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0.29 네이버와 다음, 검색 후 75%가 포털에 머물러
  2. 2008.10.22 [1强·1中·多弱 포털]②하위권 포털의 버거운 현실
2008. 10. 29. 17:47

네이버와 다음, 검색 후 75%가 포털에 머물러

네이버와 다음, 검색 후 75%가 포털에 머물러

(주) 메트릭스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검색이 가지는 위상도 커지고 있다. 검색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 중 하나로 이미 3,300만 명을 넘어선 우리나라 인터넷 인구 중 93.8%가 이용 중에 있다. 이는 인터넷 대표 서비스라 할 수 있는 미디어(88.0%), 엔터테인먼트(87.6%), 쇼핑(82.3%) 이용률과 비교해도 다소 높은 수치다.


[주요 인터넷 서비스별 도달률 (2008년 9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도달률: 전제 인터넷이용자 대비 해당 서비스 이용자 비율(%)

인터넷과 검색을 생활화한 누리꾼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포털에게 검색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최근 키워드 광고 시장이 커지면서 검색이 포털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배경도 있다. 하지만 더 큰 의미는 검색을 통한 포털 내부 서비스 이용 촉발에 있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9월 네이버와 다음 검색 이용자의 70% 이상이 검색 후 포털의 내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이트의 검색을 통해 외부로 이동하는 경우는 각각 27.2%와 26.6%에 불과했다. 주요 포털의 검색 서비스 중 외부 이동 비율이 가장 높은 사이트는 엠파스로 55.7%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네이트, 싸이월드 등 SK커뮤니케이션즈의 자사 사이트가 대다수(외부 유출량의 40.0%)를 차지했다.

[주요 포털에서의 검색 후 이동 행태, 2008년 9월](단위: 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면 포털에서 검색한 이용자는 어디로 이동하는가? 네이버의 경우 지식인이 전체 내부이동의 15.1%를 차지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블로그(12.9%), 카페(5.3%), 메인디렉토리(4.8%)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은 신지식(10.8%), 카페(7.9%), 메인디렉토리(3.8%) 순으로 이동율이 높았다.

상위에 위치한 지식검색, 블로그, 카페, 뉴스 등은 모두 이들 포털의 대표 서비스로 검색 서비스와 시너지를 발휘하여 이용자의 발을 묶어두고 있다. 이외 영화, 음악, 동영상 서비스로의 내부 이동율 또한 높게 나타나 검색 서비스 이용자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주요 포털에서의 검색 후 내부 이동, 2008년 9월](단위: 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Metrix_손미향

출처 : www.i-alliance.co.kr
2008. 10. 22. 18:11

[1强·1中·多弱 포털]②하위권 포털의 버거운 현실

[1强·1中·多弱 포털]②하위권 포털의 버거운 현실
2008년 10월 22일 오후 15:16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네이버의 독주(獨走) 속에 하위권 포털들은 힘겨운 상황에 빠져 있다. 네이버와 비교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밑바닥에 놓여 있는 형국이다. 밑바닥을 훑고 있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격차가 크다.

네이버와 다약(多弱)포털의 월 쿼리수를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를 느끼게 한다. 야후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엠파스), 구글코리아, 파란 등이 납작 엎드려 한참 밑에서 서로가 뒤엉켜 있는 모습이다.

◆네이버, 포털 시장지배력 절대적

네이버가 지배하고 있는 '포털 하늘'은 공략하기 힘겨운 철옹성처럼 느껴진다. 네이버의 월 쿼리수 점유율이 70%를 넘고 다음이 약 10%~2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포털들이 적게는 1%에서부터 2%, 5% 정도의 쿼리 점유율만 점하고 있다.



다음이 유일하게 2008년 9월 현재 쿼리 점유율이 20%에 도달할 뿐 나머지 업체들은 5%, 4%, 2%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2006년9월 이후 거의 변화가 없다.

이쯤되면 다약(多弱)포털의 경우 검색포털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도 민망한 상황이다.

한때 검색 지존으로 불렸던 야후코리아는 검색의 틀에서 한참이나 멀어지고 있다. 또 자연어 검색어로 반짝 붐을 일으켰던 엠파스의 경우도 찬란했던 영광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지 오래됐다.

2006년 10월 국내에 첫발을 들여놓은 구글코리아의 경우 쿼리 점유율이 ▲2007년 9월 2% ▲2008년 9월 2%로 변화가 없다. 전세계 검색의 지존이지만 국내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정체에 빠져있는 多弱 포털

네이버와 다약(多弱) 포털의 분기별 매출을 비교한 그래프도 네이버의 독주를 말해 주기에 충분하다. 국내 매출을 발표하지 않는 야후코리아와 구글코리아를 제외한 SK컴즈와 KTH의 분기별 매출 비교 곡선은 현재의 포털구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SK컴즈는 2006년 10월 엠파스와 합병하고 2007년 11월 통합법인을 출범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매출 성장은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정체돼 있다. 하위권 포털의 침체와 정체속에 네이버의 성장곡선은 무서운 속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네이버의 포털 시장 지배력은 더욱 견고해질 수 밖에 없다.

네이버와 SK컴즈(엠파스)의 분기별 검색광고 매출을 비교한 그래프는 설명조차 필요없을 정도로 확연한 구분선을 긋고 있다. 한참 밑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는 SK컴즈와 비교해 봤을 때 네이버 곡선은 천정부지, 그 끝이 모를 정도로 뻗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악순환의 반복 위기에 처한 多弱포털

하위권 포털의 버거운 현실은 서비스에 영향을 끼쳐 이용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란 지적이다.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거나 아니면 비용을 절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인력 감축, 관련 서비스 중지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 서비스 중지의 경우 곧바로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야후코리아의 경우 올해 초부터 야후클럽 사이트가 제대로 서비스되지 못하고 있다. 연초 야후코리아측은 클럽 서비스 중지 공지를 냈다. 이용자들이 반발했고 서비스는 재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클럽 서비스는 모양새만 있을 뿐 사실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내가 개설한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로그인하면 가입한 클럽이 없다는 메시지만 나온다"고 말했다.

야후코리아측은 "블로그에 집중하기 위해 클럽서비스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컴즈는 오는 12월을 목표로 엠파스와 네이트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통합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또한 이용자에 불편을 끼칠 수 밖에 없다.

통합되면서 기존 서비스가 없어지고 이관되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 이용자들의 불편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의도와 전혀 상관없이 피해를 입는 셈이다.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