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마케팅'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3.18 일단 한번 써보시라니까요? ; 체험 마케팅
  2. 2009.02.08 블로거, 1인 기업 시대의 Interactive Marketing 1
  3. 2008.12.24 2008년 블로그 특징 및 2009년 블로그 전망
  4. 2008.12.23 2008년, Viral Marketing을 돌아보다
2009. 3. 18. 00:42

일단 한번 써보시라니까요? ; 체험 마케팅

일단 한번 써보시라니까요? ; 체험 마케팅


금일 발표된 신문기사에 의하면 2009년 2월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85포인트로 전달보다 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고 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하는데 100 포인트 미만이면 앞으로 경제상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이 나아질 것이라는 답변보다 많다는 의미라고 한다. (출처: 매일경제)
다시 말하자면, 전달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절대적인 수준에서는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고 전반적인 경기 여건을 감안할 때 소비심리의 악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경기회복이 둔화되고 고객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고객은 제품을 구매할 때 합리적이고 신중한 선택을 기반하여 꼭 필요한 곳에만 비용을 지출하는 소비심리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심리는 단순히 가격이 싼 물건만을 구매한다는 의미가 아닌 가격에 비해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찾아내고 소비 필요성이 명확하게 인식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지출을 늘려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불황일수록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기존 구매경험이 있는 제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이 신중해짐에 따라 비용 지출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제품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매 경험을 얻고자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패턴에 기업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 개발과 고객 참여를 토대로 한 마케팅 활동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변화하는 고객의 구매를 자극하고 지속적인 브랜드 충성도를 가진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일련의 활동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고객 참여 마케팅 방식 중 하나가 바로 ‘체험 마케팅’ 이다.

체험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직접 체험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즉, 소비자에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도 및 매출 향상을 꾀하는 마케팅 활동을 일컫는 것이다. 사실, 체험 마케팅은 굉장히 오래된 마케팅 방식 중 하나이다. 그런데 최근 다시 각광받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체험 공유가 예전보다 훨씬 쉽고 빨라졌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지금처럼 생활화되기 이전에는 소비자가 제품의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초고속 인터넷망과 멀티미디어 컴퓨터의 확산, 아울러 디지털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 등의 인프라로 말미암아 소비자들은 그들의 구매 패턴에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가격 정보를 수용하고 있으며, 비교 상품이 많은 아이템일 경우에는 기업이 아닌 개인이 직접 창조한 비교기나 리뷰 등에서 정보를 능동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최근 체험 마케팅이 각광받는 이유는 두 가지 원인 때문이다. 첫째, 사용자의 체험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둘째, 사용자와 기업이 함께 win-win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품에 대한 체험은 사용자 본인의 구매 욕구를 이끌지만 무엇보다도 사용자가 제품을 접한 뒤 주변인들에게 추천하는 구전 마케팅의 효과 까지 낳는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에게 입 소문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체험에 바탕을 둔 구전 마케팅이 기업에게 상당히 좋은 홍보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사용자에게는 제품을 미리 써보는 기회뿐 아니라 제품의 마케팅에 주도적인 역할을 차지한다는 느낌을 주며, 기업에게는 사용자를 통해 제품의 광고 효과도 얻고, 체험의 평가를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사용자의 마인드를 읽을 수 있다. 즉, 사용자와 기업 모두 서로가 원하는 것을 체험 마케팅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체험마케팅을 활용한 대표적인 브랜드는 태평양의 ''라네즈(Laneige)''다. 라네즈는 과거 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용, 프로모션, 터치스크린, 상담 등을 통해 최신 미용 정보와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명동에 ‘the Amore’라고 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을 오픈 했었다. 또한 현재는 온라인 공간에서 아리따움 홈페이지(www.aritaum.com)와 포털 커뮤니티를 통해 라네즈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실 라네즈 체험단은 공짜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경쟁이 5000대 1을 넘어설 정도로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2009년에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기업의 마케팅 파트너로서 마케팅 활동에 참여시켜야 한다. 고객참여를 통한 생생한 고객의 목소리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여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구매가치를 담아내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자극하여 얇은 지갑을 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체험 마케팅…한번 체험해보고 싶지 않은가?

