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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8 2008 모바일마케팅포럼(MMF)를 통해서 본 모바일 마케팅의 변화와 과제 2
  2. 2008.12.08 모바일 마케팅 집행사례 - 효과적인 유무선 연동캠페인의 조건
2009. 2. 8. 15:34

2008 모바일마케팅포럼(MMF)를 통해서 본 모바일 마케팅의 변화와 과제

(주)언와이어드코리아


※ 지난 20081218 개최된 모바일 마케팅 포럼(이하 MMF)은 이통3사의 미디어랩들이 주관하는 행사로, 한해 동안 모바일 마케팅의 다양한 사례와 변화하는 모바일 마케팅의 트랜드를 한눈에 조망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로 매년 개최합니다. 아쉽게도

지난 i-alliance 메일진 12월호가 MMF 행사일보다 먼저 발행된 탓에, 행사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해드리지 못하여,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발표 내용 중, 모바일 마케팅의 변화와 트랜드를 읽는데 도움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1. 2009년에 주목할만한 모바일 신상품


▶ 핸드폰 기반 오디오 광고 – [Save 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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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모바일 광고분야는 신상품을 출시합니다. 통신사의 각종 인프라와 신규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개발이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동안 광고 음원을 이용한 이벤트에 주로 활용되던 휴대폰 벨소리와 이벤트링(일명 컬러링)이 고객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용되는 컨텐츠 기반형 상품인것에 반해,  [Save Ring]은 세이브링 서비스 가입자의 통화연결음을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1:1 AUDIO 광고 매체로써 기업 및 브랜드 광고CM, 홍보 음원 제공이 가능하며, 라디오, 버스음성광고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상품 이용 방법
통신사의 세이브링 가입자에게 전화를 건 발신자는 통화 연결음으로 광고주의 각종 오디오 광고를 들을 수 있습니다(평균 20~25초), 또한 광고음원 노출 중 #버튼을 누르면, SMS or MMS를 통해서 광고내용을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 또한 [Save Ring] 은 고객 리워드형 상품입니다. 세이브링 서비스 가입자에게는 자신의 통화연결음으로 광고를 게재하는 대신, 별도의 보상(통화료 할인 등)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2.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커머스 전략 설명


지난 12월 말 MMF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중 또하나 주목할 것은 각 통신사의 모바일 커머스 전략입니다. 사실 일반 광고주들께서는 그리 큰 관심을 두지 않으실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나, 모바일 커머스의 확대는 다양한 상품 판매채널의 확대 및 새로운 세일즈 기법 및 프로모션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이동통신사의 각종 정책들이 함축적으로 적용되는 부문이기 때문에 점차 그 중요성이 높아지는 분야입니다. 이 때문에 모바일 마케팅과 커머스 분야는 함께 발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래 각사의 입장의 차이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SK
T는 자체 모바일 검색/비교 서비스의 강화를 통해 생활속 커머스를 구현하겠다는 입장인데, 쉽게 말해서 유/무선 11번가를 통한 적극적 시장확대를 하겠다는 입장으로, 모바일 Nate와 11번가를 메인/상품검색 서비스를 연동하여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인터넷 쇼핑몰(H몰, CJ, 롯데, GS, G마켓)과 제휴함과 동시에, 레저/추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표방했습니다. 또한, 모바일 상거래의 초기모델로 평가받는 기프티콘의 08년 매출은 120억으로, 09년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 KTF는 데이타 통화료 무료 정책을 통한 제휴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으로 확인 되었는데, 실제 많은 사업자들이 모두 다 이혜택을 누리지는 못하겠으나, 타 통신사에 비해서 업계의 반응은 호의적일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몰앤몰 바익의 모바일 전용 쇼핑몰 '쇼몰'을 오픈하겠다고 밝혔고, SKT의 기프티콘에 대비되는 상품인 기프티쇼는 현재보다 더욱 많은 제휴사를 확보하고 상품제공을 확대할 것이 분명하고, G마켓과의 제휴로 일명 '쿠켓' 서비스도 젊은층에게 어필할 서비스로 이해됩니다.

