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활용
인간은 자신이 속한 익숙한 환경 내에서 가장 많고 다양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고객에게 새로운 네트워크 채널이나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하기보다는 고객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대다수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자신이 주로 방문하는 몇 개의 사이트의 리스트를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인터넷 활동을 주로 수행하는 경향을 보임. 따라서 그 활동 반경 내에서 마케팅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5. 충분한 시스템 자원의 구축
바이러스를 신속하고 대량으로 유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스템 자원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마케팅을 전개할 시스템 용량이 부족하다면 결국 마케팅 전략은 실패하게 됨을 명심하자.
6. 외부 자원의 참여 유도
바이러스 마케팅은 일단 기업이 만들어 퍼뜨린 후에는 외부에서 고객의 힘으로 마케팅 활동이 전개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고객의 자원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영향력 있는 홈페이지를 찾아 마케팅 활동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블로그를 이용하는 등 고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촉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바이러스 마케팅의 핵심은 기업의 광고 내용을 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흥미와 욕구를 가지도록 하는 것에 있다. 결국, 기업이 홍보하고자 하는 마케팅 메시지를 고객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디지털 컨텐츠의 형태(동영상, 애니메이션, 그래픽, 배너, 무엇이든)로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소비자와의 공유를 이끌어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이용한 마케팅 기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음 시간에는 이런 마케팅 기법들에 대한 비교와 특성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출처 : 랭키닷컴(www.rank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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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변화하는 개인블로그
최근 블로그는 대안미디어, 1인미디어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면서
새로운 뉴미디어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블로그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Content Management System 툴의 개념을
넘어서 블로그를 활용한 브랜딩, 마케팅, PR과의 접목을 위한 다양한 시도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의 특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없는 성급한 접근은 오히려 모래 위에 성을 쌓아 올리는 격이어서 쉽게 허물어지기 쉽다. 블로그 매체의 성격과 본질을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제 블로그를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블로그비즈니스의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1인미디어 블로그의 등장과 성장
2007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 블로그 이용자는 40%에 육박한다. 적극적으로 블로그 콘텐츠를 생산하는
인구가 전체 인터넷 사용자 중 절반에 육박한다는 의미다. 물론 미니홈피를 블로그의 범주에 포함하는 것이 다소 무리가 따르긴
하지만 블로그 인구는 점진적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한국인이 블로그 콘텐츠를 소비하는 횟수는 어느정도일까. 블로그산업협회의 분석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은 일주일에 평균
2.03회 정도 블로그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영국, 프랑스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정치인과 언론인, 공공문제에 대한 집회에 참여하는 등 공공담론 형성에 영향력을 미치는 영향력 행사자가 블로그 콘텐츠를
소비하는 횟수는 주당 평균 3.06회로 일반 이용자보다 더욱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블로그 콘텐츠가 단순한 정보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시민 저널리즘의 등장
2008년 대한민국은 광우병, 멜라민 파동 등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과 미국발 외환위기와 경기침체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매스 미디어가 주도하고 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던 여론의 흐름은 아고라, 블로그
등 이른바 소셜 미디어로 불리는 뉴미디어로 분산됐고, 다양한 형태의 의제 설정은 물론, 수용과 소통, 전파되는 과정이 순수
대중들에 의해 이뤄지는 시민 저널리즘의 꽃을 피웠다.
이런 경향은 정치나 공공문제에 대해서 사실과 의견을 제대로 구분해 전달하지 못하고, 다소 편향되거나 왜곡된 보도형태로
일관하는 일부 주류언론의 구태의연한 행태를 바로잡고자 하는 욕구의 표출인 동시에 기성언론에 대한 불신과 냉소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아고라의 참여형 게시판과 풀뿌리 저널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1인미디어, 블로그가 있었다.
블로그 서비스의 국내 등장과 성장 되짚어보기
ㅣ블로그 서비스의 등장과 발전ㅣ
국내에 처음 블로그가 소개된 2001년 12월이래로 블로그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일부 IT종사자들에 의해서 시작된
블로그는 2003년 5월 각종 포털사이트들이 경쟁적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한국형 블로그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2003년 7월에는 포털뿐만 아니라 주요 언론사들도 블로그 서비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월간지 전자신문을 필두로
2004년 3월에 중앙일보, 2004년 8월에는 조선일보, 2005년 들어 오마이뉴스, 연합뉴스, 한겨레 등이 블로그 서비스
대열에 합류하며 블로그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또한 블로그플랫폼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이글루스, 태터툴즈
등의 서비스들도 잇따라 오픈했다.
대형포털과 중소형포털, 언론사뿐만 아니라 전문 블로그 업체까지 합세한 2005년은 1인미디어 시장 내 쟁탈전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였다. 포털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형언론사들이 블로그에 관심을 보인 것은 블로그 서비스가 커뮤니티 속성이 강한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뿐 아니라, 자사의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를 확인하고 독자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블로그가 성장하고 콘텐츠가 비약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하자 포털과 언론사, 전문블로그업체뿐만 아니라 흩어져있는 블로그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유통해 줄 메타블로그 서비스들도 등장했다. 2003년 10월 블로그코리아를 시작으로 2004년
9월에 올블로그, IT전문 메타서비스인 블로그전자신문 버즈가 2005년 8월 오픈했다.
포털 역시 블로그콘텐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다음은 2006년 5월 개발형 블로그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오픈하면서
블로그플랫폼을 통한 콘텐츠경쟁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2006년 9월에는 포털서비스 최초로 미디어다음 내에 블로거뉴스라는
별도의 메타블로그 형식 서비스를 오픈하며 블로그콘텐츠와 뉴스서비스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블로그 미디어의 가능성을 실험하기도
했다.
ㅣ블로그 미디어의 특징과 성장동력ㅣ
블로그는 웹에 개인의 일상을 담아내는 일기형식의 개인 홈페이지로 시작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존의 홈페이지와는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
첫째, 단순한 생각들을 저장할 목적으로 생성된 웹로그 형식의 블로그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홈페이지에 비해
개인의 다양한 관심사를 콘텐츠 단위로 잘게 쪼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쪼개진 단위는 고유주소를 갖고 발행되고 이
고유주소를 통해 링크와 인용 댓글, 트랙백 등을 통해 폭넓은 형태로 소통하고 소비된다.
둘째, RSS의 구현이다. 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 혹은 Rich Site Summary의
약자로 웹사이트의 갱신된 정보를 요약하고 인터넷으로 발행하기 위한 문서포맷을 말한다. 기존의 홈페이지가 갱신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사이트를 재방문하고 검색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반면, RSS는 갱신된 정보를 능동적으로 알려줌으로써 갱신주기를
RSS정보 (RSS Feed)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잘개 쪼개진 콘텐츠의 생성과 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RSS정보의 결합으로 블로그는 콘텐츠와 콘텐츠 사이의 교류와 확장을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정보의 자가증식 및 전달의 메커니즘이 현저히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개인의 지극히 사소한 콘텐츠가 이런
기술적 특성을 활용한 서비스들과 결합해 더욱 교류가 활발해지고 확장된 것이 현재의 블로그 성장의 동인이다.
블로그 이용자의 성향 및 요구분석
한국형 블로그의 특징
ㅣ포털 종속적인 성격ㅣ
2007년 7월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는 네이버와 다음 등의 거대포털 내 블로그 서비스다.
양대 포털에서 개설된 블로그 수만 전체 블로그 인구의 70%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이는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블로그로
대표되는 1인미디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일찌감치 총력전을 펼친 결과의 산물이다. 양대 포털의 통합검색시스템은 자사 블로그
콘텐츠 결과물을 검색 최상단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전문블로그업체와 타포털의 콘텐츠는 검색결과에서 제외하거나 하단에 배치함으로써
블로그 콘텐츠 사이의 교류와 소통을 단절시키는 다소 폐쇄적인 구조를 띄기도 했다. 또한 사용자에 의한 실질적인 콘텐츠의 생산이
아니라 기성 언론의 기사를 스크랩하거나 타블로그의 콘텐츠 스크랩을 조장하는 형태의 UI는 개인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생산을
저해하거나 저작권문제에 취약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물론 이런 포털 종속적인 특징이 가져온 장점도 있다.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다소 어려운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손쉽게 이용가능한 형태로 발전시켜 블로그의 저변을 확장하고 단기간에 블로그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한 것이 그것이다.
ㅣ커뮤니티 성격ㅣ
한국의 블로그 이용자들의 보편적인 특성은 웹에 로그를 남긴다는 블로그 본연의 모습에 가장 부합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한국형
블로그의 특화된 형태라고 불리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인적 네트워크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젊은 세대들의 요구와 취향을 잘
간파한 히트 상품 중 하나이다. 일촌맺기 기능을 이용한 네트워크 관리는 미니홈피의 대중화를 가속화시킨 동력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의 블로그 역시 미니홈피의 소셜 네트워크 특성에 영향을 받아 이웃맺기 기능 등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 특성을
일부 차용한 커뮤니티 성격이 강하다. 다만 이러한 커뮤니티 성격이 특정 포털서비스나 블로그 전문 서비스안에서만 형성되고 소통되는
단조로운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블로그의 독립성과 개방성이라는 특징을 저해하는 요소라는 이견도 존재한다.
ㅣ멀티미디어 활용한 블로그ㅣ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보편화와 더불어 디지털카메라, 카메라폰, 캠코더 등의 보급이 활발해졌다. 이는 UCC의 제작과 유통이 특정
전문가만의 전유물에 머물지 않고 보편화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누구나 손쉽게 멀티미디어 창작물을 게시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촛불집회에는 멀티미디어 기기를 앞세워 실시간으로 집회현장을 생중계하는 블로거들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블로그 이용자의 욕구 분석
한국 블러그들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블로그 이용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블로그에서 사용자들이 누리는 효용은 무엇일까를 함께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ㅣ자기만족의 욕구ㅣ
PR전문업체인 에델만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통계자료(2006년)에 의하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생각과 경험, 지식 등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실제로 자유로운 표현 도구인 블로그를 기억과 생각의 보관장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자별로 작성된 포스트는 차곡히 쌓여 그 자체가 개인을 기록하는 역사가 된다.
ㅣ소통의 욕구ㅣ
블로깅의 가장 큰 재미를 상호교류를 통한 소통으로 꼽는 블로거가 많다.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표출하는 도구인 동시에
댓글과 트랙백, 링크와 인용 등을 통해서 가치를 확장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콘텐츠를 단순히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활발한
교류과정을 통해 콘텐츠를 수정, 보완하고 확장함으로써 경험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한다. 쌍방향의 소통을 통해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고 비슷한 관심사와 공통의 주제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한다. 온라인상의 유대는 온라인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확장되기도 하고, 팀블로그 형태의 연합된 형태를 띄기도 한다.