출처 : 랭키닷컴(www.rankey.com)
2009. 2. 8. 15:35

블로거, 1인 기업 시대의 Interactive Marketing

(주)브릿지 래보러토리


지난해 12월 8일 오전 9시. 소형 오븐 전문 기업 컨벡스코리아의 홈페이지가 갑자기 다운됐다. 네이버 블로그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 (http://blog.naver.com/shriya)’ 과 함께 진행한 공동구매에 갑자기 많은 주문자가 몰리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채 두 시간이 되지 않아 준비한 물량 300대가 모두 동났다. 컨벡스 코리아는 긴급히 추가 상품을 확보, 겨우 5일간의 공동구매 이벤트 약속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 회사는 주부 블로거로 유명한 문성실씨의 블로그를 통해 닷새 만에 1300대의 오븐을 판매했다. 예상보다 네 배가 넘는 물량이었다. 문 씨는 공동구매 이벤트를 마감하면서 “이렇게 주문이 폭주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1월 14일 오전 10시. 네이버 블로그 ‘베비로즈의 쿠킹앤리빙(http://blog.naver.com/jheui13)’에는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순식간에 방문객 수가 5000명을 넘어서고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비록 사람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 인터넷이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한 공간에 모인 이들의 열기가 컴퓨터 화면 밖까지 전해졌다.

이날은 ‘살림의 여왕’ 이라는 별명의 블로거 베비로즈 현진희 씨가 진행하는 공동구매 이벤트의 D-데이. 주방에 놓고 쓸 수 있는 소형 행주 살균기 ‘두두e크린’ 을 시중가격보다 30%가량 싸게 내놓는 날이었따. 드디어 두두e크린 공동구매 화면으로 연결되는 링크 창이 공개되고 기다리던 이들이 일제히 주문 버튼을 눌렀다. 베비로즈는 이날 공동구매 계획을 수일 전부터 예고한 터였다.

폭발적인 호응은 오후 늦도록 계속됐다. 판매사인 두두월드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주문이 폭주했다. 이 회사 정기석 부장은 “베비로즈와 진행한 네 번의 공동구매 이벤트가 모두 대박을 기록했다” 면서 “이벤트를 위해 이윤을 낮췄지만 많은 주부에게 제품을 보급할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미디어 가치 급상승 ‘영향력 UP’
 
인터넷 상의 1인 미디어 블로그가 새로운 유통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별 주목을 받지 못하던 중소기업 제품이 블로그를 통해 히트 상품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무수한 입소문의 진원지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때로는 TV홈쇼핑 못지않은 실적을 올리는 매장으로, 신문 방송 광고 못지않은 미디어의 역할을 해내기도 한다.

이런 변화는 블로그의 확산과 기업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블로그가 늘어나고 이를 찾는 방문자가 늘자, 기업들이 블로그를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목 좋은 곳에 시장이 서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또 한편에선 ‘쌍방향’을 뜻하는 인터랙티브 마케팅(Interactive Marketing)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화, 공유화, 상호작용화의 3가지 특징을 가지는 인터랙티브 마케팅은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 블로그를 통해 기업과 고객, 고객과 고객 사이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된 것이다. 한때 붐을 이루던 체험 마케팅, 프로슈머 마케팅도 블로그로 옮겨가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이 모든 블로그에서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루 수천 수만 명의 방문자를 불러 모으는 ‘파워 블로그’ 가 주인공이다.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일수록 유통 채널로서의 가치와 위상이 높게 매겨진다. 대중에 노출 빈도가 많고 스크랩을 통해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는 고정 고객이 많다는 의미와도 연결된다. 기업들 입장에선 당연히 영향력 강한 블로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소소한 일상과 취미를 기록하는 인터넷 상의 공간이었던 블로그가 이제는 마케팅의 최전선으로 변신한 것이다.

