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1 마케팅 도구 - 모바일 위젯
1.
모바일 마케팅 대행사 근무하면서 누리게 되는 장점 중 하나는 시기별로 이동통신사의 서비스와 마케팅 트랜드의 파악이 상대적으로 손쉽다는 점이다. 이동통신사의 주력 서비스 및 마케팅에 참여한다는 것은 단지 이동통신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즉, 모바일이 이미 Convergence의 주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IT각 분야 및 마케팅 전반의 트랜드와 연관지어 사고와 업무범위의 확대를 하게끔 한다.
글쓴이가 속한 회사는 작년부터 K모 이통사의 모바일 위젯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수차례의 프로모션을 대행하고 있다. 꾸준히 모바일 위젯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적당한 시점에 일반 기업 마케팅용으로도 소개를 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거의 반년이 지나서야 소개를 하게 되었다.
2.
작년부터 웬만한 IT전문 블로그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기사가 바로 위젯, 그리고 위젯의 모바일판이 '모바일 위젯'이다. 그만큼 이 작고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은 업계전반에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섣부른 예상일지 모르지만, 올해 2009년은 모바일에서도 본격적으로 위젯을 마케팅도구로 사용하는 성공사례가 나타날 것이다.
모바일 위젯은 지난 호에서 소개한 W2P 방식과는 아주 다른 방식의 마케팅 기법이다. W2P이 웹과 모바일의 이종 매체간의 역할분담에 의한 매체간 통합 프로모션 수단이라고 한다면, 모바일 위젯은 당장은 모바일(핸드폰)과 인간(소비자)사이의 유용한 사용성 개선을 위한 툴(Tool)로써, 그간의 답답한 브라우저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구로써 우선 유용하다.
그런데, 모바일(혹은 핸드폰 화면) 역시 하나의 매체이기 때문에, 이 개인화된 매체에 적절한 컨텐츠를 제공한다면, 그때부터는 UI(User Interface) 측면에서의 사용성보다 한발 더 나아가, 브랜드와 소비자간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효과적인 도구 혹은 인터렉티브한 컨텐츠 그 자체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 모바일 위젯을 마케팅 도구로써만 파악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오히려 위젯은 좀 더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점점 그 역할과 영역이 다양 해질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글에서는 마케팅에 종사하는 우리들이 우선 관심있게 봐야할 점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싶은 것이다.
* 이통사가 위젯을 보는 관점 - 모바일웹2.0 환경을 준비하고, 아이폰의 웹스토어에 대항하기 위한 컨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여기는 관점- 과 같은 태도와는 분명 다르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이번 i-alliance 3월호에서는 국내 이통3사의 모바일 위젯 서비스에 대해서만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
SKT의 대기화면 서비스로, 2.0 개편되면서 지원 단말기, 용량등의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콘텐츠를 대기화면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 게임/유틸리티, 뉴스생활, 위치여행, 커뮤티티, 엔터테인먼트, 금융,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가 제공된다. 초기에는 사용자가 위젯을 만들어서 올리는것이 불가능했는데, 지난 2.0 버전업 이후 가능해졌다. 현재 약 5~6만명이 사용 중이라고 한다(ZDNet 참조)
KTF show의 대기화면 서비스로써, 원래 팝업서비스라고 불리웠는데, SKT의 경우처럼 버전업된 서비스로 이제는 멀티팝업이라고 불린다. SKT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고, 아기자기한 아이콘 형식들로 제공되며, 이점은 매우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된다. 제공 서비스로는 완전무료/정보료 무료 서비스가 쓸만하고, 이밖에도 폰 꾸미기, 교통생활, 게임/엔터/스타, 검색/포탈/교육등 카테고리가 다양하다.
3. LGT - 오늘은2, OZ위젯(www.lgtelecom.com)
LGT도 초기에 '오늘은'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시작했으나, 최근 OZ 위젯으로 확대하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LGT의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오늘은 서비스 소개와 OZ위젯 소개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웹상에서도 꽤 유명한 오주상사의 '체조위젯'이 바로 LGT의 작품이다. 주요 카테고리는 뉴스/생활, 포털/커뮤니티, 엔터/교육, 금융/커머스/쇼핑, 위치/교통/맛집, 폰꾸미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 i-allia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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