ㅣ수익추구의 욕구ㅣ
블로그라는 매체가 보편화되면서 블로그로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수익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다.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요구와 더불어 블로그 매체를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려는 기업의 노력들이 새로운 형태의 시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블로거들은 구글의 애드센스를 필두로 다음의 애드클릭스, 올브로그의 올블릿 등의 문맥형 디스플레이 광고형태의 집행으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다음의 블로거뉴스AD처럼 배너 디스플레이광고집행으로 고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블로거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블로거 얼이어답터를 활용한 블로거 체험단이나 리뷰어 모집 등으로 자사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려는 기업의 마케팅
역시 블로그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정 분야의 전문 블로거들은 언론이나 잡지에 기고하거나 강연 등을 통해서
부가적인 수익을 실현하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
ㅣ인정의 욕구ㅣ
블로거들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나 실제 활동하는 분야에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실제로 특정분야에서 오랜 기간
블로깅을 통해서 전문성을 인정 받은 블로거를 롤모델로 삼고, 자신 역시 분야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인정받고 싶어한다.
실제로 이러한 자아실현의 욕구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들이 늘어가고 있다.
2009년 블로고스피어 전망
전문가 블로거들의 약진
2008년의 블로거스피어는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소신이나 신념을 콘텐츠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았다.
블로그콘텐츠 유통의 메카인 다양한 메타블로그서비스 역시 블로거들이 쏟아내는 생각과 의견들이 제대로 공유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다.
이런 경향들은 자칫 블로고스피어가 이슈 종속적으로 흐르고 시의성있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가 생성되고 소비되는
공간으로 한정될 염려를 낳았다. 블로그의 다양한 기능성과 전문성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메타서비스들은
스스로 변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의 블로거뉴스는 시사분야뿐만 아니라 사는이야기, 문화연예, IT과학, 스포츠 등 블로거들이 관심이 집중되거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의 카테고리별 UI개편을 통해서 블로고스피어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블로그코리아는
다양한 분야의 카테고리별 포스트를 수집해 노출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들이 스스로 관심분야의 채널 개설을 통해 특정분야의
전문블로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최대 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 역시 블로그의 미디어 측면을 중시한 기존의 서비스 형태를 탈피하고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포스트들이 주목받고 교류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 개편을 준비중이며, 분야별 전문가 블로거들이 인정받고 부각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2009년은 이처럼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한 형태의 블로그 콘텐츠 생산과 소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구조적 변화와
함께, 개별 블로그가 블로거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블로거들이 2008년에 비해 더욱
많이 부각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양한 블로그마케팅의 출현
블로그라는 매체가 주목받고 조명되면서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서두에서도 이야기한
바 있듯이 블로그라는 매체에 대한 이해없이 단순히 블로그를 통제가 가능한 광고판 정도로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블로거들의 강력한 저항을 경험하기도 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대신 자사 브랜드에 해가 되는 부정적 여론에 직면하기도
한다. 독립적이고 개방적인 블로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데서 발생하는 부작용은 장기적으로 기업이나 광고주의 입장에서 해가 될 뿐만
아니라, 블로그 자체에 대한 신뢰를 깍아내리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2009년은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을 살리고, 블로그 이용자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블로그 마케팅
기법들이 다양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단순히 블로그 이용자에게 수익 분배를 통한 참여동기를 제공하기보다는 블로거 스스로
참여가능하고 참여를 통해서 고정적인 수익이 부장되는 형태의 다양한 서비스가 기획들 것으로 보인다.
IM, 2009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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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찾아가는 응원, '하하하 응원클래스'
좋지 않은 뉴스로 연일 세상이 어수선한 가운데, 어렵고 힘들 수록 힘을 낼 수 있도록 2008년 12월부터 1월말까지 진행되었던 삼성의 하하하 캠페인. 신나게 하하하쏭을 따라 부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었던 즐거운 캠페인이었다.
어렵고 힘들 수록 하하하!
나 혼자만 힘을 내는 것 보다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며 함께 웃을 수 있다면 그 힘은 더 커질 것이라는 생각에 좀 더 큰 웃음을 만들어 보고자 진행된 삼성 하하하 캠페인의 일환으로 '블로거의 찾아가는 응원 클래스' 가 진행되었다.
온라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블로거 다섯 분을 모시고, 각각의 블로거가 가지고 있는 재능(요리, DIY 등)을 함께 나누었다. 그리고 다시 그 힘을 모아 더욱 더 힘을 내야 할 우리의 이웃들을 찾아가 응원의 힘을 전달했다.
2차 - 레몬테라스님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수납형 액자 만들기'
3차 - 슬픈하품님의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4차 - 애플님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2009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만들기'
5차 - 문성실님의 어르신들을 위한 , '만수무강 효도상 만들기'
담덕공자님은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비법을 전수해 주셨고, 함께 만든 도시락은 신당동에 있는 공부방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 레몬테라스님의 액자 만들기 DIY 클래스는 남양주 근교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분들을 초대하여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응원 클래스를 진행했는데, 몸이 고단한 힘든 직종에서 애써주는 외국인 노동자 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
담덕공자님의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레몬테라스님의 2차 응원클래스 |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수납형 액자 만들기' |
슬픈하품님의 3차 응원클래스 |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 '케이크 만들기' |
애플님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2009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만들기'
문성실님의 어르신들을 위한 , '만수무강 효도상 만들기'
블로거의 블로그를 통해 행사를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참가자를 모집, 준비과정 소개, 응원클래스 현장 스케치 등 포스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클래스가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 역시 개인 블로그에 응원클래스를 알리는 포스팅을 해주었고, 응원 클래스 당첨 소감, 참가 후기 등을 작성했다. 한 개의 응원클래스에 대한 포스팅이 2차 3차 확대 재생산되면서 응원클래스가 점점 더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었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마지막 5차 응원클래스 주요 후기. 그 밖에도 많은 관련 글이 작성되었다.
블로그를 통한 기업PR과 마케팅은 결국 소통과 신뢰만이 그 답이라는 모범 답안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사례가 되지 않을까한다.
출처 : i-allia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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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1인 기업 시대의 Interactive Marketing
(주)브릿지 래보러토리
지난해 12월 8일 오전 9시. 소형 오븐 전문 기업 컨벡스코리아의 홈페이지가 갑자기 다운됐다. 네이버 블로그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 (http://blog.naver.com/shriya)’ 과 함께 진행한 공동구매에 갑자기 많은 주문자가 몰리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채 두 시간이 되지 않아 준비한 물량 300대가 모두 동났다. 컨벡스 코리아는 긴급히 추가 상품을 확보, 겨우 5일간의 공동구매 이벤트 약속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 회사는 주부 블로거로 유명한 문성실씨의 블로그를 통해 닷새 만에 1300대의 오븐을 판매했다. 예상보다 네 배가 넘는 물량이었다. 문 씨는 공동구매 이벤트를 마감하면서 “이렇게 주문이 폭주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1월 14일 오전 10시. 네이버 블로그 ‘베비로즈의 쿠킹앤리빙(http://blog.naver.com/jheui13)’에는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순식간에 방문객 수가 5000명을 넘어서고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비록 사람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 인터넷이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한 공간에 모인 이들의 열기가 컴퓨터 화면 밖까지 전해졌다.
이날은 ‘살림의 여왕’ 이라는 별명의 블로거 베비로즈 현진희 씨가 진행하는 공동구매 이벤트의 D-데이. 주방에 놓고 쓸 수 있는 소형 행주 살균기 ‘두두e크린’ 을 시중가격보다 30%가량 싸게 내놓는 날이었따. 드디어 두두e크린 공동구매 화면으로 연결되는 링크 창이 공개되고 기다리던 이들이 일제히 주문 버튼을 눌렀다. 베비로즈는 이날 공동구매 계획을 수일 전부터 예고한 터였다.
폭발적인 호응은 오후 늦도록 계속됐다. 판매사인 두두월드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주문이 폭주했다. 이 회사 정기석 부장은 “베비로즈와 진행한 네 번의 공동구매 이벤트가 모두 대박을 기록했다” 면서 “이벤트를 위해 이윤을 낮췄지만 많은 주부에게 제품을 보급할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이런 변화는 블로그의 확산과 기업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블로그가 늘어나고 이를 찾는 방문자가 늘자, 기업들이 블로그를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목 좋은 곳에 시장이 서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또 한편에선 ‘쌍방향’을 뜻하는 인터랙티브 마케팅(Interactive Marketing)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화, 공유화, 상호작용화의 3가지 특징을 가지는 인터랙티브 마케팅은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 블로그를 통해 기업과 고객, 고객과 고객 사이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된 것이다. 한때 붐을 이루던 체험 마케팅, 프로슈머 마케팅도 블로그로 옮겨가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이 모든 블로그에서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루 수천 수만 명의 방문자를 불러 모으는 ‘파워 블로그’ 가 주인공이다.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일수록 유통 채널로서의 가치와 위상이 높게 매겨진다. 대중에 노출 빈도가 많고 스크랩을 통해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는 고정 고객이 많다는 의미와도 연결된다. 기업들 입장에선 당연히 영향력 강한 블로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소소한 일상과 취미를 기록하는 인터넷 상의 공간이었던 블로그가 이제는 마케팅의 최전선으로 변신한 것이다.
특히 와이프로거( ‘아내’를 뜻하는 와이프와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을 뜻하는 ‘블로거’ 의 합성어)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기업들도 주부와 관련된 제품군에서 가장 활발한 블로그 마케팅을 펴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파워블로거가 늘어나면서 블로그의 유통 채널화를 이끌고 있다.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여러 사람에게 보급한다” 는 취지로 공동구매 이벤트를 기획,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오랫동안 쌓아온 블로그의 신뢰도를 등에 업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유명인이 선택하는 패션이나 스타일에 열광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파워블로거가 선택한 제품이라는 점만으로도 품질에 확신을 갖는 효과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하우젠 버블’ 을 출시하면서 블로그 마케팅을 실시했다. 100명의 주부 블로거로 체험단을 구성해 6주 동안의 체험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도록 한 것이다. 대신 이들에겐 160만원 상당의 제품을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혜택을 줬다.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제품 성능이 좋다는 리뷰가 쏟아지면서 지난 8월 말 출시 후 두 달 만에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돌파해 역대 최단시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블로그 마케팅이 접목된 마케팅의 결과여서 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중소기업들도 블로그 마케팅의 효과에 눈을 뜨고 있다. 밀폐 용기로 잘 알려진 락앤락의 경우 ‘락앤락 서포터즈’ 를 운영하면서 블로그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이스라엘산 과일 스위티를 수입하는 프룻뱅크는 지난 1월 5일부터 한달동안 블로그 마케팅을 시작하고 직접적인 효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회사 최재림 차장은 “광고대행사를 통해 블로그 마케팅을 제안 받고 처음으로 시도했는데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베비로즈와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두두월드는 앞으로 블로그 마케팅의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기석 부장은 “몰랐던 시장에 눈을 뜬 셈” 이라고 말하고 “오픈 마켓에 비해 훨씬 폭발력이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고 밝혔다.