- LGT는 커머스 인프라 제공으로 제휴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동통신3사 가운데에서는 망개방 사이트(이동통신사의 무선 포탈 밖에서 별도의 모바일 도메인을 가지고 운영되는 사이트군 - 일명 오픈넷이라고 함)의 활성화의 의지가 가장 높습니다. 특히, 자체 무선 쇼핑몰 [손안의 쇼핑]의 고객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데이타 통화료의 월정액제를 도입하겠다는것은 자체 무선 인터넷 서비스 오즈의 활성화 전략으로 이해됩니다.


* 사실 모바일 커머스 활성화와 모바일 마케팅의 활성화 조건 중 시급한 문제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상품 컨텐츠 및 다양한 프로모션이 필요하며, ② 통신사의 데이타 통화료 지원 정책이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되기를 바라는 상황입니다.

 

3. 모바일 쿠폰 서비스 시장과 발전방향


지난호의 2008년 리뷰 에서도 다뤘던 내용인데, 추가적인 내용 보강을 좀 더 해드리고자 합니다.
기프티콘 등 모바일 쿠폰 서비스들은 모두 '유통 상품 판매모델'입니다. 모바일은 상품 유통과정에서 전송과 제품 교환과정에서의 매개체 역할만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SKT의 기프티콘이 등장한 이후, 2008년 한해동안 무려 4개의 추가 대형 사업자와 브랜드가 등장했습니다.
간략히 서비스별 소개를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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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MMF 발표내용 중에는 모바일 쿠폰의 발전 방향이 제시되었습니다. 현재 모바일 쿠폰은 1단계~2단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만큼 2009년에는 더욱 더 가파른 성장을 지속할 것입니다. 또한 사업자간의 제휴사 확보, 품질,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은 쉽게 예측가능하며, 기존 매체 및 마케팅 툴로써 다양한 적용 사례와 변종 비즈니스 모델들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모바일 쿠폰의 발전방향(출처 : 크로스엠 발표자료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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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8년 MMF 리뷰를 마치며


3시간이 넘는 발표 내용들을 1회의 리뷰만으로 싣는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 틀림없습니다만, 간략히 핵심적인 이슈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금년도 MMF 행사에서 확인한 것은 모바일 마케팅이 매년 꾸준하고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① 모바일 광고상품은 이미 Push -> Pull -> 고객리워드형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으며, ② 모바일 커머스는 쿠폰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하고 있고 ③ 다양한 Cross-Media 및 마케팅 툴로써 적용된 사례들이 시도되고 있는 점은 행사장 뿐만 아니라, 2008년 진행한 캠페인들의 사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MMF 발표장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모바일 마케팅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고객의 체험'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지난호에서도 언급해드렸지만, 모바일 쿠폰에 우리가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바일을 통한 상품구매, 상품교환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을 활용한 마케팅의 성공을 위해서는 고객의 낯선 이질감을 '친숙한 체험'으로 바꿔주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지난 12월의 MMF 행사는 사전 입장권 배포, 행사장 경품 증정 등 행사의 진행 대부분이 모바일로 시작해서 모바일로 끝난 모범적인 행사였습니다.

* 모바일 마케팅 포럼(http://www.mmforum.co.kr/)에서 발표자료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처 : i-alliance.co.kr
2008. 12. 8. 18:37

모바일 마케팅 집행사례 - 효과적인 유무선 연동캠페인의 조건

모바일 마케팅 집행사례 - 효과적인 유무선 연동캠페인의 조건

영화 <이글아이> 모바일 지령 이벤트

 

언와이어드코리아


2007
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모바일과 기존의 매체를 연동사례는 점차 늘어, 2008년은 50% 이상의 캠페인들이 유선과 무선, 혹은 유무선, 그리고 무선과 오프라인을 연계, 연동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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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W2P(WEB-TO-PHONE) 또는 P2W(PHONE-TO-WEB) 이라고 불리는 진행하는 유무선 통합 캠페인의 집행의 성공요인은 핸드폰 혹은 무선 인터넷, 문자 메시지 전송 등의 모바일 Tools, Method 브랜드 혹은 제품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지시키고, 증대 시키는데 효율적인가라는 질문에 ‘YES’ 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된 액션 스릴러 영화 <이글아이>의 유무선 연동 캠페인은 유선 인터넷과 모바일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통합된 모범사례로 들 수 있다

 