특히 와이프로거( ‘아내’를 뜻하는 와이프와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을 뜻하는 ‘블로거’ 의 합성어)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기업들도 주부와 관련된 제품군에서 가장 활발한 블로그 마케팅을 펴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파워블로거가 늘어나면서 블로그의 유통 채널화를 이끌고 있다.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여러 사람에게 보급한다” 는 취지로 공동구매 이벤트를 기획,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는 사례가 적지 않다.
 
기업 러브콜 줄이어…새 비즈니스 등장
 
주부 관련 상품을 내놓는 기업들에게 인기 파워블로거의 블로그는 타깃 시장이나 다름없다. 기업이 원하는 고객들이 고스란히 모여 있기 때문이다. 또 비용 대비 효율이 높아 매력적인 마케팅 창구 역할을 한다. 미디어로서 가치가 높아지면서 영향력도 상승일로에 있다.

오랫동안 쌓아온 블로그의 신뢰도를 등에 업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유명인이 선택하는 패션이나 스타일에 열광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파워블로거가 선택한 제품이라는 점만으로도 품질에 확신을 갖는 효과다.
이런 특징이 부각되면서 기업들이 블로그를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다각도로 블로그 마케팅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가전, 식품 분야 대기업의 행보가 가장 빠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하우젠 버블’ 을 출시하면서 블로그 마케팅을 실시했다. 100명의 주부 블로거로 체험단을 구성해 6주 동안의 체험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도록 한 것이다. 대신 이들에겐 160만원 상당의 제품을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혜택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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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제품 성능이 좋다는 리뷰가 쏟아지면서 지난 8월 말 출시 후 두 달 만에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돌파해 역대 최단시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블로그 마케팅이 접목된 마케팅의 결과여서 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중소기업들도 블로그 마케팅의 효과에 눈을 뜨고 있다. 밀폐 용기로 잘 알려진 락앤락의 경우 ‘락앤락 서포터즈’ 를 운영하면서 블로그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이스라엘산 과일 스위티를 수입하는 프룻뱅크는 지난 1월 5일부터 한달동안 블로그 마케팅을 시작하고 직접적인 효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회사 최재림 차장은 “광고대행사를 통해 블로그 마케팅을 제안 받고 처음으로 시도했는데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베비로즈와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두두월드는 앞으로 블로그 마케팅의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기석 부장은 “몰랐던 시장에 눈을 뜬 셈” 이라고 말하고 “오픈 마켓에 비해 훨씬 폭발력이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고 밝혔다.


블로그 마케팅의 관건은 공신력 유지와 운영자의 이미지 관리에 달려있다. 신병철 브릿지래보러토리 대표는 “블로거의 비즈니스 진출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면서 “블로거의 욕구가 어디까지냐에 따라 블로그는 계속 변신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위 글은 (주)브릿지 래보러토리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편집한 기사입니다.
원본 출처 : 한경비즈니스 2009. 1. 26~2.2 설 합본호(68p~71p)
         '1인 기업 시대의 신데렐라 와이프로거 집중 탐구', 박수진 기자

Posted by 브릿지_박주민

출처 : i-alliance.co.kr

2008. 12. 24. 01:15

2008년 블로그 특징 및 2009년 블로그 전망

2008년 블로그 특징 및 2009년 블로그 전망

 
태터앤미디어


1. 블로그, 개인미디어로 거듭나다

1.1 티스토리, 블로그의 새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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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istory.com

Daum과 TNC가 개발한 티스토리(www.tistory.com)가 베타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만에 랭키닷컴 전체 순위 10위 내로 진입하는 급성장을 이루어냈다.
현재 티스토리에 개설된 블로그는 20여만개로 기존 네이버(1400만개 추산)와 다음(800만개 추산)에 개설된 블로그에 비하면, 5%도 안되는 블로그 개설수이지만, 전문가들을 위한 블로그서비스로 자리잡으며 급성장을 거듭해왔다.
티스토리는 기존 블로그에서는 지원하지 않던 개인도메인, 백업기능, 자유로운 스킨편집 등의 새로운 기능을 내세우며 블로그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기존 포탈 블로그 사용자들도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이전하면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생산하고, 적극적인 블로그 운영으로 하루 방문자가 1만명이 넘는 파워블로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2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와 메타블로그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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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Daum에서 3년전부터 서비스하던 블로거뉴스가 올해 광우병 사태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하루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서비스가 되었다.
블로거뉴스는 기존 언론사들이 다루지 못했던 생활, IT 등 전문주제를 주요기사로 작년보다 2배 이상 서비스가 성장하여 아고라와 더불어 미디어다음의 주요 서비스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10만개의 블로그가 등록되어 있고, 하루 5000개 이상의 포스트가 등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존의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뿐만 아니라, 믹시를 비롯한 새로운 메타블로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블로그 글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전송되고 있다.