블로그 마케팅의 관건은 공신력 유지와 운영자의 이미지 관리에 달려있다. 신병철 브릿지래보러토리 대표는 “블로거의 비즈니스 진출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면서 “블로거의 욕구가 어디까지냐에 따라 블로그는 계속 변신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위 글은 (주)브릿지 래보러토리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편집한 기사입니다.
원본 출처 : 한경비즈니스 2009. 1. 26~2.2 설 합본호(68p~71p)
'1인 기업 시대의 신데렐라 와이프로거 집중 탐구', 박수진 기자
Posted by 브릿지_박주민
출처 : i-allia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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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블로그 특징 및 2009년 블로그 전망
1. 블로그, 개인미디어로 거듭나다
1.1 티스토리, 블로그의 새 장을 열다.
www.tistory.com
현재 티스토리에 개설된 블로그는 20여만개로 기존 네이버(1400만개 추산)와 다음(800만개 추산)에 개설된 블로그에 비하면, 5%도 안되는 블로그 개설수이지만, 전문가들을 위한 블로그서비스로 자리잡으며 급성장을 거듭해왔다.
티스토리는 기존 블로그에서는 지원하지 않던 개인도메인, 백업기능, 자유로운 스킨편집 등의 새로운 기능을 내세우며 블로그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기존 포탈 블로그 사용자들도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이전하면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생산하고, 적극적인 블로그 운영으로 하루 방문자가 1만명이 넘는 파워블로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2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와 메타블로그의 성장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는 기존 언론사들이 다루지 못했던 생활, IT 등 전문주제를 주요기사로 작년보다 2배 이상 서비스가 성장하여 아고라와 더불어 미디어다음의 주요 서비스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10만개의 블로그가 등록되어 있고, 하루 5000개 이상의 포스트가 등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존의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뿐만 아니라, 믹시를 비롯한 새로운 메타블로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블로그 글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전송되고 있다.
2. 2008년 블로그의 특징
2.1 전문가들의 블로그이 많아지고 있다.
2008년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기자상 후보에 작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사부문의 경우에는 9명의 후보 중에 7명이 현직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던 블로그가 이제는 현직 기자, 의사, 컬럼니스트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블로그를 통해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전문가들의 블로그 활동은 기존 생활분야 중심의 주제에서 벗어나 정치, 의학, 경제 등 전문적인 주제로 확장되어 기존 언론사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2.2 기업들의 파워블로거 모시기 경쟁
네이버 파워블로그 페이지
3. 블로그 마케팅의 전망
3.1 블로그 마케팅 사례
애니콜 햅틱폰 공식블로그 -haptic.anycall.com
3.2 기업블로그 등장
기업의 홍보매체로서 기업블로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아의 kia-buzz를 비롯해, SK텔레콤, LG전자 xcanvas, 소니코리아, HP, 풀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기업블로그를 런칭해 기업문화와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web2.0시대를 맞아 공식홈페이지,보도자료를 통한 일방향적인 소통방식을 벗어나 기업블로그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사례이다.
4. 2009년 블로그 전망
4.1 네이버 오픈캐스트 등장
베타테스트중인 오픈캐스트가 적용된 네이버 메인페이지
4.2 블로그 성장, 기업에게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
블로그는 앞서 티스토리 사례에서 이야기했던 바와 같이 성장세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블로그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검색, 메타사이트, 위젯, 광고플랫폼 등)이 등장하면서 블로그산업이 형성되고 있다. 개인의 목소리가 네티즌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플랫폼인 블로그가 활성화될수록 기업에게는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주어진다고 할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한 체험단 운영이나 리뷰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에 TV광고를 능가하는 효과를 보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개인미디어로서 블로그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기업에게는 위기요소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블로그를 통해 제품에 대한 안 좋은 글이 올라올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를 해나갈것인가? 또는 AS과정에서의 직원의 사소한 잘못이 블로거뉴스의 이슈가 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2009년 기업들에게는 Big Mouth인 블로그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하는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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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Viral Marketing을 돌아보다
(주)브릿지 래보러토리
2008년 한 해에도 Viral 마케팅이 다각도로 활용되었다. Viral 마케팅은 소비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다른 소비자에게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간의 Interaction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측정 가능한 방법들이 등장하여 마케팅 효과가 높아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2008년 주목을 받았던 Viral 마케팅을 크게 UCC, Viral, 체험마케팅으로 나눠 조명해본다.
(1) UCC 어떻게 할까?
2008년에는 2007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던 UCC가 UCC 홍수와 제작수준의 문제, 기업들의 UCC 제작 증가 등 점차 신선함을 잃어 그 효과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해였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는 크게 이슈화 된 SCC(기업 제작 UCC)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기업 제작 UCC? 참신성이나 공감대로 승부해야
기업들이 앞다투어 UCC제작에 나서면서 그 ‘이슈’ 효과는 반감되었다.
빠삐놈과 같은 재미있는 순수 네티즌들의 UCC 홍수 속에서 기업 제작 UCC가 살아남아 이슈화되려면 네티즌들의 혀를 내두르게 하는 참신성이나 이전에 없던 재미 요소를 담거나, 스토리의 진정성을 통해 네티즌들의 감동코드를 자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디지털카메라 VLUU CF와 네티즌 패러디 CF>
일반인의 일상생활을 담은 UCC를 광고로 만들고. 이런 광고를 네티즌이 UCC로 다시 패러디 하는 컨텐츠의 ‘크로스오버’ 현상이 주목 받고 있다.
삼성 디지털카메라 VLUU CF는 네티즌이 만든 인기 UCC를 패러디한 광고로 많은 이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네이버나 판도라TV에 등록된 동영상 자료에는 VLUU CF 속 ‘아기 방귀’나 ‘말뚝박기’ 등의 에피소드와 비슷한 경험을 한 네티즌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UCC 동영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삼성 디지털카메라 측은 “시청자가 직접 광고를 제작하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온라인 상에서 재생산하는 콘텐츠의 크로스오버 현상은 시청자와 브랜드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큰 화제가 되었던 UCC ‘빠삐놈’ 의 비결은 다양한 방식으로의 참여가능성에 있었다. 기업측에서 제작하는 UCC 또한 단순한 일방향적인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네티즌들의 참여 가능성을 확대하고 또 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는 참신한 UCC의 모습을 갖춰야만 성공적으로 이슈화되어 깊이 각인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2) Viral 마케팅에 거는 기대
입소문 전략의 다각화
Viral 마케팅이 예전에는 주로 댓글 등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최근 들어 동영상 UCC 제작, 블로깅 등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확대되어 이루어져 왔다.
진정성 문제 대두 ‘너 알바 아냐?’‘여론조작’ 논란 일기도
Viral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소비자 스스로, 자발적으로 행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광고
캠페인에 비해 메시지와 그 확산 경로를 더욱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의도했던 대로 캠페인이 전개되기도 쉽지 않으며,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위적 장치를 활용하다 보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 더 나아가 윤리적, 법적 문제에 까지도 휘말릴 수 있다.
한 예로 최근 네이버의 한 영화카페가 <트와일라잇>의 입소문 마케팅에 동원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영화계에는 작은 파장이 일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카페는 <트와일라잇> 시사회 티켓을 원하는 회원들에게 한 예매사이트의 ‘12월 2째주 어떤 영화를 보고 싶나’라는 설문에 투표를 하는 이벤트를 열어 이 영화가 2위를 차지하게 했다는 것. 이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트와일라잇>쪽은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여론을 조작한 게 된다. 이에 카페쪽은 일상적인 시사회 이벤트 차원이었고, <트와일라잇> 시사회 티켓을 원하는 회원이 너무 많아 부득이하게 이런 이벤트를 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Viral 마케팅 전망
기업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Viral 마케팅이 증가하면서, 진정성에 대한 의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Viral 마케팅은 장점만 나열하는 주입식의 광고형태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진정‘원하는’ 정보를 갖출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시각에서 정교하게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광고 캠페인이 성공할 수는 없듯이, 소비자에 대한 의존도가 광고보다 높은 Viral
마케팅은 불확실성도 더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진정성에 대한 의심 증가로 인해
Viral 마케팅분야 전체가 위축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인터넷의 ‘입소문’이 여전히 소비자 의사결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소비자 네트워크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들도 함께 발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9년에도 많은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시 Viral 마케팅을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3) 제품에 자신 있어, 당당하게 체험단하자.
대규모 체험단 마케팅 릴레이
2008년에는 포털사이트의 Viral 마케팅에 대한 규제가 늘어나고, 메시지의 진정성 문제도 대두되면서 체험단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증가한 해였다. 특히 대규모 체험단 운영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버블 체험단의 경우는 150만원 상당의 제품을 100명에서 체험하게 하고, 필립스 면도기의 경우는 1000명 체험단, HP의 1215명 체험단 등 대규모 체험단 운영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효과도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실속’ 과 ‘신뢰도 확보’ 두마리 토끼를 잡자
'체험 마케팅'은 제품에 대한 사전 홍보는 물론 체험 후 '구전 마케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측에서도 놓칠 수 있는 사후 문제점의 조기발견 및 개선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는 점에서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효자마케팅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제 불황으로 마케팅 비용이 축소되고, Viral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대두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제품을 이용하여 신뢰도 높은 효과적인 마케팅을 실현’하는 체험단 마케팅이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의심할 바 없다.
Viral 마케팅의 성공의 키, 소비자와의 Interaction
2009년에도 여전히 다양한 컨텐츠나 툴을 활용한 Viral 마케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래없는 불황으로 투입 비용 대비 효율성이 중요시 되면서 마케팅 비용 산정에서 효율성의 잣대가 중심이 되면, 비교적 미디어 비용이 저렴하고, 측정이 용이한 Viral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등이 과거보다 더욱더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순간 순간의 이슈 메이킹이 아닌 치밀한 전략 하에서 Virla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우면서도 공감가는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참고기사
삼성 디지털카메라, 네티즌 참여 '크로스오버' 현상 주목 [스포츠서울닷컴]
[문석의 취재파일]‘Viral 마케팅’관심집중 [cine21.com]
[ET단상] ‘Viral 마케팅’에 거는 기대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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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NP 세미나 자료] CGM의 개념과 파워블로거를 통한 블로그 마케팅
2008년 11월 19일(수) 오후 2시에 2008 KNP 세미나가 ‘인터넷마케팅_질적 성장을 위한 대안의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세미나에서 ㈜브릿지 래보러토리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Interactive Marketing 미디어로 활용하고 있는 CGM의 개념과 대표적인 CGM인 파워블로거를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 사례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했다.
