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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5 [직장인 칼럼] 박지성, 박찬호, 김연아… 그들은 ‘자기 암시’로 성공했다!
  2. 2008.12.16 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2009. 3. 25. 19:58

[직장인 칼럼] 박지성, 박찬호, 김연아… 그들은 ‘자기 암시’로 성공했다!

[직장인 칼럼] 박지성, 박찬호, 김연아… 그들은 ‘자기 암시’로 성공했다!


박지성, 박찬호, 김연아와 같은 스포츠 스타들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런데 사실 이들과 엇비슷한 능력, 또는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선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은 큰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승리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패자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도 있다.

어떤 종목이든 국가대표팀 감독은 대표선수 선발 때 종종 고민에 빠진다.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실전용 선수'와 기량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입상에 실패하는 ‘연습용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스타덤에 오른 선수는 한결같이 실전용 선수이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자기 암시는 성공의 열쇠다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실전에 강한 사람은 자기 암시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 또한 경기 전 자기 암시를 통해 능력을 극대화한다. 스포츠 스타의 사례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자기 암시법을 익혀 보자.

자기 암시는 스스로 일정한 생각을 되풀이해 말함으로써 저절로 그러한 상태가 마음에 새겨지게 하는 심리 작용이다. 마음에는 의식과 잠재의식이 있는데 겉으로 드러난 의식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따라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잠재의식을 자극해야 한다. 잠재의식은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 암시로 변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귤을 생각만해도 침이 넘어가는 것은 잠재의식이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무하마드 알리는 리스튼과의 경기에 앞서 “나는 세계 최고다”라고 말해 잠재의식 깊은 곳부터 자신의 모습을 챔피언으로 바꿨다. 서울 올림픽 100m 달리기 우승자인 칼 루이스는 “스타트 때 첫 번째로 골인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확실히 그린다”며 자신의 우승을 확신하는 것으로 자기 암시 효과를 보았다.

 

이처럼 성공을 부르는 자기 암시는 아침에 일어남과 동시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온 몸의 근육이 이완되어 있고 뇌파는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기 적합한 알파파 상태이기 때문이다. 낮이나 저녁에는 근육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과 복식호흡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 뒤 하는 것이 좋다.

자기 암시를 할 때 필요한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이 있다. 자기 암시는 같은 말을 여러 번 되새기는데, 이때 사용하는 자기 암시문에는 크게 다섯 가지가 담겨야 효과적이다.


첫째, 1인칭 ‘나'를 넣는다
 

‘나는 반드시 빅 리거가 된다(야구 박찬호).' ‘이 경기장에선 내가 최고다(축구 박지성).' 박찬호는 중학생 때부터, 박지성은 고교생 때부터 이같은 암시문을 되뇌었다. 이들은 각각 미국과 잉글랜드에서 구미 혹은 아프리카계 선수들과의 체력이나 기술 싸움에서 항상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기 위해 암시를 하고 있다.

이들이 암송하면서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내가'이다. 승리하고 성공하는 주체가 곧 자신임을 확실히 새기는 것이다. 이에 비해 어떤 사람은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 등 주어가 생략된 표현을 사용한다. 그러나 다짐이란 것은 나 자신이 포함돼야 의지가 샘솟는다. 구체적인 주체가 나타나야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헤쳐 나갈 힘이 생기는 법이다.


둘째, 시제는 현재형으로 한다

 
자기 암시문은 ‘나는 지금 사장이다'처럼 현재 진행형이어야 추진력이 있다. ‘나는 앞으로 사장이 될 것이다'와 같이 미래형이면 노력을 뒤로 미루게 된다. 누구나 힘든 일은 미루고 싶은 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암시문은 늘 현재진행형이어야 한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한국은 전반 0-2로 뒤지고 있었다. 세계 무대에서 자주 뛰지 못한 경험 부족이 문제였다. 상대가 세계 최강이라는 점도 심리적인 위축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후반전에 앞서 허정무 선수(현 국가대표팀 감독)는 동료들에게 “쟤들 별 거 아니다”라고 강하게 외쳤다. 주문과도 같은 이 암시문을 외운 선수들은 후반 아르헨티나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대등하게 게임을 했다. 지금 자신이 가진 능력을 확신하는 문구는 이처럼 강력한 것이다.