2. 2008년 블로그의 특징

2.1 전문가들의 블로그이 많아지고 있다
.
2008년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기자상 후보에 작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사부문의 경우에는 9명의 후보 중에 7명이 현직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던 블로그가 이제는 현직 기자, 의사, 컬럼니스트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블로그를 통해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전문가들의 블로그 활동은 기존 생활분야 중심의 주제에서 벗어나 정치, 의학, 경제 등 전문적인 주제로 확장되어 기존 언론사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2.2 기업들의 파워블로거 모시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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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워블로그 페이지

올해 네이버에서는 블로그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파워블로그라는 메뉴를 신설했다.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활동이 우수한 블로거 1100명 정도를 파워블로거로 선정하여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파워블로거 모시기는 네이버 뿐만 아니라 UCC에 집중하고 있는 다음에서도 매년 다음 우수블로거, 티스토리 우수블로거를 선정하고 있고, 야후코리아에서도 톱블로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업체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들도 제품 런칭행사에 블로거들을 초대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파워블로거들의 몸값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파워블로거 모시기는 그들이 만드는 컨텐츠와 방문자들이 만들어 내는 입소문에 대한 효과가 발휘되고 있기 때문이다.

3. 블로그 마케팅의 전망

3.1 블로그 마케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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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햅틱폰 공식블로그 -haptic.anycall.com

지난 3월 삼성전자에서는 애니콜의 첫 터치계열인 햅틱폰을 출시하면 '햅틱피플'이라는 블로거 체험단을 운영했다. 체험단이 작성한 리뷰를 통해 초기 햅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사라졌고 80만원에 가까운 고가에도 불구하고 60만대가 넘게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HP에서는 CP1215 컬러레이저젯 제품을 출시하면서 1215명이라는 최대의 블로거 체험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처럼 제품 출시에 맞춰 블로거와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마케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자설명회로만 진행되던 제품 런칭행사에 블로거를 초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인텔에서는 센트리노2 출시를 맞아 블로거 100명을 초대하여 제품 설명회를 가졌고, 소니, LGT,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신규제품 출시에 맞춰 블로거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3.2 기업블로그 등장
기업의 홍보매체로서 기업블로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아의 kia-buzz를 비롯해, SK텔레콤, LG전자 xcanvas, 소니코리아, HP, 풀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기업블로그를 런칭해 기업문화와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web2.0시대를 맞아 공식홈페이지,보도자료를 통한 일방향적인 소통방식을 벗어나 기업블로그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사례이다.

4. 2009년 블로그 전망

4.1 네이버 오픈캐스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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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테스트중인 오픈캐스트가 적용된 네이버 메인페이지