제목 : CGM의 개념과 파워블로거를 통한 블로그 마케팅
내용 요약
- 최근 전통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의 효과와 신뢰도 저하, 마케팅 효율성 제고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Interactive Marketing이 주목을 받고 있다. Interactive Marketing이란, 목표 소비자와 직/간접적인 상호작용(Interaction)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사용 가능한 모든 미디어를 활용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하며, 최근에는 소비자들 스스로 생성해 낸 CGM (Consumer Generated Media)이 주요 미디어로 활용되고 있다.
CGM (Consumer Generated Media)이란, 블로그, 커뮤니티, 지식 검색 등과 같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소비자 스스로가 컨텐츠를 직접 생성하여 정보를 발신하고 공유하는 미디어를 말한다.
이번 자료에서는 대표적인 CGM 중 하나인 블로그를 활용한 여러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블로그 마케팅의 방법론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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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소문 만들기
전략적 마케팅과 홍보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소문은 전 세계적으로 수십 억불의 가치가 있는 어반 라이프
스타일 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이다.
이 어반 라이프 스타일 시장은 단순한 허상이 아니다. 사실상 어쩌면 청년 시장이 넘보는 최고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시장일지도 모른다. 바로 한 장에 75불이나 하는 Phat Farm 폴로 티셔츠 같은 물건을 파는 시장인 것이다.
도회풍 뮤직 스타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어반 시장의 잠재력은 1986년에 “나의 Adidas” 라는
노래를 내놓은 Russell Simmons의 랩 그룹 Run DMC에게서 감지됐다. 그 노래를 내놓은 후에 Adidas 신발은
재빨리 1980년대의 랩 문화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최근에는 McDonald 조차 “I'm Lovin' It” 슬로건에 뛰어 들었다.
McDonald는 공식적인 슬로건 개시에 앞서 현지의 어반 시장 전문가들에게 위임하여 캐나다 전역에서 슬로건에
대한 거리의 평판을 만들게 하였다.
자신의 브랜드를 위한 소문을 내고 싶다면 몇 가지 어반 마케터들에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유일한 것이어야 한다:
많은 십대나 청년층이 동경하는 어반 라이프 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이 시장에서 평판을 성공적으로 만들려면
독점적인 정보로 여겨져야 한다. 일반 상식이 된 정보는 소문의 가치를 잃어버린다. 어반 브랜드가 대중적이 되면
상품성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
소문을 듣는 특권을 누리는 계층은 자신들이 특수층에 속한다는 기분을 맛본다. 그러므로 유행을 선도하는
계층에게만 소문을 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다음 계층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나머지는 적극적으로
트렌드를 찾아 나서면서 소문을 접하게 되어있다.
독창적이어야 한다:
다른 성공적인 소문의 전술을 모방하려고 하면 자신의 브랜드를 “아류”로 인식시킬 위험이 있다. 독특한 브랜드는
독특한 소문을 필요로 한다. 수석 디자이너나 그들의 팀과 협력해서 브랜드의 정수를 완벽하게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시하게 하라.
브랜드에 충실하라:
지나친 상업성을 피하라. 예를 들어 패밀리 브랜드나 대중적인 십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면 거리의 평판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브랜드를 너무 지나치게 첨단으로 포지셔닝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의 고객들을 혼란 시켜서 멀어지게 할지도 모른다.
소문의 근원지를 알아라:
광고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같은 원칙이 여기에도 적용된다. 메시지가 확산되는 한 임무는 완수된 것이라고
주장할지 모른다. 사실은 아니다. 소문은 입으로 전해지고 브랜드의 첫인상을 형성하는 강한 효과를 가진다.
그러므로 소문을 전달하는 사람이 전혀 멋지지 않거나 소문 자체가 완전히 기업의 농간으로 보인다면 소문을
전파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유행을 죽이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중적으로 인식시키는 것은 어반풍의 소비자들을 심각하게 멀어지게 할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중적이라고 인식되므로 소문의 출처에 대한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여기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회사에게 거리의 평판을 전달하거나 혹은 소문을 내는 전술을 아예 피하는 것이다.
전자는 장기적 전략으로 힙합 거물인 Russell Simmons와 랩퍼 Jay-Z 가 설립한 Phat Farm과 Rocawear같은
브랜드에서 효과가 입증된 전략이다. 거리에서 소문을 끌고 싶다면 후자의 전술을 더 권장할 만하다.
현지에서 활동하라:
이제 사람들은 교묘한 마케팅 전략을 점 점 더 눈치 채고 있다. 유명인들에게 의존하는 방법도 그들이 돈 때문에
선전을 하는 것으로 비쳐지면 효과가 없다. 그런 유명인들은 진정한 선전을 할 수 없으며 그저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할 뿐이기 때문이다.
현지의 어반 마케팅 전문가들은 전략에 따라 어떤 현지 유행주도 인물을 공략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현지
어반 시장이 다양한 소문 전술에 반응할지를 안다. 이 과정을 스스로 하고 싶다면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하고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형성을 시작해야 한다.
현지 어반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이점은 그들이 그 분야의 구성원이며 자신의 브랜드에 시기 적절한
피드백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소문 마케팅의 투자 대비 수익률은 브랜드와 수익에 미치는 효과가 장, 단기적으로 나타나므로 수치화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소문 마케팅은 어반 시장에서 정통 브랜드로 받아들여지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출처 : 비즈스킬(www.bizski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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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광고 시대의 PR 비법
PR 업계 대다수는 블로고 스피어 배후에서 접근을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이 영향력 있는 새 매체가
알아둘 만한 것인지 언뜻 보기에는 불확실합니다. 타인의 블로그를 보고 있는 사람들 또한 자신들의 블로그
페이지를 제작하고 있으며 제가 지켜본 바에 따르면 그들의 접근 방식은 타인에게 피해가 막심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기 제 블로거 친구 중 한 명이 얼마 전에 받은 이 메일이 여기 있습니다. PR 에이전시가 강제로 보낸 메일입니다.
잘못인줄은 알았던지 그들은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그 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온라인 광고 게임 전문가인 조와 함께 전화기 회사의 최신 게임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TDs와 QB를 위해 접속해서 필드를 내달릴 수 있는 분만 보세요.”
메일은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URL을 지시했으며 계속해서 공식화된 의미 없는 광고문구들을 늘어놓았다.
고맙게도 메일은 짧았으며 첨부파일도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전통적인 저널리스트들이 불평할만한
일종의 강매와 같은 것입니다. PR에 대해 퉁명스럽고 때론 지나치리만큼 무례한 블로거들이 도대체 왜,
왜 이 강매광고를 보려 할까요? 확실히 몇몇 블로거들은 언론에 실리는 것에 혹하기도 하고 강매광고에 설명된
제품들에 열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은 PR에 동참하기 보다는 이러한 PR인들을 경멸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최근 TechDirt의 Mike Massick은 블로그를 찾아내는 음흉한 PR인들을 경멸하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우리가 PR인들을 좋아 할거라 생각하십니까?”
광고에 시달리는 블로거
홍보 담당가들은 현재 PR 국면에서 블로그를 미약한 요소로만 치부하지 않도록 다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유력 블로그들은 엄청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은 고객에게 홍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매달 35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다녀가는 Boing Boing <http://boingboing.net/>가
그 예입니다. 다른 저널리스트처럼 블로거들도 독자들을 끌어들일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매일 무언가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사실상 매우 수고로운 일이기에 많은 블로그들이 사라져갔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블로거들은
발전을 거듭하여 결과적으로는 그들의 블로그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살아있는 매체으로 바꾸어나갔습니다.
블로거들은 전통 매체보다 앞서 뉴스나 루머, 견해 등을 발표하는 것을 낙으로 삼습니다. PR인에게는
그 뉴스의 소재가 될 기회가 주어 질 테죠. 그러나 수년간 전통적인 매체에 그들이 신물 나게 보내왔던 것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것이 그 방법은 아닙니다. 강제적인 PR을 조롱하는 블로거들의 사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의 대책 없는 강제PR이 실패로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여전히 참신한 블로그가 드물긴 하지만 대다수 블로거들은 그들 분야에서는 전문가입니다. 그들은 사업, 법률, 교육,
프로그램, 디자인과 같이 기존의 저널리스트들이 경험하지 않고 주로 관찰만 해왔던 분야의 숨은 생각들을
끌어냅니다. 그들은 언론 출판물들에 밀려나길 원치 않습니다. 언론의 간행물이나 강제 PR 메일을 절대 읽지
않겠다는 블로거, 저널리스트가 있다면 제게 알려주십시오. 그가 바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저널리스트와 여론 주도자들도 블로거들을 예의 주시하며 모방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잠시 여러분이 짬을 내어 이 블로거들에게 PR 하는 방법을 알아둘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너무 블로그화 했던 닥터 페퍼사의 Raging Cow 캠페인은 지나친 상업성으로 블로거들을 불쾌하게 했던
PR 회사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닥터 페퍼는 블로거들이 PR인들의 아둔함을 비웃게 만든 많은 회사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효과적인 블로그 PR을 위한 충고
블로거들에게 메일을 발송 때는 간결하고, 명석하며, 눈에 띄는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받는
그런 메일을 원하는 이는 없습니다. 속아 넘어가길 좋아하는 저널리스트도 없습니다.
여기 아주 효과적인 발송 법이 있습니다.:
□ 블로거의 이름을 부르든지 아니면 그냥 인사만 하세요.
절대 ‘친애하는 편집자님, 선생님, 사모님’하지는 마십시오
□ 그들이 블로그에 글을 올려야 한다거나 방명록에 기록해야만 한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대신 이 주제가 중요한 이유와 이 사람이 알아 둘만한 전문가인 이유를 설명하세요.
그러나 절대 거만하게 굴지 마세요.
□ 기자와 블로거들은 헤드라인을 주시합니다.
여러분이 보낸 아이디어와 인물이 뉴스 주제 혹은 시사 동향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설명하세요.
□ 적어도 여러분이 그들의 발행물들을 읽어보았다는 사실을 블로거들에게 알리세요.
그리고 뭔가 칭찬할만한 것이 없는지 찾아보세요. 그러나 실제로 읽지 않았다면, 그리고 진심이 아니라면 “이전에 보내신 글 잘 봤습니다”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루에도 수십 통의 글과 광고 메일을 받는 이들은 배고픈 사냥개보다도 빨리 거짓말임을 알아챌 수 있답니다.