1. 우선 영화의 스토리를 짧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영화의 핵심 키워드는 조종’, ‘감시. 공군에 근무중인 자신의 쌍둥이 형이 죽은 직후, 주인공 쇼는 자신의 통장으로 큰 돈이 입금되고, 집으로는 테러물품이 배달되는 것에 당황한다. 바로 들이닥치는 FBI, 이때 갑자기 걸려온 전화음성. 전화음성의 도움으로 간신히 FBI로부터 도망친 쇼는 이때부터 정체모를 누군가로부터 끊임없이 감시와 조종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 핸드폰, 전광판, LED광고판 등 전파가 통하는 곳에 설치된 각종 미디어 기기의 원격제어를 통해 한치의 빈틈없이 자신을 조정하는 알 수 없는 존재는 또 다른 여주인공의 딸까지 납치하고, 이로써 주인공 쇼와 여주인공은 함께, 미지의 존재에 대항하여 자신들이 조종당하는 이유와 실체를 하나씩 밝혀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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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바일 캠페인 진행내용

 

인터넷에서 영화 예고편을 활용한 시사회 이벤트와 티켓 예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영화 이벤트 방식이다. <이글아이> 영화 이벤트의 특징은 인터넷을 통해 예고편을 상영하는 동안, 네티즌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영화의 느낌 그대로 문자메시지를 전달 받는다는 점이다. 영화와 모바일은 이렇게 만나게 된다


ㅁ 캠페인명: <이글아이>가 당신을 조종한다! 모바일 지령 이벤트

ㅁ 광고주 : CJ 엔터테인먼트

ㅁ 영화명 : 이글아이(Eagle Eye)

ㅁ 타  : <이글 아이> 홈페이지 방문 고객 및 각 인터넷 제휴매체 광고로부터 유입 고객

           무선인터넷을 통한 유입 고객

ㅁ 캠페인 목적 : 영화의 주요 키워드인 <조종>, <감시>를 모티브로 삼은, Convergence 방식의
유무선 연동 이벤트 진행으로 기존 영화와 차별화된 방식의 영화 홍보 및 예매 유도

ㅁ 집행매체 : 다음 운세 섹션, 티켓링크, 시네21, 무비스트, SHOW (이상 인터넷 사이트)


ㅁ 캠페인 구성

1. <이글 아이> Mobile Campaign Site 구축

- 영화 비주얼을 활용한 메인 페이지 및 서브 페이지 구성

- 영화 시놉시스, 주요 장면 보기, 비주얼 컨텐츠 D/L, 미션 게임 진행

2. <이글 아이> 온라인 예고편 1차 지령

- 예고편 동영상 감상 전 지령 허용 Opt-In(핸드폰 번호 입력) 과정

- 지령 수신 동의고객에게 예고편 동영상 플레이 中 SMS 지령 전달

- 동영상 플래시 내 모바일 지령 도착 안내 문구에 맞춰 실시간 SMS 발송 시스템 구축

 (영화 주요 키워드인 조종’, ‘감시를 활용한 이벤트 맞춤 개발)

3. 1차 지령 완료자 대상 2, 3차 순차적으로 랜덤한 날짜와 시간에 SMS 지령문 전송

- 1차 지령: 개봉일(1009)을 패스워드로 한 지령 코드 입력

- 2차 지령: 영화 포스터 휴대폰 배경화면 다운로드

- 3차 지령: 친구 추천

- 최종 지령: 모든 이벤트 참여자 대상 개봉 고지 및 모바일 CGV 페이지 연동, 즉시 예매 유도

 

ㅁ 캠페인 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면, 1~3차와 최종 지령이벤트까지 진행한 결과, UV 1만명, 모바일 사이트 총 Hit 6만회를 기록했고, 배경화면 다운로드 및 친구추천 이벤트를 통한 추가 전송 5천 회 이상 발생했다.

또한, 정성적인 측면에서는 영화예고편 상영 종료전까지 1 SMS를 전송하고, 2~4차에 걸쳐 광고주가 원하는 시간과 일정을 조정하여 임의로 <이글아이 지령 문자 메시지>를 발송함으로써 캠페인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고, 참여자 측면에서는 이벤트 참여의 동기부여와 기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글아이> 영화 예고편에 모바일의 메시지 전송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방식-즉, 영화 예고편을 포털사이트에서 보고, 단순히 시사회에 응모하는 방식의 이벤트 형식을 탈피, 영화와 예비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데 모바일 마케팅 기법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광고주와 참여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