셋째, 절대 긍정으로 한다

‘나는 실수하지 않고 침착하게 잘한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암시문이다. 김연아 선수는 메이크업을 하는 한 시간여 동안 이같은 암시문으로 마음속에 마법을 건다. 그런데 필자는 김연아 선수의 암시문에 한 가지를 보완해 보고 싶다. 문구에서 부정적 단어인 ‘실수'를 빼는 것이다.

암시문의 모든 단어는 부정어나 긍정어를 가리지 않고 머릿속에 입력된다. 김연아 선수의 경우 ‘실수', ‘침착', ‘잘한다'가 모두 새겨지는 것이다. 부정적인 내용이 포함된 문구보다는 단순한 긍정문이 변화에 민감하다. 예를 들어 ‘나의 힘은 미약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보다는 ‘나는 반드시 이룰 힘이 있다'는 표현에 더욱 힘이 실린다. 그런 의미에서 김연아 선수도 ‘나는 침착하게 잘한다'로 표현을 바꾸는 게 자기 암시차원에서 더 효과적일 것이다.

 


넷째, 강한 동기를 불어 넣는다

“우리 선수들은 나무 위에 매달릴 수도 있습니다.” 지난 2000년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이 히딩크 감독을 한국 대표팀으로 영입하기 위해 한 말이다. 당시 히딩크는 “선수들에게 저 나무 위에 올라가라고 지시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강한가를 물은 것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능력과 동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둘 중 추진력이 더 강한 것은 동기다. 암시문은 꼭 이뤄야 하는 이유를 넣는 게 좋다.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선수는 바벨을 들지 못하면 총알이 발사된다는 심정을 담아 ‘나는 살기 위해 든다'라는 암시문을 되뇌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단순한 소망을 열거하는데, 이는 안 하는 것보다 긍정적이지만 성취는 쉽지 않다.


다섯째, 절대적으로 믿는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절대적으로 믿고 실천해야 효과가 있다. 여자 핸드볼의 임오경 선수는 ‘핸드볼은 내 운명이다. 운명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자세로 생활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낸 것은 절대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믿고 훈련한 결과다.

프로축구단 수원 블루윙즈의 차범근 감독은 요즘에도 선수 시절과 똑같이 “나에게 허벅지 근육은 생명이다”라고 말한다. 다리와 허벅지가 축구인생의 버팀목이라고 절대적으로 믿는 것이다. WBC 김인식 감독의 암시문은 ‘나의 따뜻한 눈빛이 친구를 만든다'이다. 그는 부드러운 눈빛이 부드러운 리더십의 원천이라고 굳게 믿는 것이다. 따라서 WBC 1라운드에서 숙적 일본에게 콜드 게임패를 당했어도 선수들을 살갑게 대하는 절대적인 믿음을 보였고, 다음 일본전에서 1대 0 승리의 극적인 반전을 이룰 수 있었다. 박찬호 선수 또한 메이저 리그에서 동양 선수로서 온갖 수모와 힘든 시절을 겪으면서도 빅 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우리에게 언제나 명승부의 감동과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스포츠 스타들은 승리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자기 암시문을 되뇐다. 그들처럼 나만의 자기 암시문을 만들어 늘 마음속에 새겨 두자. 그리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다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 이상주 / 스포츠조선 전문기자(부장). <이 경기장에선 내가 최고다>, <두려움만 정복하면 당신도 스피치의 달인>, <설득은 안타도 홈런을 만든다>, <자녀를 리더로 이끄는 아빠의 대화법>, <세종대왕 가문의 500년 야망과 교육> 저자.

2008. 12. 16. 12:37

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단지 숨을 잘 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우울증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최근 들어 호흡이 감정은 물론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개선에도 크게 효과가 있다는 뇌연구 결과가 잇달아 소개되고 있습니다.