최근 네이버에서 베타테스트중인 오픈캐스트가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네이버에서 직접 취사선택하여 컨텐츠를 노출하던 방식이 사라지고 사용자가 직접 선정하는 방식인 오픈캐스트가 등장함에 따라 블로그를 비롯한 사용자제작컨텐트(UCC)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네이버는 자사 블로그만 노출이 가능하지만, 오픈캐스트가 정식런칭되면 다음, 이글루스 등 외부블로그의 글도 노출이 가능해진다. 이와 같은 변화는 다음의 블로거뉴스 이외에 네이버라는 거대 유통채널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블로그 방문자들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각 포탈사이트에서 내놓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통해 블로그들의 영향력은 점차 높아지고 독자들이 많아지게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4.2 블로그 성장, 기업에게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
블로그는 앞서 티스토리 사례에서 이야기했던 바와 같이 성장세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블로그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검색, 메타사이트, 위젯, 광고플랫폼 등)이 등장하면서 블로그산업이 형성되고 있다. 개인의 목소리가 네티즌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플랫폼인 블로그가 활성화될수록 기업에게는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주어진다고 할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한 체험단 운영이나 리뷰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에 TV광고를 능가하는 효과를 보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개인미디어로서 블로그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기업에게는 위기요소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블로그를 통해 제품에 대한 안 좋은 글이 올라올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를 해나갈것인가? 또는 AS과정에서의 직원의 사소한 잘못이 블로거뉴스의 이슈가 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2009년 기업들에게는 Big Mouth인 블로그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하는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2008. 12. 23. 13:44

2008년, Viral Marketing을 돌아보다

2008년, Viral Marketing을 돌아보다

(주)브릿지 래보러토리


2008년 한 해에도 Viral 마케팅이 다각도로 활용되었다. Viral 마케팅은 소비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다른 소비자에게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간의 Interaction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측정 가능한 방법들이 등장하여 마케팅 효과가 높아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2008년 주목을 받았던 Viral 마케팅을 크게 UCC, Viral, 체험마케팅으로 나눠 조명해본다.

 

(1) UCC 어떻게 할까?

 

2008년에는 2007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던 UCCUCC 홍수와 제작수준의 문제, 기업들의 UCC 제작 증가 등 점차 신선함을 잃어 그 효과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해였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는 크게 이슈화 된 SCC(기업 제작 UCC)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기업 제작 UCC? 참신성이나 공감대로 승부해야

 

기업들이 앞다투어 UCC제작에 나서면서 그 이슈 효과는 반감되었다.

태환 선수를 앞세운 베이직하우스의 박태환, 제주해녀편 과 기아자동차의 나달동영상, 카스맥주의 테크토닉강좌 UCC 등이 인기를 끌었지만, 기업제작 UCC에 대한 네티즌들의 식상함과 네티즌들과의 Interaction 생성 부족 등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빠삐놈과 같은 재미있는 순수 네티즌들의 UCC 홍수 속에서 기업 제작 UCC가 살아남아 이슈화되려면 네티즌들의 혀를 내두르게 하는 참신성이나 이전에 없던 재미 요소를 담거나, 스토리의 진정성을 통해 네티즌들의 감동코드를 자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디지털카메라 VLUU CF와 네티즌 패러디 CF>


일반인의 일상생활을 담은 UCC를 광고로 만들고. 이런 광고를 네티즌이 UCC로 다시 패러디 하는 컨텐츠의 ‘크로스오버’ 현상이 주목 받고 있다.


삼성 디지털카메라 VLUU CF는 네티즌이 만든 인기 UCC를 패러디한 광고로 많은 이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네이버나 판도라TV에 등록된 동영상 자료에는 VLUU CF 속 ‘아기 방귀’나 ‘말뚝박기’ 등의 에피소드와 비슷한 경험을 한 네티즌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UCC 동영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삼성 디지털카메라 측은 “시청자가 직접 광고를 제작하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온라인 상에서 재생산하는 콘텐츠의 크로스오버 현상은 시청자와 브랜드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큰 화제가 되었던 UCC ‘빠삐놈’ 의 비결은 다양한 방식으로의 참여가능성에 있었다. 기업측에서 제작하는 UCC 또한 단순한 일방향적인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네티즌들의 참여 가능성을 확대하고 또 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는 참신한 UCC의 모습을 갖춰야만 성공적으로 이슈화되어 깊이 각인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2) Viral 마케팅에 거는 기대

입소문 전략의 다각화
Viral 마케팅이 예전에는 주로 댓글 등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최근 들어 동영상 UCC 제작, 블로깅 등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확대되어 이루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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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al 마케팅을 매출이나 고객 창출과 직결되도록 활용하는 사례도 두드러지고 있다. 온라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옥션, G마켓 등의 온라인몰은 신규회원 창출수단으로 Viral 마케팅을 보다 직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벤트를 통해 기존 회원을 마케터로 활용, 잠재 고객과 신규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것. 기존에는 호의적인 댓글이나 후기 등을 통해 제품 구매 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를 이끌어 내는 간접적인 방법이 중심이었다면 요즘에는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매출과 직결될 수 있는 방식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