□ 보도되지 못했다고 해서 당신을 제외시킨 블로거를 못 믿겠다는 둥, 그 블로거에 대한 글은 쓰지 않겠다는 둥,
그 회사에 대해서는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둥 볼썽사납게 불평하지 마십시오.
□ 블로거들은 뉴스에 관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들은 전통적인 매체들이 전하는 판에 박힌 뉴스의 대안으로 대화체의 글을 씁니다. 왜 여러분은 그들에게 구태의연한 PR조의 메일을 보내십니까? 그러지 마세요.
□ 발송 전에는 내용에 전문 용어들은 없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 불파이터 프로그램이나
(특수용어나 복잡한 문법 등을 검사하는 소프트웨어) 유사한 소프트웨어를 거치도록 하세요.
출처 : 비즈스킬(www.bizski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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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마케팅 기획하기
아래는 구전마케팅 캠페인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들입니다.
1. 시작하기 전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어떤 회사도 성공적인 구전마케팅 캠페인을 도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구전마케팅을 고려하기 이전에, 자문해 보십시오.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가 칭찬 받을 만 한가?” 대답이 그렇다, 이면 당신은 구전마케팅 전략을 짜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기획단계로 다시 돌아가십시오.
2. 고객에게 영감을 불어넣기
구전마케팅은 당신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옹호하도록 고객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회사의 능력에 달려있습니다. 이 노력은 두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외부고객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것과 내부고객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것이 그것입니다.
외부고객은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사람들입니다. 기업에서는 제품에 대해 가능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효과적인 방법은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은 구매 전에 기대하지 못했던 가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각각의 고객이 당신회사의 유일한 고객인 것처럼 기억하고 대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부고객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또 다른
방법은 그들이 심리적으로 약해져 있을 때 그들을 접촉하는 것입니다. 즉, 그들이 당신회사의 제품에 신뢰를 잃었을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기업들은 제품의 보증기간이 끝나기 몇 달 전, 별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객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이런 행동은 고객들에게 그 회사가 제품을 판매한지 오랜 시간이 경과했어도 고객을 보살핀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회사마다 불만을 가진 외부고객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야기를 꺼내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들이 불평을 끄집어내어 당신회사가 관심을 갖도록 해준 것에 감사하십시오. 즉시 문제점을 시정하겠다고 제안하거나 대체품으로 교환해 주십시오. 그들이 감수한 불편을 보상하기 위해 다른 것을 추가로 제공하십시오. 그들이 만족했는지 사후관리를 하십시오.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그가 회사를 영구히 변화시켰으며, 이후로 다시는 고객이 그러한 불편을 견디는 일이 없을 것임을 알려주십시오.
내부고객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일도 중요합니다. 내부고객은 종업원, 공급업체, 하청업체 등 당신회사가 하루하루 운영되는데 기여하는 모든 이들입니다. 정직하고 공정한 처우로 이 고객들에게 영감을 주십시오. 직업훈련과 업무상기회를 제공하십시오. 끊임없이 품질향상을 장려하십시오. 고객서비스와 우수한 성과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십시오.
3. 내부와 외부에서 옹호자를 찾아내기
소문을 퍼뜨릴 사람을 찾아내지 않고는 구전마케팅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옹호자들은 그들이 소문을 퍼뜨리는 것에 대해 감사 받고 있다는 것을 알기를 원합니다. 새로운 외부고객에게 그들이 어떻게 당신회사를 알게 되었는지 물어보십시오. 기존의 내부 외부 고객에게 그들이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는지 여부를 알아보십시오.
기존의 내외부 고객에게 그들이 타인을 통해 회사에 대한 정보를 들었는지 그렇다면 누구로부터 들었는지 알아보십시오. 옹호자들이 누구인지를 확정함으로써 당신은 구전마케팅 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과도 더 빨리 보게 될 것입니다.
4. 옹호자들과 관계를 정립하기
옹호자를 발견했으면 그들과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만들어 보십시오. 차후 서비스에 대해 할인혜택을 주는 것도 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옹호자들이 말을 퍼뜨릴 때
진심으로 그들에게 감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옹호자들이 당신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모릅니다.
또한, 그들이 당신의 기업에서 출시하는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의 정보를 반드시 가장 먼저 받도록 하십시오.
출처 : 비즈스킬(www.bizski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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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 버블’의 Interactive Marketing Campaign
(주)브릿지 래보러토리
‘봉 세탁기를 사야 하나? 드럼세탁기를 사야 하나?’
최근에 세탁기를 구입하려고 매장이나 인터넷을 검색하셨던 사람들은 저런 고민을 한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일반 세탁기는 세탁 시간은 짧지만 옷감이 엉키고, 손상 되며, 드럼세탁기는 옷감 손상이 적고 세탁력은 뛰어나지만, 긴 세탁 시간과 헹굼이 잘 되지 않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 하우젠은 기존 세탁기와는 달리 물과 공기를 이용한 버블 엔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기존 세탁기들의 장점만을 합쳐 놓은 ‘세탁력은 높이고, 세탁시간은 반으로 줄인’ 하우젠 버블을 출시하였다.
우수한 품질에 자신을 가진 삼성전자는 하우젠 버블의 차별화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Interactive Marketing Campaign을 전개하였다.
‘하우젠 버블’의 Interactive Marketing Campaign
(1) 하우젠 버블 마니아
삼성전자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하우젠 버블 체험단 ‘하우젠 버블 마니아’의 모집에서 엿볼 수 있다. 하우젠 버블 마니아는 삼성전자가 운영한 역대 주부 블로거 체험단 중 최대 규모인 100명으로 구성되었다.
기존의 체험단 모집 방식이 체험단 이벤트와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서 진행되었다면,하우젠 버블 마니아의 경우는 현재의 세탁기 이용자 분석을 통해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의 여성들을 타겟으로 선정하고, 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체험단 모집을 진행하였다.
하우젠 버블 마니아 발대식
정확한 타겟 설정으로 열흘간의 모집기간 동안 2,000여명이 넘게 지원할 정도로 높은관심을 받았으며, 블로그 운영 능력, 컨텐츠 작성 능력 등의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100명의 체험단을 선발하여, 총 6주간의 걸쳐 활동을 진행하였다.
하우젠 버블의 세탁력과 품질에 만족한 체험단 100명은 6주간의 온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8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입소문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하우젠 버블을 사용하며 느꼈던 불편함, 개선 사항 등을 찾는 프로슈머의 역할도 담당하면서 개발자들이 발견하지 못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찾아주기도 하였다.
(2) 커뮤니티 마케팅
하우젠 버블 마니아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접점, 하우젠 버블마니아 카페
체험단 커뮤니티인 하우젠 버블마니아 카페는 체험단과 운영자, 체험 참가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동시에, 체험 후기 컨텐츠가 모여 온라인 입소문을 내는 거점 기지로 활용되었다.
운영 한 달만에 2천여명이 넘는 회원을 모집하였는데, 이는 경쟁사 커뮤니티와 비교하면 성공적인 브랜드 커뮤니티 구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체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함과 동시에 지후맘, 레몬테라스 등 핵심 타겟 주부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육아/여성 관련 커뮤니티와 성공적인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하였다.
이렇게 다양하고 인터랙티브한 커뮤니티 마케팅은 하우젠 버블과 관련된 긍정적인 컨텐츠의 수급으로 이어져 ‘드럼세탁기’로 키워드 검색 시 하우젠 버블의 S.O.V.가 56.7%로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효과도 가져오게 되었다.
(3) UCC를 통한 Viral Marketing
‘버블’이라는 하우젠 버블만의 차별화된 USP를 효과적으로 강조하고, 버블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Viral UCC도 제작하였다.
출처 : 유투브 http://www.youtube.com/watch?v=rdAgVV5CUZk
‘자는 친구 버블 빨래하기’라는 영상에서는 하우젠 버블의 특장점인 ‘버블’이 온 방안에 퍼지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상과 함께 중간에 하우젠 버블의 CM송을 노출시켜 하우젠 버블과의 연상 작용을 높이고, 버블에 대한 이슈를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이렇듯 다양한 Interactive Marketing Campaign을 통해 하우젠 버블은 출시 한 달만에 5천대 판매를 돌파해 최단 시간 판매 1위 모델이 되는 기록을 세우는 등 빠른 성장세로 9월 드럼 세탁기 판매량을 8월 대비 20% 가량 끌어올렸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에서 출발한 하우젠 버블 세탁기의 interactive marketing campaign은 소비자의 관심 유도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의 교감을 통해 만들어진 스토리의 성공 사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기사 :
삼성전자, '하우젠 버블 마니아' 발대식 개최 [연합뉴스] 2008-09-18
삼성 '하우젠버블' 거품 타고 판매돌풍 [연합뉴스] 2008-09-25
※ 위 내용 중 Viral UCC 영상은 브릿지 제작물이 아님을 밝힙니다.
Posted by 브릿지_박주민
'WOM/바이럴마케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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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기업 블로그 운영의 노하우
최근 기업들이 블로그를 고객 접촉을 위한 대표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업 블로그는 엄연한 하나의 투자처로서 투입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 블로그를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살펴본다.
새로운 고민거리, 기업 블로그
블로그가 생겨난 지 10여 년이 흘렀다. 블로그는 ‘웹 로그(Web Log)’의 줄임말로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에 ‘기록을 남기다’라는 뜻의 로그(Log)라는 단어가 합성된 것이다. 어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블로그에는 누구나 쉽게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며, 독자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달 수 있다. 또 글과 사진이 마음에 들면 쉽게 복사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옮길 수도 있다. 이러한 행동이 블로거들 사이에서 반복되면 특정 컨텐츠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도 있다.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라고 했던 마샬 맥루한(H.M.McLuhan)이 오늘날 블로그 같은 소셜 미디어를 봤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최근 새로운 표현 수단을 찾아 매일 세계적으로 7만개 이상의 블로그들이 새로 생성되고 있다. 존 카스는 이러한 블로그 확산 현상을 ‘현대 기술 발전의 산물이자 문화적 현상’이라 분석한다. 블로그를 통한 정보의 확산이 일시적인 문화적 현상으로 끝날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일상화되어가는 현대인들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의 정보 탐색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대화의 창이 생겨나는 것을 의미하므로 기회요인이 될 수가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하는 고민거리가 될 수도 있다. 발빠른 기업들은 이미 얼리 아답터(early adoptor)가 되었다. 델, IBM, 마이크로소프트 및 시스코시스템스 등 세상의 변화를 선도해왔던 다수의 하이테크 기업들은 블로그를 고객 접점 채널로 결정하고 블로그 공간을 열었다. 이들 기업은 블로그의 확산을 또다른 사업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블로그에 대해 전혀 고민을 하지 않거나 도입을 보류하고 있는 기업들도 많다. 우후죽순처럼 블로그가 생겨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현재 포춘 500대 기업 중 9.7 % 만이 기업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블로그의 증가 속도에 비해 확산 속도가 느린 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기업 블로그가 이메일이나 기업 홈페이지처럼 기업의 핵심 커뮤니케이션 툴이 될 것인가? 모든 기업들이 얼리 어댑터들을 따라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어떠한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기업 블로그를 채택하는 이유
개인 블로그는 수를 헤아리는 것은 무의미할 정도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블로그를 검색해주는 테크노라티(Technorati)라는 검색 사이트까지 탄생한 것을 보면 블로그의 빠른 증가 속도를 알 수 있다. 유투브, 마이스페이스, 세컨드라이프 등의 다양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중에서도 블로그는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블로그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 특정 기업에만 배타적으로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블로그에 쉽게 접근해서 쉽게 가입하고 자유롭게 글을 올린다. 이처럼 블로그는 이용자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온라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기업 블로그는 이러한 개인 블로그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얼리 어댑터 기업들이 기업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기업은 철저히 이익 중심으로 움직인다면, 기업 블로그는 어떻게 기업이익을 높이는데 기여한단 말인가?
