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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7 새로운 1:1 마케팅 도구 - 모바일 위젯
  2. 2008.12.19 2008년, 모바일 마케팅을 돌아보다 1
2009. 4. 7. 18:47

새로운 1:1 마케팅 도구 - 모바일 위젯

새로운 1:1 마케팅 도구 - 모바일 위젯
 
(주)언와이어드코리아

1.
모바일 마케팅 대행사 근무하면서 누리게 되는 장점 중 하나는 시기별로 이동통신사의 서비스와 마케팅 트랜드의 파악이 상대적으로 손쉽다는 점이다. 이동통신사의 주력 서비스 및 마케팅에 참여한다는 것은 단지 이동통신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즉, 모바일이 이미 Convergence의 주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IT각 분야 및 마케팅 전반의 트랜드와 연관지어 사고와 업무범위의 확대를 하게끔 한다.

글쓴이가 속한 회사는 작년부터 K모 이통사의 모바일 위젯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수차례의 프로모션을 대행하고 있다. 꾸준히 모바일 위젯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적당한 시점에 일반 기업 마케팅용으로도 소개를 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거의 반년이 지나서야  소개를 하게 되었다.

2.
작년부터 웬만한 IT전문 블로그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기사가 바로 위젯, 그리고 위젯의 모바일판이 '모바일 위젯'이다. 그만큼 이 작고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은 업계전반에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섣부른 예상일지 모르지만, 올해 2009년은 모바일에서도 본격적으로 위젯을 마케팅도구로 사용하는 성공사례가 나타날 것이다.

모바일 위젯은 지난 호에서 소개한 W2P 방식과는 아주 다른 방식의 마케팅 기법이다. W2P이 웹과 모바일의 이종 매체간의 역할분담에 의한 매체간 통합 프로모션 수단이라고 한다면,  모바일 위젯은 당장은 모바일(핸드폰)과 인간(소비자)사이의 유용한 사용성 개선을 위한 툴(Tool)로써, 그간의 답답한 브라우저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구로써 우선 유용하다.

그런데, 모바일(혹은 핸드폰 화면)  역시 하나의 매체이기 때문에, 이 개인화된 매체에 적절한 컨텐츠를 제공한다면, 그때부터는 UI(User Interface) 측면에서의 사용성보다 한발 더 나아가, 브랜드와 소비자간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효과적인 도구 혹은 인터렉티브한 컨텐츠 그 자체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 모바일 위젯을 마케팅 도구로써만 파악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오히려 위젯은 좀 더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점점 그 역할과 영역이 다양 해질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글에서는 마케팅에 종사하는 우리들이 우선 관심있게 봐야할 점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싶은 것이다.

* 이통사가 위젯을 보는 관점 - 모바일웹2.0 환경을 준비하고, 아이폰의 웹스토어에 대항하기 위한 컨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여기는 관점- 과 같은 태도와는 분명 다르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이번 i-alliance 3월호에서는 국내 이통3사의 모바일 위젯 서비스에 대해서만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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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T-  아이토핑(www.itopping.co.kr

)
SKT의 대기화면 서비스로,  2.0 개편되면서 지원 단말기, 용량등의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콘텐츠를 대기화면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  게임/유틸리티, 뉴스생활, 위치여행, 커뮤티티, 엔터테인먼트, 금융,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가 제공된다. 초기에는 사용자가 위젯을 만들어서 올리는것이 불가능했는데, 지난 2.0 버전업 이후 가능해졌다. 현재 약 5~6만명이 사용 중이라고 한다(ZDNe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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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TF - 멀티팝업(
multipopup.show.co.kr/)
KTF show의 대기화면 서비스로써, 원래 팝업서비스라고 불리웠는데, SKT의 경우처럼 버전업된 서비스로 이제는 멀티팝업이라고 불린다. SKT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고, 아기자기한 아이콘 형식들로 제공되며, 이점은 매우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된다. 제공 서비스로는 완전무료/정보료 무료 서비스가 쓸만하고, 이밖에도 폰 꾸미기, 교통생활, 게임/엔터/스타, 검색/포탈/교육등 카테고리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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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GT - 오늘은2, OZ위젯(www.lgtelecom.com)
LGT도 초기에 '오늘은'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시작했으나, 최근 OZ 위젯으로 확대하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LGT의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오늘은 서비스 소개와 OZ위젯 소개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웹상에서도 꽤 유명한 오주상사의 '체조위젯'이 바로 LGT의 작품이다. 주요 카테고리는 뉴스/생활, 포털/커뮤니티, 엔터/교육, 금융/커머스/쇼핑, 위치/교통/맛집, 폰꾸미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 i-alliance.co.kr
2008. 12. 19. 01:59

2008년, 모바일 마케팅을 돌아보다

2008년, 모바일 마케팅을 돌아보다

2008년 한 해 동안, 모바일 광고/마케팅 분야는 나름대로 주목할 만한 특징들을 보이면서, 비록 급속한 성장은 없었으나, 안정적으로 성장과 확장을 이어간 한 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모바일 마케팅 전 분야와 모든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그 의미를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당사가 올 한해 진행한 캠페인 사례들을 기초로 업계의 변화를 짧게나마 돌아본 결과, 주목할 만한 특징과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어 우선 소개하고자 한다

1. 모바일 쿠폰 시대, 본격 성장

2007년 SKT의 기프티콘이 출시된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한 쿠폰 모델은 경쟁사인 KTF의 기프티쇼, LGT의 하트콘까지 가세하여, 2008년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들어섰고, 특히 SKT와 KTF의 기프티콘/쇼는 높은 성장을 달성한 한 해 였다.