일본 하마마쯔 의과대학의 다까다 아끼카즈 명예교수는 우울증 치료에 애용되고 있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을 약물성분이 아닌 자연호르몬의 형태로 분비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바른 호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깊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뱉어 내는 식의 호흡은 혈중 이산화탄소량을 늘려 호흡 중추를 자극하게 되는데, 이 자극이 결과적으로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정신을 안정시키고, 불안을 사라지게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대로 된 호흡은 고혈압 치료와 심폐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각종 신경성 장애를 완화시키며, 특히 복식호흡의 경우는 복부 근육을 단련시킴으로써 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만들고, 세포내의 에너지 대사율을 높여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나타낸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여느 운동을 하는 것 못지않게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셈입니다.

오늘은 ‘데톡스, 당신의 삶을 해독하라.’에 소개된, 누구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쉽게 시도함으로써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 수 있는 몇 가지의 호흡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호흡법을 익히는 첫 단계는 자신의 호흡 길이와 크기, 호흡의 유형 등을 살펴 바른 호흡 자세와 방법이 체득될 수 있도록 꾸준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숨은 짧게 들이마시고 숨을 내쉴 때는 들숨보다 길게 하며, 이때 이러저러한 잡념이 호흡을 방해하지 않도록 평소 자신이 추구하던 바를 염원하거나 의식을 한 곳으로 집중하여 호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눈은 반 정도만 뜨거나 살짝 감고, 시선은 코끝을 향해 바라보면서 숨기운이 들어오고 나가는 길을 함께 동행한다는 느낌으로 호흡의 동선(動線)을 그리며 호흡하는 것이 좋은데, 시선을 집중하는 지점에서 우주와 자신이 교류하였던 기운이 한데 모였다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을 연상하면서 호흡을 지속하면 잡념이 떠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숫자 세며 숨쉬기

좌선(坐禪)에서는 수식관(數息觀)이라 하여, 자신의 호흡을 세면서 수행하는 것을 가장 먼저 익힌다고 합니다. ‘하~나~아~’, ‘두~우~울~’, ‘세~에~엣~’과 같이 3박자로 나누어 수를 세면서 숨을 쉬어 봅니다. 숨을 내쉬면서 ‘하~나~’, 숨을 들이쉬면서 ‘아~’하고, 1부터 10까지 세는 것에 의식을 집중하여 호흡을 반복합니다.

2. 발로 숨쉬기

족심호흡법은 발바닥 중앙에 숨이 들고나는 출입구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족심(足心)부위로부터 천천히 숨이 들어오는 기분을 느끼며, 이 숨이 계속해서 복사뼈, 장딴지, 무릎, 허벅지, 허리 순으로 올라와서 단전 부위에까지 이르렀다가, 다음에는 반대 순으로 단전에서부터 허리, 허벅지, 무릎, 장딴지, 복사뼈, 족심(足心)으로 내려간다고 상상하며 호흡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식으로 몇 차례 반복하여 호흡합니다.

3. 기도하며 숨쉬기

호흡을 할 때, 경전의 구절, 존경하는 분이 남겨주신 말씀,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는 문구, 앞으로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 등을 반복하여 외워주면 쓸데없는 잡념에 빠져들지 않고, 의식을 집중하여 호흡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기원은 무의식과 잠재의식 속에 은연중에 스며들게 되어, 꿈의 결실을 이루어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흔히 호흡이라 하면, 코로 숨을 쉬거나, 코가 막혔을 때 입을 벌려 숨 쉬는 정도를 생각하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세상에 소개된 호흡법은 이처럼 매우 다양합니다.

모든 호흡을 할 때에는 우주와 자연의 기운이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와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주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며 하면 더욱 좋습니다. 바른 호흡자세로 정신을 통일하여 하는 호흡법은 대수롭게 보아서는 안 될 강력한 건강관리 비법입니다. 하루 중 피곤함이 느껴질 때마다 잠시 짬을 내어, 자신에게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호흡법을 시도해 봄으로써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자기 계발 작가 김보승 드림

*참고 자료: ‘데톡스, 당신의 삶을 해독하라.’ 홍종희, 고영리 지음, 동아일보사


출처 : 휴넷(www.hu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