기업이 블로그를 시작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고객 즉, 소비자들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소비자들이 블로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고 있다. 이들은 기업과 그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로그에서 찾고 의견을 올린다.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에 찬성을 하든지 반대를 하든지는 블로그 활성화에 큰 장애물이 아니다. 블로거들은 사실 여부보다는 옳든 그르든 서로 의견을 주장하고 교환하는 광장으로서 블로그를 이해하고 활용한다.
이럴 경우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 방관, 적극적인 정보 유도, 혹은 그 중간이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기업이 의도하지 않은 정보나 혹은 잘못된 정보가 블로그 공간에서 세포분열을 일으키지 않도록 방지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 블로그가 그 역할을 맡게 되었다.
델은 2005년 제품 서비스에 대한 블로거의 불만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가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던 경험한 적이 있다. 일련의 시련을 겪은 델은 2007년 ‘DIRECT2DELL’이라는 자사의 블로그를 내놓았다. 델의 이 블로그는 이후 대표적인 기업 블로그로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의 행동 변화에 대응하고 그들과 새로운 공간에서 대화를 하기 위해서 얼리 어답터들은 자사 웹 사이트에 부가 기능으로 블로그를 개설하거나 혹은 독립적으로 기업 블로그를 만들었다. 기업 블로그에서 대화를 이끄는 블로거 역할을 맡기기 위해 직원을 배치하거나 전문가를 고용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공간에서 고객과의 대화를 위해서 전담 블로거를 고용했다. IBM은 모든 직원이 블로거가 될 것을 전사 차원에서 권장하고 있다. 심지어 CEO들까지 직접 나섰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CEO인 조나단 슈와츠( Jonathan Schwartz), GM의 CEO인 밥 루츠(Bob Roots), 그리고 매리어트의 CEO인 빌 매리어트 (Bill Marriott)는 자사를 대표하는 블로거가 되었다.
기업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두 번째 이유는 고객과의 상호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마케팅 효과를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고객을 끌어들이고 고객과의 접촉을 온라인에서 수평적으로 넓히는 잠재력이 있다. 혼다 테츠야(Honda Tetzuya)는 이것을 ‘과거 대중 매체를 통한 마케팅 푸쉬(push) 방식에서 풀(pull) 방식으로의 변화’로 해석한다. 블로그에서 흥미로운 컨텐츠와 대화를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직·간접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은 자사의 기업 블로그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기업은 블로그 공간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파워 블로거들을 활용하여 기업 블로그 운영에서 얻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 예를 들어 노키아는 자사의 ‘블로거 관계 확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키아의 대표적 상품중의 하나인 N90 폰을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에게 보내주면서 제품을 사용해보고 평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요청을 수락한 블로거들은 제품을 실제 사용해본 뒤 평가 결과를 블로그에 올렸다. 노키아는 이 결과를 마케팅, 홍보뿐만 아니라 제품 혁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노키아는 블로거들에게 자사에 유리한 글을 올려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 좋은 점이 부각하는 것도 좋지만 솔직하고 건설적인 비판을 받아들이는 것이 당시 캠페인의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의 경영 환경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관점을 배제할 수 없다. 얼리 어댑터들 가운데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많았다. 블로그에서는 지역과 문화가 다르더라도 누구나 장애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델 컴퓨터는 현재 자사의 블로그를 4개 국어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 언어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기아 자동차가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인 기아버즈를 홍보 미디어로 이용하고 있는 것도 좋은 사례이다. 이러한 활동은 기업 브랜드 마케팅과 연관성이 높다.
셋째, 기업 블로그 얼리어답터들은 블로그를 통해 고객과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마켓 센싱(market sensing)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소비자를 두려워한다면 기업 블로그를 해서는 안 된다. 얼리 어댑터들은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을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기 위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불만을 체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객 서비스 방안을 마련한다.
블로그는 반드시 필요한가?
기업은 반드시 블로그를 운영해야만 하는 것인가? 수많은 기업 블로그가 생겨났으나 여전히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거나 심지어 블로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기업이 블로그를 열지 않는다고 해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대중에게는 블로그가 비용 부담 없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사항이다. 하지만 기업에게는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가 들어가는 엄연한 하나의 투자라고 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 블로그를 운영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짚어봐야 할 점이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고객의 특성이다. 자사의 제품 성격상 고객과 블로그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기업에 이득을 가져다 주는가? 대체로 일반 소비재와 내구재는 소비자들의 입소문과 평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X세대와 Y세대는 자신이 쓰는 제품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의견을 올리는 성향이 있다. 이들이 올린 내용이 퍼져나가 제품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러나 고객층이 고정적이거나 시장이 특화되어 있는 산업에서는 기업 블로그의 역할이 제한적이다. 중장비, 석유화학, 특수금속 및 건설업은 전형적인 B2B 비즈니스로서, 기업 고객이 대부분이며 장기적인 거래 관계가 중요하므로 블로그에 대한 투자의 가치가 낮다.
또다른 고려사항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일관성을 이루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또한 블로그를 운영할 조직의 역량과 인력, 기타 자원의 투자 가치가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기업 블로그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내실 있게 운영해나가기는 만만치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성공적 기업 블로그를 위한 제안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 운영을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이 필요할까?
첫째, 확실한 비즈니스 목적이 있어야 한다. 블로그를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단순하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장을 열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기업 블로그는 목적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그림> 참조). 기업 홈페이지처럼 기업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길 것인가? 마케팅 목적에 집중할 것인가? 고객으로부터 구매를 유도하는 목적인가 혹은 고객의 불만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창으로 활용할 것인가? 분명한 방향을 설정해야 목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코카콜라는 2008년 1월‘Coca-Cola Conversations’ 라는 기업 블로그를 열었다. 이 블로그는 코카콜라의 판매를 위한 직접적인 목적보다는 코카콜라의 PR에 목적을 두고 있다. 코카콜라의 역사적 사건들, 문화, 과거 브랜드 등을 소개하고 독자들의 의견도 올린다. 필 무니라는 담당 블로거는 담담한 문체로 코카콜라 팬들의 관심과 지속적 애정을 유도하고 있다. 이것은 기업 홈페이지와는 다른 방식의 혁신적 PR 방법이다.
둘째,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로 포지셔닝을 해야 한다.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 특징을 고려하고 고객의 특성을 고려하여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보해야 한다. 기업 블로그의 이름도 기업명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나름의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블로거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기업 블로그의 대표격인 델의 ‘DIRECT2DELL’, 시스코시스템스의 ‘The Platform’,그리고 앞서 언급한 코카 콜라의 ‘Coca-Cola Conversations’등은 블로그에 새로운 브랜드를 입혀 해당 기업의 특성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기업 블로그에 고유한 색채로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게 한다.
셋째,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운영되어야 한다. 블로그 공간에서 블로거들은 기업 홍보물 형식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원하지 않는다. 블로거들은 메시지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 중심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해나가야 한다. 대화의 내용을 연출해서도 안 된다. 혹 부정적인 내용이 올라오더라도 예민하게 대응하기보다는 견해의 차이로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를 위해서는 컨텐츠의 질, 다른 블로거들과의 교류, 민첩한 응답, 컨텐츠 포스팅 등이 모두 중요하나, 그중에서도 고객을 배려한 블로거의 진솔함이 가장 중요하다.
CEO가 블로거 역할을 하는 경우에도 권위적이거나 형식적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면 그 효과는 반감된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CEO인 조나단 슈와츠는 자신의 블로거 운영 경험을 술회하면서 “사람들이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블로거들은 기업 블로거가 자신들과 같은 수준에서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컨텐츠의 유통에 신경 써야 한다. 소비자가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은 스스로 검색을 하거나 아는 사람한테 소개를 받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방문자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파워 블로거의 영향력이 크다. 이 때문에 그들과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2005년 구글 블로거인 마크 젠은 자사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올렸다가 해고되었다. 2007년 호주의 미디어 그룹 페어팩스도 블로거 잭 막스를 기업의 정책과 맞지 않는 풍자적인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했다. 많은 블로거들이 컨텐츠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지침이 없어 사내 비밀 혹은 신상품 개발 정보를 누출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기업 블로거의 얼리 어답터인 매크로미디어는 사내 블로거를 상품개발팀에 한정하여 50~6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블로그 가이드라인을 갖추어야 한다.
CEO 블로거를 선도 했던 선 마이크로 시스템즈의 조나단은 “내가 먼저 시작했던 블로그도 곧 그 의미가 퇴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기업 블로그가 관심을 잃게 되기 전에 경쟁사보다 더 빨리 변화를 포착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업 블로그는 아직 시험대에 올라 있는 상태이고 기업이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기업 블로그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인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맞는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면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그 성과를 측정할 것인지도 신중히 고려해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몸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끝>
출처 : 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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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마케팅은 “all or nothing”이다. 성공적으로 일어나면 좋은 것이요,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바이럴 마케팅은 어쩌면 “all or nothing or worst thing”일지도 모르겠다. 부정적인 바이럴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nothing이나 worst thing이 되지 않고 all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바이럴이 일어났을 때는 어떻게 이를 측정할 수 있을까?
First, Making viral campaigns work
Popular Media의 CEO인 Jim Calhoun은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 바이럴 캠페인을 일으키려고 하는 기업들에게 다섯 가지 실천사항을 제안하고 있다.