그 동안 대량의 저변 경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경우, 경품 포장비, 배송비, 제세공과금, 인건비 등의 배송 관련 비용들이 항상 마케터와 대행사들의 골치거리 였으나, 이러한 문제점을 일시에 해결할 대안으로 기프티콘/쇼 등의 쿠폰 발송 시장 규모는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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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목할 것은 2008년 기프티콘/쇼 등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쿠폰모델의 본격 등장으로 인해, 그 동안 소위 ‘이동 통신사의 무선 인터넷 컨텐츠 이용자 층’으로만 인식되던 모바일 주 이용 계층’이 10대 부터 50대까지 일반 고객층’으로 확장 되었으며, “모바일 쿠폰 수신-매장 방문-바코드 인증-제품 교환” 등의 전 과정을 고객 손쉽게 경험하는 이른바 ‘모바일 경험(Mobile Experience)’이 고객에게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모바일 마케팅과 상거래에 준하는 경험을 이제 대부분의 고객이 갖게 됨으로써,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매체 친밀도를 비약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도 쿠폰 모델은 다양한 변형을 통해 ‘기프티콘/쇼 등 기존 저변 상품들의 구매’ 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의 소비자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었다.
특히, 신상품 안내/할인행사/한정판매/샘플링 등의 행사에서 그 효용성을 극대화 했는데, 업종으로는 의류, 화장품, 금융, 주류 등의 업종이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모바일과 연관이 별로 없어 보였던 온라인 기업들 역시 <옥션의 1000원의 혜택 캠페인>, <DAUM, 검색 체험단 모집 이벤트>등에서 모바일 쿠폰 모델을 자사의 사이트 방문과 이벤트 참여 혜택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2. 모바일,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툴로 본격 기능

기존의 모바일 광고는 주로 ‘Push’ 방식의 SMS, MMS를 활용한 행사노출과 고객인지에 주로 집중 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최근의 모바일 광고는 ‘마케팅 툴’로써 매체간의 통합 캠페인에서도 매우 중요 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흔히 W2P(WEB-TO-PHONE) 또는 P2W(PHONE-TO-WEB) 이라고 불리는 진행하는 ‘유/무선 통합 캠페인’ 기법들이 예년에 비해 매우 활성화 된 해이다. 컴퓨터 앞에 고객을 앉혀야 하는 기존 온라인 광고와 프로모션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 하고자 하는 광고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브랜드 및 제품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시공간의 간극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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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호에서 소개한 바 있는 영화 <이글아이>의 실시간 SMS 전송사례, <라네즈 윤광> 출시기념 모바일 UCC 이벤트, 하우젠컵 K리그의 ‘패셔니스타를 찾아라’ 모바일 UCC 캠페인, 12월 현재 진행중인 삼성의 ‘하하하송 캠페인(hahaha4u.co.kr)’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여기에 온라인 게임 업체 JC엔터테인먼트는 자사 게임몰에서 유저들이 모은 게임 포인트로 모바일 쿠폰을 실시간 구매하는 시스템을 활용, 유저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통사의 무선 인터넷 이벤트 메뉴 등 제휴 지면, 기타 모바일 매체- 예컨대 모바일 싸이월드 등이 통신사 CP(Content Provider) 이외의 일반 광고주들에게 낯선 무선 인터넷 지면들을 개방하고, 다양한 제휴마케팅을 가능하게 한 점에서 모바일 매체들의 활용이 단지 SMS만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준 한해 였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LG생활건강의 보닌, LUSH 등의 화장품 업종과 CJ엔터테인먼트의 <쿵푸팬더> <이글아이>등 영화분야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통합 캠페인 사례와 아이디어들이 등장하고 성공사례를 많이 남기는 이유들은 일선 AE와 광고주의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이해의 폭이 매우 넓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며, 고객들도 모바일 마케팅과 상거래의 경험이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3. 모바일 웹 2.0 대중적 관심 증대


장기적 경제침체의 전조를 확인한 년말, 2008년 하반기 들어서는 새로운 IT분야의 성장동력에 대한 관심과 트랜드도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이슈화된 한해였다.

KTF의 ‘SHOW’의 성공과 SKT의 ‘T’의 등장은 영상 통화로 대표되는 고속 무선 인터넷 시대를 열었으며, 이어 등장한 LG텔레콤의 OZ폰은 고속 무선 인터넷 요금제로 ‘정액제’를 선언하는 등 새로운 모바일 웹 환경으로 향후, 매체 웹과 모바일의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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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OZ폰’의 풀 브라우징 서비스 제공은 2009년 이후 이른바 ‘모바일에서 웹을 보는’ 모바일웹 환경에 대한 다양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 충분한 분위기 조성하고 있다. 2008년 12월 현재, 이미 국내에서도 모바일웹2.0 포럼의 주관하에 ‘모바일OK’라는 모바일 웹 환경에 대한 각종 '표준화 시범사업'이 성과를 내게 되어, 표준 무선 브라우저와 무선 사이트(유선, 무선), 모바일OK 인증마크 제공 등의 시범 서비스 제공이 년말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참고 사이트 : www.mw2.or.kr, www.mobileok.kr)

올해 아이폰과 관련 플랫폼의 비즈니스의 등장, 2009년 4월 국내에서도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소식, 2008년 하반기에 구글의 유무선 통합 플랫폼 ‘안드로이드’의 등장은 현재 이동통신사 중 특히, KTF, SKT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도록 견인하고 있는 게 사실이며, 향후, 웹에 대한 모든 장치(Device)들의 접속 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웹과 모바일을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하에서 마케팅과 광고 분야에 종사하는 우리들에게도 새롭고 난감한-혹은 즐거운- 매체환경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언와이어드코리아 신석원 차장(tohope@unwiredkorea.com)

출처 : i-alli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