진정성 문제 대두 너 알바 아냐?’‘여론조작 논란 일기도

 

Viral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소비자 스스로, 자발적으로 행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광고

캠페인에 비해 메시지와 그 확산 경로를 더욱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의도했던 대로 캠페인이 전개되기도 쉽지 않으며,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위적 장치를 활용하다 보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 더 나아가 윤리적, 법적 문제에 까지도 휘말릴 수 있다.

 

한 예로 최근 네이버의 한 영화카페가 <트와일라잇>의 입소문 마케팅에 동원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영화계에는 작은 파장이 일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카페는 <트와일라잇> 시사회 티켓을 원하는 회원들에게 한 예매사이트의 12 2째주 어떤 영화를 보고 싶나라는 설문에 투표를 하는 이벤트를 열어 이 영화가 2위를 차지하게 했다는 것. 이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트와일라잇>쪽은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여론을 조작한 게 된다. 이에 카페쪽은 일상적인 시사회 이벤트 차원이었고, <트와일라잇> 시사회 티켓을 원하는 회원이 너무 많아 부득이하게 이런 이벤트를 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Viral 마케팅 전망

 

기업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Viral 마케팅이 증가하면서, 진정성에 대한 의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Viral 마케팅은 장점만 나열하는 주입식의 광고형태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진정원하는 정보를 갖출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시각에서 정교하게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광고 캠페인이 성공할 수는 없듯이, 소비자에 대한 의존도가 광고보다 높은 Viral

마케팅은 불확실성도 더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진정성에 대한 의심 증가로 인해

Viral 마케팅분야 전체가 위축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인터넷의 입소문이 여전히 소비자 의사결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소비자 네트워크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들도 함께 발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9년에도 많은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시 Viral 마케팅을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3) 제품에 자신 있어, 당당하게 체험단하자.

 

대규모 체험단 마케팅 릴레이

 

2008년에는 포털사이트의 Viral 마케팅에 대한 규제가 늘어나고, 메시지의 진정성 문제도 대두되면서 체험단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증가한 해였다. 특히 대규모 체험단 운영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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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우젠 버블 체험단의 경우는 150만원 상당의 제품을 100명에서 체험하게 하고, 필립스 면도기의 경우는 1000명 체험단, HP 1215명 체험단 등 대규모 체험단 운영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효과도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실속 신뢰도 확보 두마리 토끼를 잡자

'체험 마케팅'은 제품에 대한 사전 홍보는 물론 체험 후 '구전 마케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측에서도 놓칠 수 있는 사후 문제점의 조기발견 및 개선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는 점에서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효자마케팅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제 불황으로 마케팅 비용이 축소되고, Viral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대두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제품을 이용하여 신뢰도 높은 효과적인 마케팅을 실현하는 체험단 마케팅이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의심할 바 없다.

 


Viral 마케팅의 성공의 키, 소비자와의 Interaction
2009년에도 여전히 다양한 컨텐츠나 툴을 활용한 Viral 마케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래없는 불황으로 투입 비용 대비 효율성이 중요시 되면서 마케팅 비용 산정에서 효율성의 잣대가 중심이 되면, 비교적 미디어 비용이 저렴하고, 측정이 용이한 Viral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등이 과거보다 더욱더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순간 순간의 이슈 메이킹이 아닌 치밀한 전략 하에서 Virla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우면서도 공감가는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참고기사

삼성 디지털카메라, 네티즌 참여 '크로스오버' 현상 주목 [스포츠서울닷컴] 2008-11-11

[문석의 취재파일]Viral 마케팅’관심집중 [cine21.com] 2008-12-08

[ET단상] Viral 마케팅에 거는 기대 [전자신문] 2008-11-06

 

출처 : i-alli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