1. Use good karma
카르마는 대상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특징적인 분위기를 말한다. 가장 첫 번째로 유의할 사항은 바이럴 되는 대상에 대한 카르마이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컨텐츠를 바이럴 시키길 원한다면, 바이럴 시키고 싶을 만큼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이렇게 확산을 불러 일으키는 컨텐츠는 다음 6가지 속성 중 적어도 하나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독특(unusual) / 엉뚱(outrageous) / 유쾌(hilarious) / 주목(remarkable) / 비밀(secrets) / 금기(taboo)1)
2. Make sure your message has clarity
사람들이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은 어려운 연구 논문이 아니며, 주된 목적은 어떤 흥미로운 대상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메시지의 내용이 복잡하여 단번에 알아듣기 힘들면 사람들은 이를 쉽게 퍼트리려하지 않고 심지어는 왜곡되기까지 한다.
예를 들어 핫메일의 메시지는 상당히 단순했다. “Get your private, free email at http://www.hotmail.com"의 즉시 알아볼 수 있는 메시지를 메일에 붙여 송부한 결과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의 사례로 남게 되었다.
이와 반대의 예로, 홍어의 배 속에서 고서와 술, 담배, 카메라 등이 나온 것으로 바이럴을 일으키고자 했던 UCC형식의 광고가 있었다. 사람들은 <비록(秘錄) 구란두수이(邱爛頭首爾)>라 적힌 것이 디씨인사이드의 그랜드 서울 이야기라는 코너를 홍보하기 위함이라는 것으로 추측 하며, 속이 보이는 낚시질에 무게를 두었다. 그러나 이 광고는 파나소닉의 루믹스 카메라가 주가 되어야 했던 것으로 메시지가 잘못 전달되어 관계자조차 창피함에 언급을 꺼리는 사례가 되었다.
3. Enable viral marketing to happen
앞 단계에서 언급했던 컨텐츠의 속성들을 만족시켰다고 해서 바이럴이 저절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바이럴이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동영상과 블로그등의 스크랩 기능이 이의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즉, 타인의 컨텐츠를 좀 더 쉽게 퍼갈 수 있는 툴을 제공함으로써 더욱더 효과적인 viral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은 현재 크게 자사싸이트와 포털을 중심으로 한 타싸이트로 구분 가능하다. 동영상과 같이 자체서버나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경우 간단히 포털을 빌려(?) 쓰는 것이 용이하나 자사싸이트에서 캠페인 진행시에는 진행된 캠페인 DB의 관리 및 활용이 좀 더 쉽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는 각각의 경우 어떠한 바이럴 툴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
1) 포털 등 전문적인 외부사이트를 통한 바이럴 유도
포털사이트나 컨텐츠 공유에 특화된 전문 사이트(판도라tv, 엠엔캐스트, 디씨인사이드 등)와 같은 경우에는 펌이나 url링크로 컨텐츠 자체를 확산 시키기 쉽게 되어있다.
Δ 판도라tv의 viral tool
특히 포털사이트와 같은 경우는 사이트 자체의 방문자 수로 인하여 일정 유저의 방문이 보장되면서 컨텐츠의 형태에 관계 없이 바이럴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태평양 라네즈 에서는 컬러 테라피스트와 사운드 아티스트등의 전문가가 제작한 ‘피부가 좋아지는’ 테라피 동영상을 다음의 tv팟에 노출시켜서 동영상 확산을 유도하였다. 그 결과 play count 25만 건, 다운로드 2만 건, 스크랩 700여건 등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2) 자사 사이트를 이용한 바이럴 유도
그러나 버거킹의 시키는대로 하는 닭의 사례는 이들과 약간 다르다. 전문 매체를 통하지 않고, subservientchicken.com이란 사이트를 만들어 컨텐츠를 복사하여 다른 사이트에서 플래시를 접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에 직접 방문하도록 하였다. 버거킹은 “tell a friend”란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확산 유도 tool을 제공하였다.
Δ subservientchicken.com의 viral tool
바이럴 백신과 파이어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온라인에서만 유통을 하는 중소업체인 Bullguard도 홈비디오처럼 만들어진 동영상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펼쳐 역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관련 내용보기)
시스템을 보호하는 자사의 제품을 컴퓨터를 훔친 도둑이 트럭에 치인다든지, 집 안에 있는 컴퓨터를 훔치기 위해 돌을 던져 유리를 깨려던 도둑들이 유리를 깨지 못하고 튀어나온 돌에 맞고 쓰러진다든지 하는 동영상은 url복사를 통하여 7개월동안 약 600만 view와 30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졌다. 이렇게 홈페이지로 유인된 Bullguard의 마케팅은 구글에서 두배로 서치 결과를 증대시켰고, 다수의 딜러들이 그들의 제품을 팔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Δ Bullguard.com의 바이럴 마케팅에 이용된 홈비디오 형식의 동영상
이렇듯 인터넷 네트워크를 이용한 확산이든지, 휴먼 네트워크를 이용한 확산이든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이용하기 쉬운 tool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4. Test and listen
바이럴을 일으킬 수 있는 컨텐츠의 조건을 충족시키고, 확산 tool을 제공했다 하더라도, 모든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모든 캠페인이 예측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바이럴 캠페인 역시 어느 기간에 얼만큼 확산될지 알 수 없다. 확산 되지 않는 이유는 컨텐츠가 다수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일 수 있고, 메시지가 잘못되어있거나, 혹은 시대의 흐름을 타고 있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확산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캠페인을 진행하기 전에 타겟의 일부에 미리 테스트를 해 보고 반응 결과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테스트보다는 이미 확산되어있는, 대중의 공감을 받는 것이 입증되어있는 컨텐츠와 연관하여 화제거리를 만드는 마케팅 방법도 많이 쓰이고 있다. 대부분 UCC에서 시작하여, UCC의 주인공이나, UCC자체를 이용하기도 한다. 임요한씨가 연주한 캐논 변주곡이 기아의 스포티지 CF의 BGM으로 이용되기도 했고, 핸드드럼의 인기가 높아지자 SKT는 T브랜드의 CF에 동영상의 주인공인 박정재씨를 CF에 등장시키기도 하였다.
5. Analyze the campaign to keep it alive
바이럴 캠페인이 일어나게 되면, 결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컨텐츠가 확산되거나, 효과가 없거나, 둘 중 하나이다. 앞의 네 단계를 거쳐 바이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손 놓고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만을 기다려야 할까? 바이럴이 지속되기를 원한다면, 주의 깊게 지켜보고 바이럴이 중단되지 않도록 행동을 취해야 한다.
2007년 초, 세계의 명소에서 찍힌 호랑이사진과 기사 글의 컨텐츠가 화제가 되었었다. 이 컨텐츠는 디씨인사이드를 비롯한 각종 게시판과 블로그로 포스팅 되었고, 호랑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을 때, 머리에 ‘만끽’이 써진 머리띠를 두른 사진이 업데이트 되었다. 만끽이란 만화 사이트의 마케팅 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게시판 사용자들은 이들의 낚시질에 분개하며 추천 대신 반대, 혹은 신고의 행동으로 만끽 호랑이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었다.
Δ 만끽닷컴의 한국 호랑이 바이럴 캠페인
원래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미국과 남미, 호주를 거쳐 동남아로 올라오는 것이 계획되었으나, 디씨인사이드 알바들의 방해와 저조한 반응으로 인하여 광고주의 지원이 끊겨 마케팅이 중단되고 말았다. 초기에 확산되었던 반응으로 만족하여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면 만끽 호랑이는 출장비용만 지출하고 마이너스 효과를 가진 바이럴 캠페인의 사례로 남았을 것이다. (→관련내용보기)
Second, Measuring the effect of viral marketing
마케팅은 전략이 전부가 아니며, 마케팅 효과 측정을 위해서 숫자와 친해져야 하는 분야이다. 위에서와 같이 일차적으로 실행한 바이럴 캠페인의 효과를 분석하려면, 어떤 데이터를 수집해서 리포팅 해야할까?
버거킹의 경우와 같이 사이트에 방문해야만 컨텐츠를 볼 수 있는 경우는 자체서버에 남아있는 데이터로 그 효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와 달리 포털 등 전문적인 사이트 등에서 바이럴을 유도한 경우는 여러 게시판과 블로그로 확산되어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려워진다. 이와 같은 데이터 수집 프로그램은 개개의 회사에서 개발하여 이용하기에는 그 한계가 있어, 대신 리포팅을 해 줄 대행사가 필요하게 된다.
바이럴된 것의 효과 측정은 어떻게 해야 한다라는 법칙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수치화하고 정보화하여 리포팅을 하는 것이 기본적인 단계일 것이다. 수집 대상인 데이터에는 primary viral의 개수와 secondary viral의 개수 등 두가지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primary viral이란 바이럴을 유도시키는 컨텐츠 자체의 노출과 그에 대한 반응, 행동 등에 관한 것이고, secondary viral은 컨텐츠와 관련하여 자신들의 언어(태도나 패러디 등)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바이럴을 가리킨다. 일반 검색엔진으로는 두 가지 데이터 모두 검색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특화된 솔루션이 요구 된다.
현재 이와 관련하여 모든 종류의 데이터에 관한 리포팅 서비스는 아니지만, 키워드 관련 글의 개수라든지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는 이야기 로그(http://www.iyglog.com)에서 현재 reputation intelligenceTM이란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고라, 세계엔, 블로거 뉴스 등을 포함하는 미디어 다음을 비롯하여 카페와 블로그, 티비팟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음은 다음 내부서버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하여 효율적으로 바이럴의 효과 측정을 할 수 있는 VMS(Viral Marketing Management System)을 런칭하기 위한 기획 단계에 있다. 이 서비스는 11월 중으로 1차 오픈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서비스를 이용해 바이럴 캠페인의 효과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의 온라인 반응에 대하여 리포팅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이는 마케팅 캠페인 이후 고객의 반응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해야만 했던 연구를 직접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이전보다 연구의 퀄리티를 높여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e마케팅본부 e비즈전략팀 장소라( golbangsr@daum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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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ark Hughes - the author of “Buzz, the amazing story”
출처 : Daum Advertising Focus(http://blog.daum.net/newd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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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 & Viral Marketing_ 1.개념과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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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문이든 나쁜 소문이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 퍼지는 속도나 범위와 영향력을 보면 소문이란 무서운 것임을 알게 된다. 실감나지 않는다면, 향가를 퍼뜨려 신라의 아름다운 공주를 아내로 맞고 왕위에 오른 삼국 유사의 ‘서동요’ 이야기를 생각해보자. 서동요는 한국 최초의 성공적인 입소문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1) 서양에서는 17세기 오페라의 흥행을 위해 아리아가 끝난 후 “브라보”를 외치며 박수를 치는 사람을 고용한 것이 최초의 입소문 마케팅이라는 설이 있다.
Word Of Mouth & Word of Mouse?
이처럼 추천과 소개등의 정보를 구두상 전달하는 것을 WOM(word of mouth) 이라 한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로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며, 이를 통하여 타인에게 인정받고, 함께 공감하고자 한다. WOM은 하나의 수단으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거나,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화제거리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전의 효과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만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심지어는 WOM(Word of Mouse) 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웹상에서 WOM의 대표적인 예는 '영화'를 주제로 한 WOM이다. 주말에 볼 영화를 고르기 전, 빠지지 않고 하는 일은 영화관련 게시판에 들어가 네티즌들이 남긴 영화평을 찾아보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화사에서 추천댓글이나 게시글을 올리는 알바까지 고용하고 있다는 소문도 심심챦게 들려온다. 왜 인터넷은 입소문마케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채널이 되었는가?
인터넷의 익명성과 네트워크 효과는 인터넷 구전효과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정보소스의 익명성은 다수의 컨텐츠가 생산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특히 익명성은 부정적인 정보가 생산,유통되기에 유리한 토양이다. 정보수용자 입장에서 이러한 無필터링 시스템은 소문의 진위성은 둘째 치더라도 가장 현시적인 정보를 빠르게 전달받는 것을 가능케 한다. 같은 이유로 정제되지 못한 정보나 사실과 무관한 정보가 범람하기도 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네트워크 효과는 각종 커뮤니티를 통한 참여 및 각종 컨텐츠 확산 툴을 통한 공유가 일반화되면서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일컫는다. 한국인터넷 진흥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약 39.9%가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한달 1회이상 방문자) 을 하고 있으며, 블로그/미니홈피 이용자도 40%에 달한다고 한다. 커뮤니티활동의 본질은 참여와 공유에 있다. 자신의 정보를 올리고 남의 정보를 공유받는 과정에서 가치있는 컨텐츠는 자발적인 확산 효과를 일으킨다.
또한 스크랩, 추천시스템등은 컨텐츠의 복사 및 이슈화를 용이하게 한다. 오프라인의 face-to-face보다그 속도가 몇십,몇백배 빨라지는 것이다. 전달하는 대상을 그대로 복제할 수도 있고, 조금 덧붙여서 새로 만들어낼 수도 있으며, 한번의 클릭으로 물리적인 거리의 한계없이 전달을 가능케한다.
이러한 속성들로 인터넷시대의 WOM은 더욱 더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써 각광받게 된 것이다.
Word Of Mouth Marketing
WOM가 인위성이 가미되지 않은 자발적,자연적인 정보의 흐름이라면 Word of Mouth Marketing은 용어그대로 '구전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기 위한 각종 기법'을 일컫는다. 특히 비즈니스에서 프로모션을 위하여 WOM marketing을 하는 것을 WOMM이라 하나 대개 WOM과 WOMM을 구분하지 않고 WOM이란 단어로 쓰이고 있다. WOMM은 여러 마케팅 기법으로 나누어진다.
▶ Buzz marketing - 대규모의 매스 마케팅 기법을 이용하지 않고, 개인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마케터가 원하는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방법 3)
▶ Viral marketing - 소비자들 사이에 급속하게 퍼질만한 마케팅 메시지를 주입하기 위해 이메일이나 동영상 형태로 주로 시도되는 각종 노력 4)
▶ New media marketing - 특정 브랜드에 만족한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칭찬하게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것
▶ Evangelism marketing -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강하게 만족한 사람들에게 공짜로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
WHY WOMM?
WOMM도 관심을 갖게 된지 오래 되지 않은 마케팅기법인데, 벌써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것은 비즈니스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열성적으로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주목 받는 이유는 다음의 이유를 들 수 있다.
1. 효과성
▶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광고의 효과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1965년에 TV에 60초 광고가 3번 나가는 것으로 미국 성인의 80%에게 광고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2002년에는 황금 시간대에 117번의 TV광고를 해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고5), 하루에 접하는 광고수는 5000건 이상이 되었다. 이 결과로 사람들은 상업 광고가 아닌 주변 사람을 통한 말에 구매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6)
2005.08월 Survey / conducted by ACNiesen 제품정보 획득경로는?
또한 인적 네트워크로 퍼지는 정보는 마케터가 광고하는 기간보다 오래 지속된다. 이메일을 통해 확산된 인텔의 무료 수익 계산 프로그램은 2년 후까지도 지속적으로 다운로드 되었다. 게다가 한국 내에서는 3.6단계만 거치면 모든 사람과 연결될 수 있어 네트워크와 관련된 마케팅의 효과가 크다.
2. 효율성
▶ 앞에서 말했던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하는 인간의 속성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이야기거리가 있으면 대가 없이 전파하고자 한다. 광고 타겟의 코드에 맞는 컨텐츠를 제작해놓으면, 저절로 확산되므로 추가비용은 0이 되어 비용 대비 높은 효과로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성공의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3. 높은 자유도
▶ 인터넷의 발전이 가져온 영향에 대해서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인터넷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발생시켰으며, 다른 매체들보다 규제가 적어 기업의 광고 활동이 좀 더 자유롭게 되었다. 즉, 중소기업이 튀는 아이디어로 대기업을 넘볼 수 있으며, 다른 매체에서 허용되지 않은 자극적인 컨텐츠가 허용 되는 곳이 인터넷이라는 말이다.
입소문 효과를 본 몇 가지 사례들
▷ 주부들의 입소문, 한경희 스팀 청소기
2004년 GS 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한 하여 같은 해 150억이었던 매출은 2005년 1000억의 매출 을 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TV를 통해 보여진 서서 걸레질을 하고, 스팀이 나오는 우수한 청소기의 성능은 홈쇼핑의 주요 타깃인 주부들의 대화 주제에 어울렸다. 초기의 한경희 스팀 청소기는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만도 있었지만, 성능과 a/s가 좋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결국 현재는 사용해본 주부들이 자신의 네트워크에 추천을 확장시키며 입소문을 내어 한경희 스팀 청소기는 스팀 청소기가 있는 가정의 약 70%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청소기 로 자리잡게 되었다.
▷소문 날 수 밖에 없었던 아이폰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가장 최근에, 가장 성공적으로 WOMM이 일어난 제품이자 브랜드라 생각한다. 기존의 ‘애플’과 ‘스티브 잡스’란 강력한 브랜드와 매니아 층은 아이폰 출시 전 개발 단계에서부터 WOM의 기반을 마련했다. 간간히 뉴스 기사로 들려오는 소식부터 애플 매니아 층의 아이폰 예상디자인과 제시된 스펙에 대한 갑론을박까지 아이폰은 IT업계를 넘어서 대중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이폰 출시 전, 애플에서는 아이폰을 시연하는 모습이 담긴 3종류의 30초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고, 블로거들은 환영하며 자신의 블로그에 동영상을 담았다.
구글에서 아이폰에 대한 한국어 웹을 검색하면 8월 3일 결과로 300만개가 넘는 검색 결과가 나왔고, 이와 반면에 비슷한 스펙에다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LG의 프라다폰은 약 200만 건의 검색결과가 나왔다.
물론 구글이 모든 개인적인 웹까지 커버할 순 없지만, 이것으로 한국에서 출시되지도 않는 아이폰이란 제품의 확산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일어났는지 참고할 수 있다.
△애플 마니아의 아이폰 예상 디자인 △애플에서 공개한 아이폰 시연 동영상
▷ 오직 바이럴 효과만. Thresher’s 할인 쿠폰
오프라인 광고 없이 오직 인터넷 추천으로만 수백만 이상의 고객을 끌어들인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이 작년 12월 일어났다. Thresher란 영국의 프랜차이즈 와인상점 의 예 가 그것이다. 이 상점에서는 와인 공급자와 그 친구들을 위해 오프라인으로만 전해지던 40% 할인 쿠폰이 이메일과 블로그에 포스팅되면서 수 백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되었다. 웹 사이트는 온라인 주문으로 폭주하여 다운되고, 오프라인 상점에 늘어선 줄에 관계자들은 이렇게 일이 커질지 몰랐다며 당황하였다고 한다.
기존 마케팅이 B2C 즉,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전달하고자 싶었던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소비자에게 자주, 또 많이 뿌려 그 확산을 유도하는 것이었다면 바이럴 마케팅은 소비자 사이의 자발적인 메시지 전달을 중심으로 그 확산을 유도한다. 소비자가 메시지의 전달자이자 동시에 수용자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럴 마케팅를 위해 마케터는 무엇보다도 소비자의 코드와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 사이의 이슈가 무엇인지를 항상 ?는 모니터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
특히 인터넷은 현재 대한민국 트랜드의 보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듯이 인터넷상에서의 바이럴 효과는 오프라인의 그것을 훨씬 능가한다.
그렇다면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WOM과 바이럴 마케팅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것인가? 에 관해 다음글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다음커뮤니케이션 e마케팅본부 e비즈전략팀 장소라( golbangsr@daum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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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blog.hankyung.com/blog.php?blogid=gia1004&page=16&category=1254
입소문 강한 기업 만들기(LG 주간 경제, 허원무, 2006.08.02)
http://an9004im.egloos.com/ 입소문 마케팅 전도사 구자룡, (주) 지아이지오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2)입소문 홍보 전략, 마케팅 홍보 연구소장 박영만
3)버즈마케팅. 메리언 살즈만. 2004.
4)고객이 최고의 마케터다. 데이브 볼터, 존 버트만. 2006.
5)Forbes. Meet your new sales force how P&G, Coke and Sony use teens to push products in homes and schools. 2004. VOL 173.
출처 : Daum Advertising Focus(http://blog.daum.net/newda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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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Word Of Mouth)의 힘~!
BIGresearch 라는 미국 리서치 회사는 최근 발표한 "Simultaneous Media Usage"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은 한개의 미디어만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소비패턴보다 동시에 2개 이상의 미디어를 사용한다는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
즉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라디오를 들으면서 TV를 보거나 , TV를 보면서 인터넷을 하는 등의 복수미디어 소비 패턴을 보였다. 이중 인터넷을 하면서 다른 미디어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약 71%)
어떤 미디어가 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가? 의 질문에 대해서는'구전 word-of-mouth (WOM)' 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전자제품이나 자동차와 같은 고관여제품의 구매시 WOM의 영향력이 크게 나타났다.
WOM은 manageable하기 쉽지 않은 속성으로 이를 활용한 마케팅은 사실상 쉽지 않다. 또한 최근에는 온라인의 영향력이 증대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구전'( Word of Mouse )으로까지 구전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출처 : eMarketer )
스크랩 : Daum Advertising Focus(http://blog.daum.net/newd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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